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공문서 양식은 여전하군요...

보고서 내용은 잘 나왔다는 평이 많더라구요.
가능하면 한번 읽어보고 싶네요.

결재도 안난 문서가 이렇게 돌아다니는거 보면 저 기관 내부의 페미니스트가 내용에 격분해서 유출시킨건가요?

그럴지도요? 한겨레 기사보면 완전 격분했더라고요. 저 짧은 시간에 항목별로 조목조목 따지는거보면 대단하더라고요. 내부논의를 거쳐 수정이고 나발이고 이 따위 문서는 폐기시키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느껴졌읍니다.

젠더 이슈의 방향성이 완전히 틀렸다기보단 등신같이 대처하기 때문에 지지율이 깎이는 것이고, 20대는 남성뿐 아니라 여성 지지율도 고점에 비해 많이 떨어졌는데, 이건 젠더 이슈뿐만 아니라 여권이 내로남불 위선 불통 꼰대여서인 것 같은데, 이 부분에 대한 지적은 없군여

저도 이 문건을 어떻게 확보했느냐에 더 관심이 쏠립니다.
내용 보면 단독 달고 올리기에 민망할만큼 별 내용도 없거든요.
그저 보고서의 진단이 신선할뿐이죠.
저 진영의 뻔한 인적 네트워크와 여론 몰이 방식을 고려하면, 상상의 나래를 더 펼쳐볼 수는 있습니다만..

글쎄. 행간을 읽어보면 저건 보고서의 의견이 아니고, "사회적 공존에 관심없고 자기 생존에만 급급한 20대 남자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서술이에요.

저치들이 그런 식의 서술을 안 하는게 더 이상할 지경이라ㅠ

십상시같은거죠. 지방관의 학정에 못이겨 반란이 났니 역적의 역모이니 어쩌니 저쩌니를 떠나
반란이 일어났다는 사실도 황제에게 전해서는 안됨.
태평성대이옵니다 폐하

전 대략적으로 맞는말로 보이는데...ㅎㅎ

문제는 페미한테도 욕먹고 20대남성한테도 욕먹을만한 문서인것같네요.ㅋ

저 문서를 쓴 인간을 알면 죽빵을 날리고 싶군요..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