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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7/29 10:46: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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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성평등연대 "만화가 박재동 '가짜 미투' 정황 드러나..." |
https://news.v.daum.net/v/20200729062939857 성평등시민연대(여희숙)와 만화계성폭력 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신경순)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재동 화백으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는 이모 작가의 주장에 중대한 의혹이 있다”고 밝혔다. 이 작가가 2011년 박 화백에게 주례를 부탁하러 갔다가 성추행을 당했다는 장소에 대해 계속해서 말 바꾸기를 하고 있는데다 1차로 성추행을 당한 직후 택시로 이동하면서 박화백에게 재차 주례를 부탁했다는 것도 납득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성평등연대는 “당시 통화 녹취록을 보면 박화백은 사례 주인공이 자신과 이 작가임을 확인하기 위해 계속해서 질문을 했음에도 이 작가는 성추행 피해를 당한 당사자는 취재원 보호차원에서 얘기를 해줄 수 없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 작가가 박화백에게 알리지 않은 상태에서 통화를 녹음하면서도 정작 피해자가 자신이라는 사실을 얘기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작가는 또 박화백과 통화 내용을 녹취한 후 당시 만화영상진흥원 이사장 선출을 앞두고 박화백과 갈등관계에 있던 ㄱ씨에게 녹취파일을 건네준 사실도 드러났다. 성평등연대는 “ㄱ씨가 이작가로부터 녹취파일을 건네받은 후 주변사람들에게 ‘박선생(박재동)이 성추행을 시인했다’고 말하면서 박 화백은 만화영상진흥원 이사장 후보에서 완전히 배제됐다”며“하지만 당시 녹취록을 보면 박화백이 성추행을 시인한 부분은 언급되지 않고 대신 이 작가가 1차로 주례 요청을 거절당한 후 택시 안에서 다시 주례를 간절히 요청했다는 발언이 나온다”고 했다. 경향신문이 직접 녹취록을 살펴본 결과 2017년5월 이 작가가 박화백과 통화에서 재차 주례를 부탁한 것은 사실로 인정했다. “(1차 주례 부탁시)선생님이 어, 안 된다고 말씀을 딱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택시타고 가면서 선생님 좀 해주세요. 그래서 해주신다는 거예요, 안 해주신다는 거예요? 이런 식으로 막 졸랐죠.(녹취록중 이 작가 발언중 일부) 성평등연대는 “이 작가는 언론과 인터뷰에서 박화백이 만나자 마자 치마 밑으로 손을 집어넣어 허벅지를 만졌다고 주장했는데 그 같은 성추행을 당하고도 택시 안에서 재차 주례를 서 달라고 졸랐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고 했다. 성평등연대는 2018년 SBS ‘미투’ 보도직후 이작가가 동료작가와 나눈 카톡 대화 내용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동료작가): “ㅎㅎㅎㅎㅎ 다음 실검 순위 3위” (이작가) : “오 슬슬 올라 오는구나 , 검색해줘야징 그럼. ㅋㅋ 컴으로도 폰으로도” (동료작가): “오호 그러쿤. 네이버 1위. 빅엿이네. 이 정도면 ㅎㅎㅎㅎㅎ ㅋㅋ” (이작가) : “실검 1위, 이OO 웹툰 작가” (동료작가): “지드레곤 입대하는데 ㅋㅋ 너땜에 묻혔어” (이작가) : “지디(지드레곤)보다 내가 위라니 ㅎㅎㅎ” 두 사람은 박화백에 대한 ‘미투’가 만화계에 미칠 영향과 박화백의 문화부 장관 추천설에 대해서도 대화를 주고받았다. (동료작가): “이번 기회(미투)에 개박살 내자고 함” (이작가) : “아 솔직히 판은 내가 다 깔아줬고 자기는 춤만 추면 되고만 그걸 못하네~ 이번 기회에 아주 밟아버려야지.” (동료작가): “걔 또 장급하겠다고 나오면 또 까 ㅋㅋ 어쨌든 박재동 문화부장관 하겠다는 포부가 있는 놈인디 네가 꺾었음. 목표가 문화부 장관이었대. ㅋㅋ 네가 꺾은 거” (이작가) : “나도 그렇게 생각해. 문화부 장관~ ㅋㅋㅋ 기어 나오면 바로 또 밟는 거지. 다시 기어나오지 못할 거라 봐. 리스크가 너무 커서. 기어 나오면 이제 졸라 재미난 구경 하는거지. ㅋㅋㅋㅋ 또 한번 나오면 좋겠는데. 또 나올까?” ........간만에 박재동의 실크로드 기행이나 읽어야겠네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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