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타고 가보니 막상 지뢰 얘기는 없네요?

클릭수 늘리고 싶어서 제목에 넣은거 같습니다.

솔까 국제사회 눈치 때문에 도입하는 건데 지뢰제거도 민간이야 민간! 이러면 대체 뭔소리를 들을지 예상이 안돼서 저러나 싶죠.

북한을 압박하는 레퍼토리 중 하나가 인권문제인데 지뢰찾기에 투입하는 순간 명분에 스크래치가 가죠.

지뢰 제거가 1순위가 되면
지뢰 제거하다가 불구되느니 징역산다고 강짜 부리는 케이스가 더 많으리라 봅니다.

그래도 군의관 공보의보다 짧네....

...지뢰제거나 취사 등 군 관련 업무는 대체복무안에서 배제시켰습니다.


군 관련 업무에서 배제하는 게 당연한 거 같긴해요. 군대 가기 싫다고 거부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관련 업무라도 믿고 맡길 수 없죠.

사회에도 일손이 필요한 곳은 많으니 격오지나 힘든 일이 많아 사람들이 기피하는 분야에 배치하면 되겠네요.

이미 쏘련 형벌부대 수준의 처우를 받는 병사들에게 묵념

그래도 군의관보다 짧네요... 군의관 공보의 복무 좀 줄여주지.

결국 대체복무가 인정되네요. 그런데 36개월이면 짧은 느낌이네요.
그리고 양심적 병역거부라는 용어는 언제나 별로네요. 뭐가 양심인 건지.

용어 자체가 conscientious objection의 직역이라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신념에 의한 거부라기엔 헌법재판소에서 정의한 '양심'의 법적 정의가 신념보다 좀 더 넓은 측면도 있고 해서...

그 용어가 왜 그 용어여야 하는지 20년은 족히 된 논쟁이며 충분한 이야기가 쌓였음에도 업데이트가 안되는 분들이 아직도..

양심의 뜻 사전에서 검색해보시기 바랍니다. 이젠 아예 이런 말 하는 사람들 다 양심 없이 살아왔나 하고 생각하게 되니 원

이제 남은건 사병 복지의 획기적 개선 뿐이군요...

군이 제공하는 모든 편익은 취하지만 책임은 거부하겠단거니...

선택적 신념이 참 편하죠.

번역으로 그런 건가요. 단어를 조금 찾아봐야 알겠네요.

뭐라 할말이 없네요.

양심 (명사)
사물의 가치를 변별하고 자기의 행위에 대하여 옳고 그름과 선과 악의 판단을 내리는 도덕적 의식.

부당하다 현실감이 없다 말하든 개인의 견해지만 엄연히 존재하는 양심 자체를 감히 매도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원래 '양심'이 이런 거니까요.

솔직히 잘 썼다고 생각하는 양병거에 대한 생각 탐라
https://redtea.kr/?b=31&n=117221

이미지 삭제 댓글 수정만 하니 안되어서 댓글 삭제를 하니 이렇게 되었네요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