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07022032015
2일, 경찰이 ‘이춘재 연쇄살인사건’ 재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9월에 처음 언론에 보도되고 1년가량의 재수사 끝에 확정되었습니다.
경찰은 이춘재가 당시 14명의 여성을 살해하고 9명을 성폭행했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이춘재 자신은 살인 말고 성폭행과 강도 34건을 저질렀다고 털어놓았지만, 증거 등이 없어 9건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34년 만에 진범이 밝혀진 덕분에, 8차 사건 범인으로 누명을 쓰고 무고하게 20년을 옥살이한 윤모 씨가 재심을 받을 수 있게 되었고, 실종 처리된 당시 초등학생이 성폭행 뒤 살해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경찰이 이춘재를 못 잡고 시대상황에 맞게 강압과 고문을 동원한 주먹구구식 수사를 한 탓에, 윤모 씨는 20년을 옥살이했고 용의자로 몰린 4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공소시효가 지났기 때문에 이춘재를 비롯해 관련자들에 대한 처벌은 불가능합니다.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4758430&code=61121111
https://youtu.be/4jfxEeLC1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