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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ka 22.04.16 22:05
TES전 1세트 밴 안당해서 오리아나 캐리
2~5세트 오리아나 밴
JDG전 1~4세트 오리아나 밴
올해 루키의 오리아나는 승률 100%
이게 되는건가?
The xian 22.04.16 20:51
https://twitter.com/faker/status/1515268820717674499
BMW 모델 페이커의 사진 보고 가세요.
https://twitter.com/BMWEsports/status/1515268767076560898
이건 BMW 공식 트위터입니다.
(* 듣기로는 광고촬영용 차일 뿐만 아니라 새로운 페이커의 차라는 이야기가......)
BMW 모델 페이커의 사진 보고 가세요.
https://twitter.com/BMWEsports/status/1515268767076560898
이건 BMW 공식 트위터입니다.
(* 듣기로는 광고촬영용 차일 뿐만 아니라 새로운 페이커의 차라는 이야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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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아빠 22.04.16 13:12
롤 게시판이 생기다니..
홍차넷이 pgr21로부터 시작되었다는건
역시 숨길 수 없는 DNA같은 것인가 봅니다.
뭐 두집 살림 하는 분도 많을테니...
홍차넷이 pgr21로부터 시작되었다는건
역시 숨길 수 없는 DNA같은 것인가 봅니다.
뭐 두집 살림 하는 분도 많을테니...
SCV 22.04.16 04:18 수정됨
(짤방은 제 인생 최고의 하드캐리 게임 입니다 ㅋㅋ)
제 롤 인생 빠질이라고는 딱 두 명 뿐인데
하나는 매드라이프
다른 하나는 기인..
매라는 매라신이 되었지만 롤드컵을 못들었고 ㅠ
기인은 71인분을 하지만 아직 롤드컵은 커녕 LCK 우승도 ㅠㅠ
뭐 물론 애초에 LCK 우승과... 더 보기
제 롤 인생 빠질이라고는 딱 두 명 뿐인데
하나는 매드라이프
다른 하나는 기인..
매라는 매라신이 되었지만 롤드컵을 못들었고 ㅠ
기인은 71인분을 하지만 아직 롤드컵은 커녕 LCK 우승도 ㅠㅠ
뭐 물론 애초에 LCK 우승과... 더 보기
(짤방은 제 인생 최고의 하드캐리 게임 입니다 ㅋㅋ)
제 롤 인생 빠질이라고는 딱 두 명 뿐인데
하나는 매드라이프
다른 하나는 기인..
매라는 매라신이 되었지만 롤드컵을 못들었고 ㅠ
기인은 71인분을 하지만 아직 롤드컵은 커녕 LCK 우승도 ㅠㅠ
뭐 물론 애초에 LCK 우승과 롤드컵을 다 누려본 이는 극히 드물긴 하지만...
샤이 앰비션 코코 스페이스 매라... 이 멤버를 살면서 가장 좋아했는데
앰비션은 다른팀 가서 롤드컵 들어서 좋지만 다른 멤버들은 쓸쓸한 강등 말년을 ㅠㅠ...
우리 기인이 LCK 우승하고 롤드컵 우승하는거 한 번만 봤으면 좋겠다... ㅠ
제 롤 인생 빠질이라고는 딱 두 명 뿐인데
하나는 매드라이프
다른 하나는 기인..
매라는 매라신이 되었지만 롤드컵을 못들었고 ㅠ
기인은 71인분을 하지만 아직 롤드컵은 커녕 LCK 우승도 ㅠㅠ
뭐 물론 애초에 LCK 우승과 롤드컵을 다 누려본 이는 극히 드물긴 하지만...
샤이 앰비션 코코 스페이스 매라... 이 멤버를 살면서 가장 좋아했는데
앰비션은 다른팀 가서 롤드컵 들어서 좋지만 다른 멤버들은 쓸쓸한 강등 말년을 ㅠㅠ...
우리 기인이 LCK 우승하고 롤드컵 우승하는거 한 번만 봤으면 좋겠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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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xian 22.04.15 23:46
* 이 글은 과거의 기억을 기반으로 당시의 기록을 더듬어서 쓰는 글이며, 과거의 휘발된 기억을 더듬어 쓰느라 부정확한 부분이 있거나 일부 내용을 제가 다르게 이해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2015 MSI에서 LCK 스프링 우승팀, SKT T1(현 T1)은 잘 알려진 대로 MSI 결승에서 EDG에게 2:3으로 지며 준우승했습니다. 당시 커뮤니티 분위기나 기억을 생각하면, 앞뒤 안 가리고 까는... 더 보기
2015 MSI에서 LCK 스프링 우승팀, SKT T1(현 T1)은 잘 알려진 대로 MSI 결승에서 EDG에게 2:3으로 지며 준우승했습니다. 당시 커뮤니티 분위기나 기억을 생각하면, 앞뒤 안 가리고 까는... 더 보기
* 이 글은 과거의 기억을 기반으로 당시의 기록을 더듬어서 쓰는 글이며, 과거의 휘발된 기억을 더듬어 쓰느라 부정확한 부분이 있거나 일부 내용을 제가 다르게 이해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2015 MSI에서 LCK 스프링 우승팀, SKT T1(현 T1)은 잘 알려진 대로 MSI 결승에서 EDG에게 2:3으로 지며 준우승했습니다. 당시 커뮤니티 분위기나 기억을 생각하면, 앞뒤 안 가리고 까는 사람들은 엄청나게 까댔지만, 빡빡한 일정에도 고생했다는 위로의 목소리가 대부분의 여론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있었습니다. MSI에서 준우승을 하고 온 SKT T1 선수들에게 KeSPA가 포상금을 지급하고 팬들과 함께 팀을 격려하는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 것입니다. 뭐 여기까지는 이상한 일이 아닐 수도 있는데, 그 다음에 이어진 일은 KeSPA가 보여주는 평소의 목이 곧은 태도를 생각해 보면 정말로 이상했습니다.
당시 기사: https://www.inven.co.kr/webzine/news/?news=132342
KeSPA가 MSI를 치르는데 있어서 SKT T1이 최상의 컨디션에서 대회를 치르지 못한 것이 협회의 문제라고 사과하면서 향후 롤드컵을 비롯한 모든 국제대회에 있어 대표팀이 최상의 컨디션에서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입니다. 그 때도 그랬지만 지금도 제가 느끼기에는 이례적인 사과입니다.
사과의 표면적인 이유는, SKT T1이 빡빡하게 MSI 일정에 돌입해야 했던 스프링 시즌 스케줄 실수 때문입니다.
시간을 돌려 보면, 2015 MSI는 현지 시각 기준으로 5월 7일에 치러졌고, 나머지 리그에서는 늦어도 4월 26일에 MSI에 가는 팀들을 정해 놓고 개최지인 플로리다에 가서 시차 적응, 연습, 정보 수집 등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LCK는 오히려 다른 지역보다 1주일 이상 늦은 5월 2일에 결승을 치러야 했고, 그래서 비행기로 플로리다에 가는 시간을 감안하면 SKT T1은 시차 적응하기에도 빠듯한 3~4일 정도의 여유밖에 없는 상태에서 MSI에 나선 것이지요.
당시 기억을 더듬고, 기록과 보도를 살펴 보면, 2015 LCK 스프링 포스트시즌 경기별 간격이 준플레이오프(4/17), 플레이오프(4/24), 결승전(5/2)로, 무려 한 주씩 떨어져 있었습니다. 왜 이렇게 배치되어 있었을까요?
네. 진짜 문제는 '포스트시즌 일정이 늦은 것'이 아니라, '왜 이런 포스트시즌 일정이 만들어졌는지'에 있던 것이었습니다.
당시에 포스트시즌 일정이 이렇게 된 유력한 정황으로 제기되는 것은, 어이없게도 바로 KeSPA가 계획했다가 취소된 이른바 '페이커 투어' 때문입니다. LCK 스프링 결승전과 연계한 여행 패키지를 KeSPA가 계획하고, 이를 포스트시즌 약 한 달 전부터 중국 내 팬들을 대상으로 기획, 홍보를 진행했는데 그 여파로 일정이 이렇게 되었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문제는, 이러한 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팀들과의 사전 협의도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고, 더 큰 문제는 KeSPA가 이를 중국 내에 포스트시즌 약 한 달 전부터 홍보하면서 해당 투어에 페이커가 참여한다는 내용을 SKT T1과의 협의 진행 전에 먼저 발표하는 행동을 저지른 게 드러났습니다. 결국 이 여행 패키지는 취소되었고, KeSPA는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전을 하루 앞둔 4월 16일에 이에 대한 사과문까지 게시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커뮤니티 글: https://www.inven.co.kr/board/lol/2778/35135
KeSPA 사과문 링크: http://www.e-sports.or.kr/board_kespa2014.php?b_no=6&_module=data&_page=view&b_no=6&b_pid=9999598800
상품 홍보 장소가 하필 중국이라는 점, 중국의 LPL 결승은 4월 26일인 반면 대한민국의 LCK 스프링 결승은 5월 2일이 된 점을 볼 때 어떻게 봐도 LCK 결승전이 늦어진 유력한 정황은 이 KeSPA가 기획한 포스트시즌 관광상품과 연관이 있다고 볼 수 있겠지요. 더욱이 포스트시즌 한 달 전이면 아직 진출팀 확정도 되지 않은 시점인데 특정 팀의 선수까지 거론하면서 홍보했다는 것은 포스트시즌에 참여하는 LCK 팀과 선수가 누가 되든 말든, 리그에 대한 배려도 뭣도 없었다는 이야기로도 읽힐 수 있는 부분입니다.
스프링 시즌 중 IEM 쇼크로 기억되는 이슈를 겪고도 MSI에 출전하게 될 대한민국 대표팀이 어떻게 되든 말든 아예 신경을 안 썼다는 이야기이죠. 이렇게 졸속으로 운영되며 MSI에 대한 대비가 사실상 어려워진 리그 일정 배치 때문에 MSI 준우승으로 인한 비난이 KeSPA에게 가게 된 것이고, KeSPA는 사과를 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돌이켜 보면, 그 해의 롤드컵 결승이 대한민국 팀 내전으로 끝나서 망정이지, 단지 일정관리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이 문제가 잘못 비화되었으면 돈 몇 푼 때문에 KeSPA가 리그를 아예 나락으로 빠뜨릴 수도 있었던 일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진짜 뭐 하는 짓들인지 원.
2015 MSI에서 LCK 스프링 우승팀, SKT T1(현 T1)은 잘 알려진 대로 MSI 결승에서 EDG에게 2:3으로 지며 준우승했습니다. 당시 커뮤니티 분위기나 기억을 생각하면, 앞뒤 안 가리고 까는 사람들은 엄청나게 까댔지만, 빡빡한 일정에도 고생했다는 위로의 목소리가 대부분의 여론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있었습니다. MSI에서 준우승을 하고 온 SKT T1 선수들에게 KeSPA가 포상금을 지급하고 팬들과 함께 팀을 격려하는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 것입니다. 뭐 여기까지는 이상한 일이 아닐 수도 있는데, 그 다음에 이어진 일은 KeSPA가 보여주는 평소의 목이 곧은 태도를 생각해 보면 정말로 이상했습니다.
당시 기사: https://www.inven.co.kr/webzine/news/?news=132342
KeSPA가 MSI를 치르는데 있어서 SKT T1이 최상의 컨디션에서 대회를 치르지 못한 것이 협회의 문제라고 사과하면서 향후 롤드컵을 비롯한 모든 국제대회에 있어 대표팀이 최상의 컨디션에서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입니다. 그 때도 그랬지만 지금도 제가 느끼기에는 이례적인 사과입니다.
사과의 표면적인 이유는, SKT T1이 빡빡하게 MSI 일정에 돌입해야 했던 스프링 시즌 스케줄 실수 때문입니다.
시간을 돌려 보면, 2015 MSI는 현지 시각 기준으로 5월 7일에 치러졌고, 나머지 리그에서는 늦어도 4월 26일에 MSI에 가는 팀들을 정해 놓고 개최지인 플로리다에 가서 시차 적응, 연습, 정보 수집 등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LCK는 오히려 다른 지역보다 1주일 이상 늦은 5월 2일에 결승을 치러야 했고, 그래서 비행기로 플로리다에 가는 시간을 감안하면 SKT T1은 시차 적응하기에도 빠듯한 3~4일 정도의 여유밖에 없는 상태에서 MSI에 나선 것이지요.
당시 기억을 더듬고, 기록과 보도를 살펴 보면, 2015 LCK 스프링 포스트시즌 경기별 간격이 준플레이오프(4/17), 플레이오프(4/24), 결승전(5/2)로, 무려 한 주씩 떨어져 있었습니다. 왜 이렇게 배치되어 있었을까요?
네. 진짜 문제는 '포스트시즌 일정이 늦은 것'이 아니라, '왜 이런 포스트시즌 일정이 만들어졌는지'에 있던 것이었습니다.
당시에 포스트시즌 일정이 이렇게 된 유력한 정황으로 제기되는 것은, 어이없게도 바로 KeSPA가 계획했다가 취소된 이른바 '페이커 투어' 때문입니다. LCK 스프링 결승전과 연계한 여행 패키지를 KeSPA가 계획하고, 이를 포스트시즌 약 한 달 전부터 중국 내 팬들을 대상으로 기획, 홍보를 진행했는데 그 여파로 일정이 이렇게 되었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문제는, 이러한 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팀들과의 사전 협의도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고, 더 큰 문제는 KeSPA가 이를 중국 내에 포스트시즌 약 한 달 전부터 홍보하면서 해당 투어에 페이커가 참여한다는 내용을 SKT T1과의 협의 진행 전에 먼저 발표하는 행동을 저지른 게 드러났습니다. 결국 이 여행 패키지는 취소되었고, KeSPA는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전을 하루 앞둔 4월 16일에 이에 대한 사과문까지 게시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커뮤니티 글: https://www.inven.co.kr/board/lol/2778/35135
KeSPA 사과문 링크: http://www.e-sports.or.kr/board_kespa2014.php?b_no=6&_module=data&_page=view&b_no=6&b_pid=9999598800
상품 홍보 장소가 하필 중국이라는 점, 중국의 LPL 결승은 4월 26일인 반면 대한민국의 LCK 스프링 결승은 5월 2일이 된 점을 볼 때 어떻게 봐도 LCK 결승전이 늦어진 유력한 정황은 이 KeSPA가 기획한 포스트시즌 관광상품과 연관이 있다고 볼 수 있겠지요. 더욱이 포스트시즌 한 달 전이면 아직 진출팀 확정도 되지 않은 시점인데 특정 팀의 선수까지 거론하면서 홍보했다는 것은 포스트시즌에 참여하는 LCK 팀과 선수가 누가 되든 말든, 리그에 대한 배려도 뭣도 없었다는 이야기로도 읽힐 수 있는 부분입니다.
스프링 시즌 중 IEM 쇼크로 기억되는 이슈를 겪고도 MSI에 출전하게 될 대한민국 대표팀이 어떻게 되든 말든 아예 신경을 안 썼다는 이야기이죠. 이렇게 졸속으로 운영되며 MSI에 대한 대비가 사실상 어려워진 리그 일정 배치 때문에 MSI 준우승으로 인한 비난이 KeSPA에게 가게 된 것이고, KeSPA는 사과를 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돌이켜 보면, 그 해의 롤드컵 결승이 대한민국 팀 내전으로 끝나서 망정이지, 단지 일정관리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이 문제가 잘못 비화되었으면 돈 몇 푼 때문에 KeSPA가 리그를 아예 나락으로 빠뜨릴 수도 있었던 일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진짜 뭐 하는 짓들인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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