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건 여왕한테 요청하는게 총리의 권한이고, 거부한 선례가 없는 일이라... 거부할 수가 없죠 여왕 입장에서는.

선례가 없군요...쉣

영국 왕실은 선례로 시작해서 선례로 끝나니... ㅎㅅㅎ

여왕이 거부하면 거부하는대로 후폭풍이 올껍니다

거부하면 정치참여라서

그렇죠 ~ㅅ~

어차피 막장 참참못 시잔하는 것도

의견으로 달았던 내용이 뻘글이 되어버렸네요 ㅋㅋ

영국이고 일본이고, 원칙적으로 왕이 정치 개입을 안 한다는 건 알겠는데, 현실적으로 하겠다고 마음먹으면 얼마든지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잖아요? 영향력이 없는 사람들이 절대 아니니까. 저 같으면 은근슬쩍 티내는 방식으로라도 개입을 해도 몇 번은 하고 싶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이 사람들이 정말정말 조심하면서 개입을 안 하려고 무지 노력하는 것 같아요. 그러려면 사실 초인적인 인내력이 필요할 것 같아요. 개개인들의 성품이 훌륭해서 그런 건지, 엄청난 억제기가 달려 있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당연히 후자 쪽일 거라 짐작하지만, 그 억제기가 어떤 식으로 작동하는 걸지 잘 모르니 궁금하네요.

민주주의의 미래를 묻거든 영국을 보게 해야;;;

영국은 왕실에 자산(부동산)이 많아서 세금이라도 덜 쓰지...
일본 왕실은 그 사람들 먹고 사는게 다 세금이라서..
왕실 폐지하고 공화정 하자는 사람들도 은근 많습니다.
만약 왕실이 정치적으로 편을 들기 시작하면 다른 편을 적으로 돌리게 되고 그럼 왕실 폐지 여론이 올라가겠죠
지금이야 정치적으로 영향력을 스스로 포기하면서 줄타기를 하는 덕에 국민들이 왕실을 찬란했던 과거에서부터 내려오는 문화유산으로 보는거죠.

내가먼저 버리고와서 정말 다행이다

네이버네서 로코코 라는 분의 블로그 보시면 노딜 브렉시트 지지자 입장에서 상당히 잘 쓰여진 글들이 있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읽어보시면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