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선풍기가 좋다던데

근데 옥탑엔 왜 간건가요? 너무 보여주기 같아서 싫어요.

쇼인 건 분명한데 최소한 시늉은 하고 있는 건 사실이죠.
옷도 안 갈아입고 논일 밭일 하는 것처럼 사진만 몇 장 찍고 도망가는 어디어디당보다야...

좋게 말하면 현실정치고, 솔직하게 말하면 서민체험시늉이죠.

넵. 정치를 잘은 모르지만 좀 더 의미있는 방식으로 하면 더 좋겠어요...;; 유독 박시장님만 쇼를 많이 한다는 느낌이 있어서;;

뭐, 전임시장들은 쇼를 많이 안 했냐 물으면 그렇지는 않죠.
다만 박원순 시장은 유독 카메라 앞에서 이미지 관리하는 행보를 자주 보여온 것도 사실이고요.
박원순 시장이 시민들에게 별로 인기가 없는 건 그런 모습이 많이 반영된 까닭이라고 생각합니다.

씨×갑 시리즈에 짤 하나가 추가되겠군요.

이건 도와주는 것인가 멕이는 것인가

에어컨은 안된다는 선긋기 아닙니까? ㅋㅋ

박원순 시장 좋아하지만 이건 아닌 것 같아요.
굳이 이런 식으로 체험해야만 서민들의 고충을 인지할 수 있는게 아닌데...
이런 서민 코스프레 할 시간에 시민들이 쾌적하게 여름을 날 수 있는 정책적 방안들을 제시해야 되는 것 아닌가요.

은평뉴타운때 처럼 현지서 머물면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건 좋다고 생각하는데 굳이 옥탑방에서 에어컨도 없이살필요가 있나 싶긴합니다. 저러다가 병나면 더 손해니까요

전 이거보고 부동산 정책 어떻게 낼지 궁금해졌습니다 ㅋ 말은 많지만 그래도 행정력이 좋아서 정은 안가도 기대는 하는 이상한 상황?ㅋㅋ

아이서울유 이후로는 아웃..

저기 살면서 일주일에 한 두번이라도 퇴근하고 동네 사람들이나 하다못해 공인중개사 사무실 가서 퍼져 앉아서 사람들하고 아무말 대잔치 좀 하고 깨닫는게 있고 하면 갈만 하다고 보겠습니다...
아니면 뭐..그냥 저기서 보고 받는거..굳이 왜 저기서..

그래도 다들 해보신분은 알겠지만
보여주기라도 뭐를 한달정도 한다는게 쉬운건 아닙니다
그것도 1년중 가장 혹서기에 해당하는 지금을 골라서 에어컨없는 옥탑방을 부부가 함께 한달이라니 시늉만이라도 쉽지않은 일임은 인정합니다
뭐 대단한 결과물이나 변화가 있을까요? 오히려 한달뒤에 '내가 살아봐서 아는데' 이런식으로 티내기보다 별말없이 원래생활에 복귀해서 조용히 시정 잘 하기를 바랍니다. 다만 무언가 정책결정할때 그 옥탑방의 서민들을 한번더 생각하긴 하겠죠 아무래도

쇼를 안(못)하는 것보단 하는 게 그래도 낫긴 합니다 그거에 너무 많은 돈이 들어가면 곤란하긴 한데(..)
여튼 위에 분 말씀대로 저런거 한달이상 한다는게 쉬운 일이 아니죠
손학규가 대단했던건 그 국토대장정부터 시작해서 보여주기를 넘어 진짜배기였다는거죠 물론 그래봤자 만덕산이 손학규를 품어버렸지만

문제는 보좌관들이 교대로 저기서 같이 지내면서 밥사오고 물사오고 수발 든다는 건데

시장은 자기가 원해서 퍼포먼스하는 거라고 치고

걔들은 무슨 죄야...ㅠ

박?? : 적당히 하다가 에어컨 사려고 했는데 선풍기를 사줘버리면 내가 에어컨을 못사잖아 부들부들........ 문가놈 인성 보소......

본인이 직접 산다면 인정합니다만 결국 수발 드는 사람이 있겠죠....

부인은 같이 안가고 보좌관과 같이 사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체로 말씀에 동의합니다.

?? : 이렇게 눈치가 없어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