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이래 주택공급을 돌이켜보면 주거형태로써 '아파트'가 필요한 건 사실이지만
이 맥락 안에는 '(자산으로서) 아파트'가 당연히 들어있는 것인데, 백날 주거가 사는 것이 아니라 사는 곳이라고 홍보해봐야
자가소유 이데올로기를 못부수죠. 아닌건 포기좀 하고 정신차려야..
이 정부는 자기 소유의 집을 엉덩이에 깔고 앉고 싶다는 욕구를 왜 저렇게까지 무시하는지 모르겠어요. 이럴 거면 전국에 공공주택을 전부 깔아서 국민 개개인에게 무상으로 [배급]해줬으면 좋겠네요. 평소엔 이런 생각을 하지도 않고, 오히려 이런 얘기를 거부하는 입장이었습니다만 이 기사를 보자마자 번뜩 이 생각부터 나네요. 저도 깜짝 놀랐을 정도예요.
다주택 보유자들을 잡겠다? 저는 가진 돈이 없지만 이 생각에 썩 동의하지 않아요. 그렇지만 이 정부의 기조라니까 뭐 좋아요. 투기꾼들 잡겠다? ...더 보기
이 정부는 자기 소유의 집을 엉덩이에 깔고 앉고 싶다는 욕구를 왜 저렇게까지 무시하는지 모르겠어요. 이럴 거면 전국에 공공주택을 전부 깔아서 국민 개개인에게 무상으로 [배급]해줬으면 좋겠네요. 평소엔 이런 생각을 하지도 않고, 오히려 이런 얘기를 거부하는 입장이었습니다만 이 기사를 보자마자 번뜩 이 생각부터 나네요. 저도 깜짝 놀랐을 정도예요.
다주택 보유자들을 잡겠다? 저는 가진 돈이 없지만 이 생각에 썩 동의하지 않아요. 그렇지만 이 정부의 기조라니까 뭐 좋아요. 투기꾼들 잡겠다? 그 실체를 명확히 규정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것도 그렇다 칩시다.
그런데 다주택 보유자나 투기꾼을 공공의 적으로 규정한 다음 이 정부에서 잘하는 편 가르기를 제대로 하고 싶다면, 최소한 무주택이나 1주택 소유자들은 확실히 자기 편으로 만들어야죠. 그런데 이 사람들도 함께 때려잡으려 하는 이유가 뭔가요?
누가 그러셨던가요? 이번 정부에서 요직을 차지하는 작자들의 상당수는 제대로 된 사회생활조차 해본 적 없다고. 설마 그러겠어 싶으면서도 나날이 이 얘기에 동의를 안 하기 어려워지고 있어요. 브레이크 고장난 폭주기관차도 아니고, 수습이 안 되는데 자기 잘못은 인정하기 싫으니까 제대로 된 계획도 없이 이것저것 덕지덕지 땜빵만 하는 모양샌데.
뒤이어 44㎡(13평) 투룸형 아파트로 이동했다. 변 후보자는 "방이 좁기는 하지만 아이가 둘 있으면, 위에 한 명, 밑에 한 명 둘 수 있다"고 말하자, 문 대통령은 "신혼 부부에 아이 한 명이 표준이고, 어린아이 같은 경우는 두 명도 가능하겠다"고 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침실과 베란다를 둘러본 뒤 "여러 가지 공간 배치가 진짜 아늑하기는 하다"면서 거실 식탁에 앉았다.
뭐 백문불여일견이라. 이승만이 차들어커피야하고 박정희가 임자있는사람을임자로삼던 그때그시절부터 자기들이 불의한 세력에 맞서싸우면서 숙원했던 일 지금 다해보고 차기나 차차기에서 평가받아보는거죠. 자유당들도 오랫동안 정권 잡으면서 자기들 하고싶은정책 다 해봤으니까, 우리(?)도 정권 잡았으니 해봐야 하는거죠. 그런데 이미 자유당처럼 장기집권은 불가능한 마당에, 국민의정부는 뒷수습하느라 바빴는데 빨갱이소리나 들었고, 참여정부는 민주주의 정부답게 폼좀 잡으려다가 뭐 해보지도 못하고 골로갔으니, 이제 지금밖에 기회는 없는거여요. 까짓꺼 함 해보는거에요. 그런거죠. 어차피 정권은 길어봐야 10년. 욕좀 먹는다고 달라질것 없으니 해보고 옥석을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