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다면 큰 사건인데 왜 덜 조명되는지 미지수입니다.
돌아가신 세 분께는 삼가 명복을 빕니다. ㅠㅠ

기사를 계속 읽어봐도, 이게 일어날 일인가 싶을 뿐입니다...
진짜 책임져야 할 사람들은 나몰라라, 실제 현장에 있던 분들은 돌아가셔서 말이 없네요...

뉴스에서는 양천구청에서 현대건설에 첫번째 수문 개방을 통보한게 7시 38분이라고 하더라고요..... 이후 2분만에 수문이 개방된거고요 ㅠㅠㅠ
그래서 먼저 들어간사람들 데리고나오려 한명이 추가로 들어가게 된 것이고..
정말 명백한 인재입니다

요즘 여름 날씨가 갑작스런 폭우 내리는 경우가 많아서, 아무리 기상예보에 비 안오거나 적게 온다 예보한들 비는 갑자기 쏟아질 수 있다 봅니다. 즉, 작업 자체는 가능하다 판단했을 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그 이후 대처와 각 부처 간 소통이 너무 안타깝네요. 특히 수문... 시공사는 건드리지도 못하고, 제어실에서는 통제가 제대로 안 됐고... 그리고 유사 시 최소한의 안전 시설이나 장비, 대처 시스템이 미비했다는 것도 참...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고생고생하며 만든 시설인데 이런 일이 일어나니 현장 관리자, 작업자 분들에게 감정이 이입되어 기사 볼수록 마음이 아픕니다...

100번정도 선의로 포장해보면

혹시 해당 설비 침수시 엄청 큰 문제가 발생한다던가.......

...는 그래서일리가 없겠죠?....

정보가 부족하고 저도 토목 전문가가 아니라 잘 알지는 못합니다만, 만일 방수문 안쪽, 그러니까 보통 작업자들이 드나드는 유지관리수직구 쪽 설비에 문제가 생길까봐 (물이 역류해서) 하는 우려도 없진 않았으리라 봅니다.

근데 안으로 들어간 작업자, 관리자가 있었고, 별다른 탈출 루트나 안전장비도 없는데 그 방수문마저 닫아버렸다는 건 쉴드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 슬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