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에 이은 두 번째 불구덩이가 나왔군요. 굳이 저 말을 하는 배경을 모르겠네요.

하지만 그와 별개로 저는 이번 광복절에 이명박 박근혜가 사면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문재인에게는 울고 싶은 데 뺨 때린 격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요.

첫 번째로 둘 다 고령이고 수감생활이 고령자에게 녹록지가 않기 때문에 안에서 자칫 죽기라도 하면 그 정치적 역풍은 있긴 있을 겁니다. 아무리 잘 죽었다고 말할 사람이 많다 해도 전직 대통령이 감방에서 죽었다고 했을 때 파장이 없진 않을 것 같고.

둘째로 남겨서 얻을 심리적 만족감보다는 내보냈을 때 얻을 정치적 이득이 더 큽니다. 내보내면 알아서 지지자들 결집시키고 더 이상한 발언들 쏟아낼텐데 그럼 민주당 지지율엔 오히려 더 낫죠.

오히려 오세훈 박형준이 저렇게 판 깔아주는 이유를 모를 정도. 내보냈을 때의 부담도 보수세력의 부탁 때문에 내보낸 거다라고 하면 거의 사라질 텐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