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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8/12/20 17:35:03 |
Name | 김우라만 |
Subject | 중국의 크리스마스 단속, 왜 '사과'도 단속대상일까? |
http://naver.me/F0kgyRJf 정확히 언제부터 시작된 풍습인지는 모르지만, 성탄전야에 사과를 나눠주는 중국만의 독특한 풍습은 개혁개방 이후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있다. 1978년 전면적 시장개방이 실시된 이후 중국의 1인당 국민소득이 크게 늘어나면서 이전에 생산량 부족 등의 이유로 먹기 힘들었던 사과를 성탄전야에 나누는 풍속이 생겨났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중국의 사과생산량이 늘어난 것도 한몫했다. 현재 중국은 전세계 사과의 60% 가까이를 생산하는 최대 사과 생산국이다. 이런 이유들이 합쳐지며 현대 중국에서는 보통 성탄전야에 사과를 '평안과(平安果)'라 부르며 성탄절 시즌을 맞이해 상점마다 평안이나 복을 비는 글씨를 새겨넣은 선물용 사과세트를 대량으로 쌓아두고 판매하곤 한다. 하지만 올해는 당국의 강력한 단속으로 성탄절 분위기 자체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원래 성탄절에 대한 배척이 심하지 않았으나 지난해 10월 제 19차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문명의 위대한 부활을 주창, 사상 통제가 심해진 이후부터 배척대상이 됐다. 중국 관영 CCTV에서도 크리스마스 관련 보도들이 사라졌고, 각 초·중·고 학교들은 물론 대학기관에도 크리스마스 트리 설치 금지와 성탄절 활동 참여 금지 등이 공문으로 내려졌다. 중국문명의 위대한 부활ㅋㅋ 문혁 때 죽인 문명 살리자고 지금 꽃피려는 문화를 조지는 공산당 클라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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