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theguardian.com/politics/2019/mar/14/cross-party-group-submits-motion-to-take-parliamentary-control-of-brexit

일단 오늘의 메인 투표는 유럽연합 탈퇴 기한의 연장여부에 관한 것입니다만 이후에 amendment 형식으로 몇 가지 안건이 올라올 예정입니다.

먼저 2차 브렉시트 국민투표안 투표는 노동당 탈당파 그룹의 안입니다. 사실 최초로 하원에서 2차 국민투표에 대한 투표가 일어나는 것 말고는 큰 역할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의장인 존 버코에 의해 2차투표 절대반대를 결의하는 amendment는 상정되지 않았습니다. 이 안건은 ERG로 대표되는 강경 보수당 브렉시트파와 북아일랜드의 친영 정당 DUP, 몇몇 노동당 의원 등에 의해 지지되었다고 합니다.

기사에서 제일 먼저 언급하는 또 다른 수정안이 하나 있는데,
메이 정부의 브렉시트 수행동력을 약화시키고 하원이 직접 그 권한을 갖겠다는 상징적이지만 메이의 정치력을 약화시킬 수 있는 안건입니다.

이는 노동당 의원들과 몇몇 보수당 의원에 의해 발의되며 SNP, 자유민주당, 웨일즈의 Plaid Cymru 등에 의해 지지받고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nxYMNo9Xjs
유튜브 채널에서 현재 의회 토론을 중계중이며 아마 현지시간 오후 5시쯤에 투표가 시작될 거라고 합니다.

브렉시트 연장안건이 가결되든 부결되든 어쨌든 당장 이번달에 브렉시트가 실현될것 같지는 않아보입니다.
메이 총리가 안견이 가결된다면 EU의회 선거 전에, 부결된다면 그보다 더 뒤로 브렉시트 날짜를 연장시킬거라고 말했었습니다.

아무튼 저동네는 여전히 시계 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