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200120093706926

관련기사 하나 소개합니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심재철 반부패부장이 대검 가기 전에 서울중앙지검 강력 부장 할 때
정운호 게이트의 최유정 변호사가 또 법대 동기였는데,
최유정 변호사가 그때 보석 허가를 신청하면서 보석허가 사건에서 검찰의 의견을 적게 되어 있는데
보통은 그 정도 사항이면 ‘보석이 적절하지 않다’라고 하면서 반대 의견을 내는 게 통상의 예인데,
그때 심재철 부장이 거기서 ‘적의 처리’ 즉, ‘알아서 하세요’라고 법원에 의견을 냈던 일로
감사를 받았었다 합니다. 감사결과 최유정이 당시 강력부장인 심재철을 최유정이 찾아왔었던
것은 사실로 드러났지만 대가관계나 청탁여부자체는 드러난게 없어서 별다른 징계는
받지 않았으나 지방으로 좌천되었다고 하는군요.

박지원 표현을 빌리자면.. 반부패부장인지, 친부패부장인지..

일종이 아니라 전관예우 그 자체라 해도 되겠죠.

솔까말 저는 이정도의 '애매한' 호의/편의제공은 딱히 흠으로 치지도 않습니다.
대략 이정도 바운더리 내에서 결정되지 않을까 하는 예상폭의 이쪽끝 저쪽끝까지는 말이죠.

하지만 일단 걸린 다음에는, 위로 올라가기에는 힘든 걸림돌 정도는 또 되어야죠.
얼마되지도 않아서 반부패부장으로 가지 못할 정도의 걸림돌은 되어야 하는데..

귀무가설을 진지하게 주장하는 자가 거시기한거지
양석조 차장의 워딩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봅니다. 이미 기존 수사팀이
증거를 수집해서 영장도 청구하고 기소할 증거를 다 수집했는데
정권에서 보낸 낙하산이 무혐의 검토하라고 하면 왜 무혐의인지 설명정도는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심재철이 조국 무혐의설을 귀무가설이라 주장한 것도 아닐테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