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펑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긴 하나본데 진짜 저 공문 저도 받고는 "기재부 ㅅㅂㅅㄲ"를 외쳤지요. 장난치는것도 아니고....

원리원칙대로만 따지면 군복무 기간을 회사 근무기간에 산입하는 기존의 규정을 개정하는 것도 일리는 있습니다만, 군필자에 대한 보상이 거의 없다시피한 현실에서 이런 식으로 자꾸 규정을 고치게 되면 당연히 당사자 입장에서는 불만을 가질 수밖에 없죠. 군복무 보상이 현실화된 뒤에 점차적으로 예전에 이뤄지던 음성적인 군복무에 대한 보상을 폐지하는 것이 맞지, 예전 군가산점 문제처럼 일단 혜택은 없애고 그 뒤에는 입을 싹 씻는 행태가 반복되는 것이 과연 옳은지 모르겠습니다.

다른 보상을 해줄 리가 없으니...

이런 점수 하나하나가 중요한게 아니예요. 직접적인 병력형성의무(박주민이 정의한)는 차별적으로 지는데 그에 대한 보상은 왜 없냐는거죠.

기재부 ㄱㅅㄲ들 공문 내려온거보면 기가 차요

어휴

민주당이 지금 저 기사가 자기들 지지율에 악재인걸 모르고 있는건가요..??? 정말로??????

공동체를 위해 희생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참 많아지죠.

군인처우개선? ㅋㅋㅋ 돈 몇푼 더주고 뒤통수 후려까면 좋아할 일일까요?

https://pgr21.com/freedom/79264

*현재는 다시 논의되지 않고 있습니다만, 예전에 제안되었던 좋은 해결방법 중
[여성희망복무제]가 있었습니다. 말그대로, 군복무를 희망하는 여성은 신검을 통해
적정 체력이 확인되면 사병으로 군복무를 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군가산점이나 군경력 인정에 대해 남녀차별이라는 오해를 피할 수 있죠.
남자라서 가산점을 받는게 아니라, 군경력이 있어서 가산점을 받는 것이고
그러한 군경력으로 인한 가점이 이익이라고 생각하는 여성은 군복무를 할 수 있게 되니까요.

위병소 근무 설 인원도 벅찬 마당에 대안책은 여성들도 군복무 카드 입죠
가장 높은 가능성 이라고 봅니다

계속 뒤통수 까다가 뒤통수 맞을텐데...

그쵸 그리고 여성징병이 아닌 희망복무제라면 저항도 있기 어렵고,
거기서 여성의 사병으로서의 기능성을 확인해볼 수 있는 자료도 되겠지요.
여성병력이 병력부족에 도움이 될 수 있는가 아닌가 하는 테스트베드의 역할도.

꼭 체력적인 부담이 큰 전투 요원이 아니더라도 경계나 행정 업무 등에 투입만 해줘도 큰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착한쿠데타 인정합니다

비꼬는 의미가 아니라 정진정명 진짜 girls can do anything 이 모토인 전통적 페미니즘에서는 여성사병입대를 운동으로 전개해왔었습니다. 여성군복무희망 자원할 정도의 의지와 신체건강이 있는 사람이라면 일반사병의 역할을 하지못할 이유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강금연/은수저 작가인 아라카와 가의 가훈은 '내가 할 수 있는 건 대체로 너도 할 수 있다'라고 하죠. 저는 이게 진짜 존중이고 평등의식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뭐 생각해보면 승진 늦추면 돈 아끼는거죠.

회사 입장에서는 반발도 못하게 찍어누른 상태로 편하게 돈아끼고 좋겠군요...

민간기업을 다니고 있어서 몰랐었는데, 공기업은 군 복무 기간을 승진 시 근무기간으로 반영했었나보네요?
호봉만 인정해주는 줄 알았는데... 민간기업은 호봉인정도 없긴하죠.

이러니 독박병역 병역피해자 소리가 나오는거죠

예 공공기관은 군복무기간, 육아휴직기간 등이 승진시 근무기간으로 같이 반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전은 여성수당이 있어서 동일한 호봉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급여를 더 많이 받는 회사죠..

그거 언제 생겼었는지 모르겠지만 1년전 즈음에 친구 사촌누나가 한전 다니는데 사촌누나가 여성수당 받고 있다고 들은적 있네요 ㅋㅋ 계약직 여성들도 받는지는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