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0/09/12 23:23:44
Name   The xian
Subject   감리교 목사 "'예배당 닫으라' 명령말라"..대면예배 촉구
https://news.v.daum.net/v/20200912181503599

[우리나라에서는 코로나 사태가 번진 이유에 대해서 유난히 교회에 대한 부당하고 편파적인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라는 말은 오히려 교회가 지금까지의 일들을 회개하고 뉘우쳐도 모자랄 판에 그에 대한 인식이 아예 없는 소리다 싶고.

[우리에게 예배를 드려라, 드리지 말라 명령하실 분은 오직 창조자이자 구원자인 주 하나님 한 분뿐]은 신앙의 측면에서 말한 부분이라고 쳐도 [방역 당국은 우리에게 그리스도인의 고유한 신앙과 믿음에 대한 명령을 내릴 위치에 있지 않고, 방역에 협조해달라고만 말해야 할 것]이라는 소리는 국가의 법과 원칙이 신앙보다 위에 있다며 방역 대책을 비롯한 국가의 권한을 대놓고 무시하는 발언이지요.

그리고 뭐가 그렇게도 당당하신지 [정부 당국자들은 교회를 '문제 집단' 정도로 경시하는 어투로 '예배당 문을 닫으라'는 권한 밖의 명령을 내리지 말아야 한다]라고 하는데 아무리 목사님의 말씀이라지만 정말 실소가 나옵니다.

적어도 지금까지 코로나 방역에 있어서 교회는 '문제 집단'이 맞습니다. 특히 코로나 파티를 벌인 광화문 집회가 전광훈 목사의 단독행동이 아니라 전국에서 상당 수의 교회와 목사들이 조직적으로 협력해 일어난 것을 감안하면 오히려 교회가 '문제 집단' 정도로 인식되는 것을 천만다행으로 알아야 할 일이지요. 그보다 더 나쁜 취급을 받아도 할 말이 없는 일인데 말이죠.

앞으로 혹시 교회에 또 코로나 집단감염이 발생하거나 또 다시 광화문 집회 같은 것을 주도해 풍파를 일으킨다면, 그런 걸 대체 뭘 어찌 책임질지는 모르겠는데, 지금까지 쌓은 죄과만 해도 교회가 맛 잃은 소금이 되었다고 비판하기에는 충분하니 제발 신앙을 빌미로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마시고 교회들이 새로운 죄를 짓는 일이 발생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 The xian -



1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1716 사회엄마 기다리다가…6살 아이 음주 차량 참변 10 swear 20/09/13 1944 0
21715 사회감리교 목사 "'예배당 닫으라' 명령말라"..대면예배 촉구 6 The xian 20/09/12 1998 1
21711 사회온라인 수업에 음란물 틀어 놓고 "안녕"…여중 '발칵' 5 swear 20/09/12 2121 0
21710 사회경찰, SAT 문제 유출한 브로커 구속…강사·학부모도 입건 1 다군 20/09/11 2075 0
21709 사회침묵 깬 秋아들 지휘관 "용산배치·통역병 청탁 둘다 있었다" [전문] 28 그저그런 20/09/11 3304 4
21707 사회하루 1명꼴 사망…산안법도 외면하는 ‘죽음의 일터’ 농촌 5 메오라시 20/09/11 2747 9
21706 사회오스카, 작품상 자격에 '다양성' 추가 23 늘쩡 20/09/11 2316 1
21703 사회고려대 교수 코로나19 확진…병상서 비대면 수업 예정 4 다군 20/09/10 1947 0
21701 사회"보건소에서 공무원이 성형수술 받아"…합천군 내부조사 12 다군 20/09/10 2151 0
21700 사회국방부, 추미애 아들 병가 적법하다 판단…"전화 연장 가능" 43 맥주만땅 20/09/10 3474 0
21698 사회이참에 김영란법도 풀어… 추석선물 20만원까지 허용 8 맥주만땅 20/09/10 2087 0
21697 사회모히또 아닙니다, 대구입니다···드론으로 찍은 ‘환상 시민공원’ 4 구박이 20/09/10 2141 0
21696 사회실거주 목적으로 집 사도 세입자가 계약갱신청구권 썼으면 안 돼 49 다군 20/09/10 5098 0
21693 사회'별풍선 3천만원이나'…아프리카TV 큰손 행세 기아차 취업사기범 3 다군 20/09/10 3121 0
21692 사회"추석 연휴 이동제한 찬성 71.3%"[리얼미터] 13 다군 20/09/10 2571 0
21687 사회BJ 선물에 돈 탕진하다 30대 여성 강도살해까지 4 swear 20/09/10 1954 0
21686 사회원룸 돌아다니며 '1234' 눌렀다…부산 알몸男 변태행각 전말 1 swear 20/09/10 2049 0
21685 사회경찰, 강압수사 공익제보 인권변호사에 보복수사 4 사악군 20/09/09 2748 12
21684 사회알바 여고생 성폭행 죽음으로 내몬 업주, 일부 혐의 부인 8 Schweigen 20/09/09 2053 0
21677 사회전광훈 구속에 막나가는 사랑제일교회.."UN·트럼프에 항의서한" 1 The xian 20/09/09 2271 1
21676 사회 "해도 해도 너무해" 한강공원 '통제선' 뚫은 인파에 쏟아진 원성 9 swear 20/09/09 2793 0
21675 사회디지털교도소 캡처는 가짜였다…억울한 교수의 반격 8 작두 20/09/09 3378 1
21667 사회콘센트에서 물이 '콸콸'…신축 아파트 부실공사 4 메리메리 20/09/08 2539 0
21666 사회초대 질병관리청장에 정은경..복지부 제2차관 강도태 9 다키스트서클 20/09/08 2439 1
21665 사회이윤성 국시원장 “2가지 충족되면 기회 줄 수 있다” 31 Picard 20/09/08 2861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