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0/03/16 10:31:59
Name   The xian
Subject   '강제 폐간'의 진실, 총독부 비밀문서 첫 확인
https://news.v.daum.net/v/20200316080409950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 조선총독부 비밀문서에 의하면 조선일보는 처음부터 총독부의 폐간 방침을 받아들였고, 폐간에 동의하는 조건으로
동아일보와 함께 폐간을 요구하고 조선일보의 체면 때문에 폐간될 때까지의 협의 과정은 극비로 해달라고 요구함.

- 폐간 각서를 먼저 제출한 조선일보와는 달리 동아일보는 폐간 제안을 거부하였고, 이후 방응모는 체면상 동아일보도 동시에
폐간시켜야 한다는 주장과 총독부가 장래에 새로 발간하려고 하는 경제신문의 경영을 조선일보에게 맡겨 달라는 식의 제의를 함.

- 따라서 조선일보의 주장과 달리 1940년 2월 25일 시점 까지는 두 신문이 합심해 폐간 반대 투쟁에 나서지 않았으며,
조선일보는 오히려 총독부 폐간 방침에 처음부터 적극적으로 응하였음.

- 폐간의 원인은 조선, 동아일보의 주장처럼 자신들이 일제강점기에 비판적이고 저항적인 논조를 쓴 것 때문이 아니라
일본의 전쟁물자 부족 및 신문 획일화 등에 의한 언론 통폐합이라고 할 수 있음.


참고로 저는 스물 다섯 정도까지 동아일보 정기구독자이기도 했으니 조선일보보다는 동아일보 쪽을 많이 읽었습니다만
이것이 제가 어릴 때 읽었던 이른바 '민족 정론지'들의 실체라니 참으로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 The xian -



1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7790 방송/연예JTBC, 방탄소년단-빅히트 해명·반박에도 사과 없었다 13 swear 19/12/11 4402 0
5785 문화/예술아기상어송의 동남아 열풍... 귀여움은 어떻게 비지니스가 될까요 7 Toby 17/10/12 4402 0
29107 댓글잠금 정치文정부 5년 담은 다큐 4편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공개 24 Groot 22/04/18 4402 1
187 기타베트남 일간 <뚜오이째>, 베트남전 한국군 양민 학살 이례적 연속 보도 9 님니리님님 16/09/22 4402 0
25302 외신눈에 띄게 줄어든 미국의 빈곤율 3 은머리 21/08/12 4402 3
29146 게임감독은 ‘화살 받이’, 케스파는 뒤로 숨었다 2 swear 22/04/21 4402 0
16095 국제브렉시트 강경파 총리 탄생..영국은 폭풍전야 5 월화수목김사왈아 19/07/21 4402 0
5094 과학/기술日, 압축공기로 건물 띄워 지진 충격 차단장치 개발 7 April_fool 17/09/05 4402 0
25574 사회 공군서 또 가혹행위… “주요 부위에 전기드릴” 9 맥주만땅 21/09/01 4402 0
18679 기타"50년 싸우다 대법서 이겼는데" 경남대 화 돋운 경상대 새 교명 10 맥주만땅 20/02/17 4402 0
22784 정치[2보] 문대통령, 초대 공수처장에 판사출신 김진욱 지명 7 步いても步いても 20/12/30 4401 0
37133 국제NYCB주식 38% 폭락…美지방은행 위기 재점화 5 활활태워라 24/02/02 4401 0
18958 국제주한중국대사관, 대구에 마스크 2만5천개 지원.."한국에 감사" 9 고기먹고싶다 20/02/27 4401 9
24080 기타법무장관 보좌검사 “가상화폐 거래소로 이직” 사표 6 moqq 21/04/28 4401 0
16401 사회2030 보수 유투버, 새로운 ‘가짜뉴스’ 온상 4 The xian 19/08/14 4401 1
36882 정치이원석 檢총장 격노했다 3 과학상자 23/12/30 4401 0
36375 사회지방 국립대병원 '빅5' 수준으로 키운다…의사 수·인건비 확대(종합) 24 다군 23/10/19 4401 0
25410 사회"교회도 99명인데 결혼식만 49명?"...트럭몰고 거리로 나온 예비부부들 1 빛새 21/08/20 4401 1
22606 사회남편의 조카 성폭행 알고 이웃 주민에 뒤집어씌운 50대 주부 징역7년 선고 13 사악군 20/12/14 4401 6
24934 스포츠'롯데 좌완 투수' 김진욱, 박민우 대체자로 도쿄 올림픽 출전 13 the 21/07/15 4401 0
32105 정치합참 "北 군용기 비행항적 180여 개 식별" 13 the 22/11/04 4401 1
29819 스포츠키움 안우진을 향한 엇갈린 시선..'팬심'과 '펜심'은 달랐다[이헌재의 B급 야구] 9 tannenbaum 22/06/10 4401 3
18593 경제국민연금 작년 잠정수익률 11%, 70조원 벌어..최근 10년래 최고 7 CONTAXND 20/02/11 4401 1
17098 의료/건강"텀블러 대충 닦으면 '세균 배양 접시'나 마찬가지" 美 전문가 11 맥주만땅 19/10/12 4401 0
34763 스포츠[오피셜] '장부 조작' 유벤투스, 승점 10점 삭감 확정...챔피언스리그 좌절 유력 2 Darwin4078 23/05/23 4401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