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0/08/27 16:27:36
Name   졸린 꿈
Subject   “아픈 환자 버리고 파업에 나설 만큼…” 박현서 현대병원장이 분노한 이유
https://www.segye.com/newsView/20200827517513

오늘 이러한 기사를 봤습니다.

일부 의사들, 그리고 같은 의료종사자인 간호사 노조 등에서도 이번에 파업하는 의사들의 편이 아닌 상황을 알고있습니다.

솔직히, 대한민국 의료에 현재까지 아무것도 해놓은게 없는 의대생들의 거만한 언행도
의사들이 말하는 이번 정부 정책의 비실효성에 대한 주장도 저는 어느정도 납득하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 솔직히 그들이 자기들 밥그릇 때문에 그러는거라면, 더더욱 이해하고 존중합니다.
저라도 그랬을거 같기 때문입니다.

저는 의사협회가 밉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이런 의견을 내는 지방병원장이나, 간호사 협회분들도 밉지가 않습니다.

제가 미워하는건,
건수 하나 물었다고 신나서 조리돌림하고 물어뜯고,
자기자신의 얉고 넓은 지식을 자랑질 하기 위해 현 정부를 조롱하고,
그런 모습을 보고 자신의 정치적 성향 때문에 근거없는 비하와 반박을 주고받으며

전혀 다를바 없는 지식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의 정치적 성향을 두고 갑론을박 할때 뭐가 깨졌니, 덜깨졌니
어디의 벌레니 하는 저열한 혐오다툼입니다.

의료 종사자 내부에서도 100% 통일이 되지 않는 안건에 대해서, 비 실무자 이자 비 전공자인 제가
함부로 무엇이 옳다 그르다 말하긴 힘듭니다.

위에 걸어놓은 기사도, 그냥 이런 의견도 있구나 정도만 같이 공유하고싶어서 올린거지. 저 분의 말씀이 다 옳다그르다
저는 판단할 지식과 지혜가 없습니다.

다만, 이럴때일수록. 이렇게 힘든 시기일수록 우리는
적어도, 최소한, 나와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졌으면 합니다.

뉴스게시판인데, 막상 뉴스는 링크만 걸어놓고 이번 사회적 이슈에 대한 개인적인 감정만 적어놓은거 같아 뭔가 민망하네요;
혹시나 문제가 되거나, 보기시에 불편하시다면 정중한 사과와 함께 삭제하겠습니다.



8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3917 사회"짜장면 먹고 싶어" 112 신고에 기지 발휘한 경찰, 성폭력 피해자 구출 4 샨르우르파 21/04/12 4648 1
35693 사회나만 불쌍하다는 왜곡된 분노가 묻지마 칼부림의 원인...일본을 보라 12 moira 23/08/07 4648 8
16750 정치조국 법무부 장관 취임…"검찰에 적절한 인사권 행사" 3 구박이 19/09/09 4648 0
113 기타딥마인드, 사람 음성과 가까운 컴퓨터 소리 개발 2 April_fool 16/09/12 4648 0
15729 정치"집에 가자, 집에 가자".. 세월호 아이들 끌어안은 잠수사의 죽음 3 tannenbaum 19/06/17 4648 4
23409 방송/연예'소림축구' 오맹달, 간암 투병 중…"대화도 못 하는 상태" 2 swear 21/02/23 4648 0
26225 정치"제가 가면 '윤석열이 시켜서 고발한 것이다'가 나오게 된다" 17 매뉴물있뉴 21/10/19 4648 1
114 기타[백남기 청문회]강신명 "사람 다쳤거나 사망했다고 무조건 사과, 적절치 않다" 5 April_fool 16/09/12 4648 0
20594 게임법원, 선수 폭행 혐의로 김대호 감독에게 100만 원 벌금…김 감독 측 "정식 재판 진행" 6 자크 20/06/09 4648 0
26226 정치尹 "검찰총장 시킨 것 아님이 오히려 명백..녹취록 전문 공개하라" 23 매뉴물있뉴 21/10/20 4648 1
1142 방송/연예CJ의 봉인해제 8 하니n세이버 16/12/12 4648 0
8311 스포츠기업이 1조 대고, 수호랑 10만개 팔고 … 평창은 흑자올림픽 10 tannenbaum 18/02/27 4648 0
21111 방송/연예015B 조형곤 사망…장호일 "함께 연습하던 기억 선하구나" 애도 2 swear 20/07/26 4648 1
9337 사회‘서울대 입학 보장 출산제’를 실시하자' 15 맥주만땅 18/04/13 4648 0
25977 정치이재명 29% 윤석열 17%…대장동 논란뒤 격차 더 벌어졌다[NBS] 16 Picard 21/09/30 4648 0
6522 게임포켓몬스터 게임 시리즈, 전세계 3억개 출하 1 커피최고 17/11/25 4648 0
10364 스포츠더 큰 혼란 다가오는 히어로즈, 선수단 문제는 빙산의 일각 2 알겠슘돠 18/05/25 4648 0
37756 정치'22대 국회의장 경쟁' 추미애·조정식 거론...5선도 '물밑 신경전' 32 휴머노이드 24/04/19 4648 0
25218 국제英 “연명치료 중단, 호흡기 떼라”…2살 식물인간 아기 안락사 위기 11 swear 21/08/05 4648 0
16515 정치美국방부, 韓 지소미아 종료에 "강한 우려와 실망감" 43 이노우에나오야 19/08/23 4648 1
35203 기타스타벅스 가서, "제일 안 팔리는 걸로 주세요" 10 swear 23/06/26 4648 3
15494 IT/컴퓨터소니, 가니?… 한국 스마트폰 시장 철수하나 8 장생 19/05/24 4648 0
16777 과학/기술국회에 '도심형 수소충전소' 준공…수소택시 시범사업도 개시 22 떡라면 19/09/10 4648 0
21897 스포츠추신수 진통제 맞고 나선 마지막 한 타석, 잊지 못할 순간들, 고마운 사람들 4 나단 20/09/28 4648 3
38537 경제“美 부동산에 돈 빌려준 한국 금융사들…엄청난 타격” 4 맥주만땅 24/08/02 4648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