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만 하면 뭐하나요.
개신교인들은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핑계로 신이 어떻게 하시겠지 하면서 자신의 '선택'을 유기한채 '방관'합니다(신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비겁한 행동입니다).
그러니 개신교는 입장을 확실하게 해야 합니다.
'방관'이냐, '개입'이냐에서요.
그렇지 않으면 신이 개신교인들은 '차지도 덥지도 않으니' 토해내겠죠(예수는 차거나 덥거나 확실했습니다. 그래서 성전 앞에서 난동을 부렸던 겁니다. 영성이 더럽혀지는 걸 용납하지 않는 신념과 그 신념을 지키기 위한 확실한 선택과 행동. 이게 예수가 모범이 되는 이유죠. 그는 난동도 부렸지만 목숨도 기꺼이 바쳤습니다. 요즘 개신교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신념이 뒷받침된 확실한 선택과 행동이죠).

개신교의 이러한 현상(책임을 신에게 전가하면서 '모든 것은 합력하여 선을 이루며 하나님의 거대한 섭리는 인간의 머리로 이해하기 어렵다'고 변명하는 데에 성경 구절을 소비)은 개신교가 건강하지 않다는 증거이자 자정력이 약화되었다는 증거입니다.
어쩌면 개신교 사상의 한계일 수도 있고요.
저는 후자쪽이 70%, 전자쪽이 29% 정도는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만 자정력(영성)으로 사상의 한계를 극복해왔던 시기도 있었기 때문에 영성을 강조하는 초대교회 신앙으로 돌아가는 게 해결책이라고 봅니다.
요즘의 개신교는 정말 문제가 많습니다.
영성은 개한테 줘버린지 오래입니다.
아니... 사탄한테 줘버린지 오래라고 해야 개신교적인 관점이겠네요.
요즘의 개신교는 신랄하게 비판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신랄한 비판을 통해 거듭나야 하고요.
그렇지 않으면 개신교의 존재 이유 자체가 사라지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