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처방약 다 바꾸었습니다. 이제 발사르탄 안씁니다. 환자 분들이 먼저 바꿔달라고 요구하시는 경우가 부쩍 늘었습니다.

저도 이 기회에 갈아엎을까 생각 중이긴 한데... 근데 어차피 구조적으로 텔미사르탄이건 암로디핀이건 또 똑같이 벌어질 수 있어서 그냥 오리지널만 처방할까 고민 중입니다. 어떻게 하면 환자에게 유해하지 않으면서 최대한 제가 덜 귀찮을 수 있을까요(..)

아수라 발발타가 연상되는 발사르탄은 이름부터 ㅋ.. 지소에선 오리지널만 쓸 수 있나요? 원외지역이라 상관없나 봅니다. 예전에 제가 있는 동네는 깔려있지 않아 처방이 들어가지가 않았어요.

원외지역이기도 하고 OCS 처방코드를 공보의 계정으로 추가 취소 가능해서 하려면 할 수는 있습니다. 삭감만 없으면 문제가 없는데 근데 얼마 전에 근처에서 H2RA 삭감 여러 번 맞아서 소에서 처방 변경 고려해달라는 요청이 온 적이 있긴 합니다.

읍내에 용한 내과원장님이 계신다고 동네에 소문을 내시면...

오 그렇군요. 제가 있던데는 원외/원내 지역 섞여 있어서 지역도매상이 깔아준 약만 원외에서도 처방가능해서.. 뭐 약들이 죄다 쓰레기밖에 없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제 지인들 (공보의, 내과, 가정의학과, 로칼 등등) 전부 호떡집에 불난듯 난리네요

호떡 마이쪙

사주세요 +_+

valsartan이 굉장히 좋은 약이고, 대부분 오리지날만 쓰고 있어서 아직까지 계속 쓰고 있습니다. 이 약 만큼 혈압 안떨어트리는 약도 없는 것 같아요. 덕분에 잘 쓰고 있지요.

순간 회원저격 뉴스인가 햇갈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