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아도 소액으로 받아야 할텐데요 ㅎㅎ

미국 눈치를 일단 본 다음..

침몰하는 사업엔 돈 대주는 거 아니죠.. 망하고 나서 먹고살게 지원금 주는 게 낫지.
게다가 달러 강세로 간다는데.. 우리도 부족해질 판에 달러 스왚은 좀 무리다요.

우리나라가 터기와의 무역흑자가 큰 나라다보니 터키의 저런 요청을 완전히 무시하기는 좀 힘들듯하고....
소액으로 받는것도 가능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경제적으로는 받지 않는 것이 맞는 것이 거의 확실한 것 같고,
정치적으로도 별로 도움이 될 것 같지 않고,
인도적 차원은... 모르겠습니다. 터키 현정권이 독재이긴 하지만 경제가 무너지면 국민 생활도 무너질 것도 같고...

요청을 직접적으로 한 이상은 받아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단, 미국에 통보해서 답이 있으면 의논해야죠. 만약 미국이 부정적이면 금액을 최대한 줄여서 양해를 구하고 조금이라도 하는게 나을거 같네요.

Cgv는 눈물나게 샤바샤바해야

최근 10년간 리라화 추이가 대단하네요. 나라 분위기가 어떨런지;
제가 여행갔을 때 1리라가 400원 중반대 정도 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177원이라..

625 참전국이기도 해서 약간은 도와줘야 할 것 같긴 한데...

터키 통화의 신뢰도가 바닥권이기 때문에 대량으로 받으면 리스크가 크죠. 윗분들 말씀대로 무역수지 흑자나 625참전국임을 감안해서 우리가 돈을 날려도 감당가능한 수준으로 해주는 정도가 적절하지 싶습니다.

한미 통화스와프 총액이 600억 달러인데
7월에 만기가 돌아오는 터키 달러화 채무가 1,790억 달러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https://kr.investing.com/news/world-news/article-104556)

해줘봐야 돈 잃는 건데...

도와줘야 한다는 당위에는 100% 공감합니다만
방식 또는 시점은 디폴트 후의 IMF 지원 형식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우 이건 대책없네요... ㄷㄷ

저도 터키의 구세주가 되면 안되고 어려울 때 외면하진 않고 조금이라도 도와줬다고 생색낼 수 있을 정도면 된다 생각합니다.
영원한 적도 아군도 없는 것을 감안하여 지속적인 끈을 만들어 두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