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16/12/28 19:55:03
Name   기아트윈스
Subject   ‘맨부커상’ 한강, 박근혜 정부 ‘블랙리스트’ 공식 확인
http://m.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76444.html


북송 말기, 왕안석의 후계자들이  중국 역사상 가장 유명한 블랙리스트를 작성해서 비석에 새겨 전국에 뿌린 일이 있었어요. 자신들의 정적들이 원우년간에 정권을 잡았던데서 따와서 원우간당비(元祐姦黨碑)라고 했지요.

약 300여명의 이름과 함께 그들의 일가친척까지 모두 영원히 공직에서 제외시킨다는 내용이었어요.

아이러니하게도 원우당비는 본래의 목적과는 다르게 후에 명예의 전당 같은 게 되어버려요. 그들의 정권이 붕괴되고 원우당의 후계자들이 정치, 사상, 문화, 학술 모든 면에서 완전한 헤게모니를 획득하게 되거든요. 나중엔 외려 자기 조상이 원우당비에 이름을 못올린 게 한스러운 사람들이 나올 정도.

문화계 블랙리스트가 어떻게 된건지 모르겠지만 저기 이름 올린 사람들은 이제 대대로 자랑스러워해도 되는게 아닌가 싶슾셒슾.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3525 정치조응천 "LH의혹, 검경수사권 조정으로 '검찰 직접수사' 불가" 42 Leeka 21/03/08 4163 2
16365 경제한국콜마 윤동한 회장 사퇴.."물의 일으켜 국민께 사죄" 6 The xian 19/08/11 4163 0
30191 경제"환율 방어에 썼나"..외환보유액 94억불↓'금융위기 이후 최대' 5 Beer Inside 22/07/05 4163 0
32507 정치이태원 희생자 89명의 유족들 모였다…10일 협의회 출범 17 매뉴물있뉴 22/12/08 4163 0
2813 스포츠"몸이 좋아졌는데?" 컵스 투수코치, 테임즈 의심 4 Beer Inside 17/04/21 4163 1
1025 정치새누리 비박계 "1초에 1통 시민 항의문자 들어와" 5 하니n세이버 16/12/02 4162 0
16650 의료/건강조국 후보자 딸 논문 논란, "의사 3000명 중 96% 철회해야" 7 그저그런 19/09/04 4162 0
3342 정치'제1야당' 자유한국당, 총리 인준안 반대 국회 피켓 시위 돌입! 6 우웩 17/06/01 4162 0
23062 사회"박원순 억울하게 죽어" 친문단체, 朴 피해자 살인죄로 고발 예고 20 empier 21/01/24 4162 0
30742 IT/컴퓨터中, CEO가 펠로시 만난 대만 페가트론 상품 선적 중단 5 Beer Inside 22/08/06 4162 0
36886 의료/건강"세균 나온 이 '콩나물황태국' '황도' 제품 먹지 마세요" 6 Groot 23/12/30 4162 0
1054 정치리퍼트 대사 북한 아리랑 축전식 행사에 참여 1 난커피가더좋아 16/12/04 4162 0
27427 정치이준석 "대선에서만 승리하면 여한 없을 것"…28분 연설 전문 40 syzygii 22/01/06 4162 1
15142 경제“내일부터 나오지마”…배달기사 ‘당일 해고’가 모범 사례? 6 알겠슘돠 19/04/13 4162 0
28200 정치이준석 '차량 유세' 위반일까 아닐까?..대선운동 첫날부터 유세차량 '수난시대' 4 매뉴물있뉴 22/02/16 4162 0
35883 사회익산 편의점 총기 강도 발생…경찰 특공대 등 용의자 추적 중 2 매뉴물있뉴 23/08/21 4162 0
18510 사회교육부, 대학에 개강 연기 권고…후베이성 방문 학생 등교 중지 4 다군 20/02/05 4162 0
36687 국제한국·사우디·이탈리아 최종 PT 종료…“2030 엑스포 투표 시작” 16 활활태워라 23/11/29 4162 1
35688 정치강준만 교수의 흑역사 ①[김종구의 새벽에 문득] 3 오호라 23/08/07 4162 3
34665 의료/건강"병실 없다" 결국 숨진 5살 아이…그날 밤 상황 어땠길래 26 Beer Inside 23/05/17 4162 5
12650 의료/건강화났을 때 절대 하면 안 되는 행동 7가지 4 보내라 18/09/11 4162 0
20842 정치통합당, 검정 마스크 쓰고 "당분간 국회 보이콧" 13 The xian 20/06/30 4162 0
28523 정치“석열이‧건희는 못해” 與서 또 나온 무자녀 부모 비하 17 syzygii 22/03/08 4162 0
31881 경제'月 700톤' 오갈 데 없는 푸르밀 농가..동원에 쏠린 눈 1 Beer Inside 22/10/20 4162 0
25228 사회성폭행 누명 썼는데 징역6년, 뒤늦게 잡힌 진범 2년6월…왜 15 Leeka 21/08/06 4162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