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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9/10/24 20:40:04수정됨 |
Name | 벨러 |
Subject | [칼럼] ‘좌우’는 없고 ‘위아래’는 확실한 새로운 신분사회가 온다 |
http://m.hani.co.kr/arti/opinion/column/914377.html “남한에는 좌우는 없지만 위아래는 확실하다.” 영화 <공조>에 나오는 대사다. ‘팩트’라고 생각한다. 조국 사태를 지켜보며 고통스럽게 확인한 사실 역시 한국 사회에는 진정한 의미의 진보/보수, 좌/우가 없다는 것이다. 좌우 대립은 위아래의 격차를 줄이려는 정치적 경쟁의 산물이다. 그런 경쟁은 한국 정치에서 보이지 않는다. ------------------- 여성학자인 정희진 선생의 칼럼입니다. 스스로가 여성학자가 아니라 시민으로 이 글을 썼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저는 이 글이 조국 사태 이후 우리사회를 설명하는 또 우리의 숙제가 무엇인지 알려주는 가장 좋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의 경제학자 리처드 리브스 또한 <20 VS 80의 사회>라는 책을 통해 이 문제를 통렬히 꼬집고 있습니다. 조국의 부인께서 잘 보여주었듯, 중상류층이 그러니까 20%가 기득권을 내려놓는 일은 쉽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계층의 경직성을 부수기 위해 몸부림칠 수 있는 사람들이면 좋겠습니다. 아무튼 정치적 성향을 떠나서 모두가 함께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 가져왔습니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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