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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1/05/08 20:01:00 |
Name | 최우엉 |
Subject | 대통령까지 나섰던 '염전 노예사건'의 허무한 결말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721523 친구랑 씨스피라시를 보고서, 거기 나온 태국의 새우노예에 대한 이야기를 했어요. 갇혀서 새우 까는 노예로 살아야 하는 사람들. 공권력과 유착된 구조라 무섭다고 했더니 한국도 다르지 않다고... 생각나서 염전노예를 찾아봤는데 이런 기사가 있더군요. 해결도 안 됐고 법 개정도 제대로 안 됐다고. https://news.joins.com/article/22599459 판사는 재판 중에 “나라에서 가족이 지원 못 하는 장애가 있는 사람을 그래도 이 염주들이 데리고 있으면서 먹여주고 재워주고 보살펴줬던 거 아니냐”라는 이야기를 했다고도 해요. 심각하게 수치스러운 일입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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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닙니다
본 기사의 판사의 판결이 국가에서 보호를 안해주는 것이지 국가의 보호를 받지 않는다는걸 전혀 다른 개체의 행위인것 처럼 말하는건 유체이탈 화법이죠
진짜 19세기 미국에서 흑인들 노예제도 옹호하는 사람들이 하던 말이랑 토씨하나 다르지 않고 똑같은 말이에요.
본 기사의 판사의 판결이 국가에서 보호를 안해주는 것이지 국가의 보호를 받지 않는다는걸 전혀 다른 개체의 행위인것 처럼 말하는건 유체이탈 화법이죠
진짜 19세기 미국에서 흑인들 노예제도 옹호하는 사람들이 하던 말이랑 토씨하나 다르지 않고 똑같은 말이에요.
지난해 구출된 63명 중 40여명 자의반 타의반 다시 ‘섬’으로
https://m.seoul.co.kr/news/newsView.php?cp=seoul&id=20150408001021
김모(51·지적장애 2급)씨는 전남 신안군의 한 섬에서 13년간 ‘염전 노예’로 살았다. 지난해 당국의 일제단속 이후 섬에서 벗어난 김씨는 전북 남원에 사는 누나와 연락이 닿았다. 하지만 김씨가 없는 삶에 익숙해진 가... 더 보기
https://m.seoul.co.kr/news/newsView.php?cp=seoul&id=20150408001021
김모(51·지적장애 2급)씨는 전남 신안군의 한 섬에서 13년간 ‘염전 노예’로 살았다. 지난해 당국의 일제단속 이후 섬에서 벗어난 김씨는 전북 남원에 사는 누나와 연락이 닿았다. 하지만 김씨가 없는 삶에 익숙해진 가... 더 보기
지난해 구출된 63명 중 40여명 자의반 타의반 다시 ‘섬’으로
https://m.seoul.co.kr/news/newsView.php?cp=seoul&id=20150408001021
김모(51·지적장애 2급)씨는 전남 신안군의 한 섬에서 13년간 ‘염전 노예’로 살았다. 지난해 당국의 일제단속 이후 섬에서 벗어난 김씨는 전북 남원에 사는 누나와 연락이 닿았다. 하지만 김씨가 없는 삶에 익숙해진 가족들은 그를 외면했다. 13년간 그를 노예처럼 부려 먹은 염전 주인에게 연락해 그를 또다시 보냈다.
대부분 지적장애인들인데 가족이 돌보는것도 한계가 있죠. 이들을 포용할 수 있는 시스템도 없는 상황에서 반복될 수 밖에 없을겁니다. 결국 세금이고 돈이고 이는 국가가 할수밖에 없는데... 답답하지만 길이 요원해보입니다.
https://m.seoul.co.kr/news/newsView.php?cp=seoul&id=20150408001021
김모(51·지적장애 2급)씨는 전남 신안군의 한 섬에서 13년간 ‘염전 노예’로 살았다. 지난해 당국의 일제단속 이후 섬에서 벗어난 김씨는 전북 남원에 사는 누나와 연락이 닿았다. 하지만 김씨가 없는 삶에 익숙해진 가족들은 그를 외면했다. 13년간 그를 노예처럼 부려 먹은 염전 주인에게 연락해 그를 또다시 보냈다.
대부분 지적장애인들인데 가족이 돌보는것도 한계가 있죠. 이들을 포용할 수 있는 시스템도 없는 상황에서 반복될 수 밖에 없을겁니다. 결국 세금이고 돈이고 이는 국가가 할수밖에 없는데... 답답하지만 길이 요원해보입니다.
그러니까요. 등수로 치면 상위 10%인데...
염전주들과 공급책, 묵인한 경찰 공무원들을 처벌할 수 있는 법을 만드는것도 중요하겠지만 장애인 특히, 지적장애인들을 돌보고 교육시킬 수 있는 안전망을 만드는게 먼저고 그보다 더더 시급한건 장애인 시설을 위험하거나 혐호시설 쯤으로 여기는 국민들 인식변화겠지요. 누구나 이 사건에 분노하지만 장애인 학교나 교육센터가 우리동네 들어온다면 집값 떨어진다 시위하는게 현실인건... 안타깝지만 지금 우리의 모습이지요.
저도 입으론 이렇게 나불대지만 당장 우리집 앞에 장애인센터가 들어온다면 반대는 안하겠지만 두팔 벌려 환영할거라 확신은 못하겠네요.
염전주들과 공급책, 묵인한 경찰 공무원들을 처벌할 수 있는 법을 만드는것도 중요하겠지만 장애인 특히, 지적장애인들을 돌보고 교육시킬 수 있는 안전망을 만드는게 먼저고 그보다 더더 시급한건 장애인 시설을 위험하거나 혐호시설 쯤으로 여기는 국민들 인식변화겠지요. 누구나 이 사건에 분노하지만 장애인 학교나 교육센터가 우리동네 들어온다면 집값 떨어진다 시위하는게 현실인건... 안타깝지만 지금 우리의 모습이지요.
저도 입으론 이렇게 나불대지만 당장 우리집 앞에 장애인센터가 들어온다면 반대는 안하겠지만 두팔 벌려 환영할거라 확신은 못하겠네요.
글쎄요 그냥 남 욕하기는 쉽긴 한데 맥주만땅님이나 판사가 아무 생각도 없이 19세기 식으로 한 말은 아니라고 봅니다. 실제로, 현실에서는 정말 장애인이라 할 수준의 사람이 갈 데가 없어요. 이 경우는 불법이지만 고용자와 노동자 모두 윈-윈인 경우라. 대한민국에서 국가나 가족을 포함한 어떤 사람/기관/단체보다도 저 장애인이 사는데 도움을 준게 염전주인입니다. 물론 옳다고는 못하겠지만.. 무작정 욕만 하기는 마음이 편치 않네요. 아래 댓글에도 비슷한 내용으로 기사 링크가 있으니 참고해 보시면 좋겠네요.
제게도 저 사건은 ... 더 보기
제게도 저 사건은 ... 더 보기
글쎄요 그냥 남 욕하기는 쉽긴 한데 맥주만땅님이나 판사가 아무 생각도 없이 19세기 식으로 한 말은 아니라고 봅니다. 실제로, 현실에서는 정말 장애인이라 할 수준의 사람이 갈 데가 없어요. 이 경우는 불법이지만 고용자와 노동자 모두 윈-윈인 경우라. 대한민국에서 국가나 가족을 포함한 어떤 사람/기관/단체보다도 저 장애인이 사는데 도움을 준게 염전주인입니다. 물론 옳다고는 못하겠지만.. 무작정 욕만 하기는 마음이 편치 않네요. 아래 댓글에도 비슷한 내용으로 기사 링크가 있으니 참고해 보시면 좋겠네요.
제게도 저 사건은 수치스러운 일이나 주된 이유는 판사의 발언 보다도, 장애인이나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다는 점에서입니다. 여기 댓글 단 분중에, 본인소유의 주택 근처에 집값 떨어트릴게 분명한 장애인 시설이 들어온다고 할때 두팔 벌려 환영할 분이 얼마나 계실까요? 적극적으로 반대는 안해도,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반대하지 않음으로 조용히 갈 사람들이 대다수이지 싶은데요....
제게도 저 사건은 수치스러운 일이나 주된 이유는 판사의 발언 보다도, 장애인이나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다는 점에서입니다. 여기 댓글 단 분중에, 본인소유의 주택 근처에 집값 떨어트릴게 분명한 장애인 시설이 들어온다고 할때 두팔 벌려 환영할 분이 얼마나 계실까요? 적극적으로 반대는 안해도,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반대하지 않음으로 조용히 갈 사람들이 대다수이지 싶은데요....
갈데가 없다고 노예생활하라는건 말이 안되는거죠 민주사회인데요
그런데 판사가 "넌 장애인이니까 노예생활 계속해"라는 판결을 내린다는걸 도대체 왜 이해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한국은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와 같이 사는것에 안좋은 국가인것 맞요
그런데 기사에 언급된 판결과 본 댓글은 한국이 취약한 사회라 어쩔수 없이 나온 결과물이 아니라
한국이 사회적 약자에게 안좋은 국가인 이유 중 하나라고 보는겁니다
염전주인은 한 사람을 14년간 학대하고 착취한 사람이에요. 사는데 도움을 준게 아니죠.
설상 생고생만 하더라도
그... 더 보기
그런데 판사가 "넌 장애인이니까 노예생활 계속해"라는 판결을 내린다는걸 도대체 왜 이해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한국은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와 같이 사는것에 안좋은 국가인것 맞요
그런데 기사에 언급된 판결과 본 댓글은 한국이 취약한 사회라 어쩔수 없이 나온 결과물이 아니라
한국이 사회적 약자에게 안좋은 국가인 이유 중 하나라고 보는겁니다
염전주인은 한 사람을 14년간 학대하고 착취한 사람이에요. 사는데 도움을 준게 아니죠.
설상 생고생만 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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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데가 없다고 노예생활하라는건 말이 안되는거죠 민주사회인데요
그런데 판사가 "넌 장애인이니까 노예생활 계속해"라는 판결을 내린다는걸 도대체 왜 이해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한국은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와 같이 사는것에 안좋은 국가인것 맞요
그런데 기사에 언급된 판결과 본 댓글은 한국이 취약한 사회라 어쩔수 없이 나온 결과물이 아니라
한국이 사회적 약자에게 안좋은 국가인 이유 중 하나라고 보는겁니다
염전주인은 한 사람을 14년간 학대하고 착취한 사람이에요. 사는데 도움을 준게 아니죠.
설상 생고생만 하더라도
그래도 내가 스스로 내 운명과 삶을 결정할수있는 자유는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믿기에 만든 사회가 자유민주주의의 사회입니다
그러면 적어도 이 사회의 법이라는 규칙의 해석과 판결을 내려야하는 판사는 저런식으로 말하면 안되고, 사회의 일원으로서 저도 용납할 이유가 없어요.
저런 판결이 나오고
그걸 "한국 현실이 이러니 그럴수도있지..."라고 동조하는 느낌이 용납받는 한국에서
장애인이나 다른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이 늘어날거라고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애초에 사회적 약자를 (약자가 아닌) 나와 동등한 사회구성원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이니까요
모두가 장애인이나 다른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나서서 세상을 바꾸는데 동참하는걸 말하는 것도 아니고, 그걸 기대하는 것도 아닙니다.
이게 현실에서 얼마나 크고 힘들고, 다른 희생들을 필요로하는 일인지 아니까요
그저 잘못된걸 보면, 그건 아니라고 말은 할수있는 사회이길 기대하고 요구하는것입니다
그런데 판사가 "넌 장애인이니까 노예생활 계속해"라는 판결을 내린다는걸 도대체 왜 이해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한국은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와 같이 사는것에 안좋은 국가인것 맞요
그런데 기사에 언급된 판결과 본 댓글은 한국이 취약한 사회라 어쩔수 없이 나온 결과물이 아니라
한국이 사회적 약자에게 안좋은 국가인 이유 중 하나라고 보는겁니다
염전주인은 한 사람을 14년간 학대하고 착취한 사람이에요. 사는데 도움을 준게 아니죠.
설상 생고생만 하더라도
그래도 내가 스스로 내 운명과 삶을 결정할수있는 자유는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믿기에 만든 사회가 자유민주주의의 사회입니다
그러면 적어도 이 사회의 법이라는 규칙의 해석과 판결을 내려야하는 판사는 저런식으로 말하면 안되고, 사회의 일원으로서 저도 용납할 이유가 없어요.
저런 판결이 나오고
그걸 "한국 현실이 이러니 그럴수도있지..."라고 동조하는 느낌이 용납받는 한국에서
장애인이나 다른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이 늘어날거라고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애초에 사회적 약자를 (약자가 아닌) 나와 동등한 사회구성원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이니까요
모두가 장애인이나 다른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나서서 세상을 바꾸는데 동참하는걸 말하는 것도 아니고, 그걸 기대하는 것도 아닙니다.
이게 현실에서 얼마나 크고 힘들고, 다른 희생들을 필요로하는 일인지 아니까요
그저 잘못된걸 보면, 그건 아니라고 말은 할수있는 사회이길 기대하고 요구하는것입니다
지적장애인들을 가정에서 돌보는데는 비용이 장난아니게 깨지고 특히 관계도 스트레스가 보통사람의 3배는 넘어갑니다 (저같은 경우는 랜덤이벤트로 뭐를 자꾸 던져댑니...)국가가 그것을 지원하는 체계야 있지만 비용에 비해 턱도 없이 부족하죠.하긴 뭐 불치병이니까 장애인 등급제로 운영하겠지만.. 이분야는 관련자가 아니면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적어봅니다.
당연히 기사의 악덕업주처럼 노동력 착취를 해야한다는건 아니지만, 딱히 잘못한 것도 없는데 때때로 가혹한 상황에 처해지는 경우는 찾기가 어렵지는 않더라구요;;
당연히 기사의 악덕업주처럼 노동력 착취를 해야한다는건 아니지만, 딱히 잘못한 것도 없는데 때때로 가혹한 상황에 처해지는 경우는 찾기가 어렵지는 않더라구요;;
고생이 많으십니다. ㅜㅜ
제 사촌동생도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어서 간접적으로나마 보고 듣는게 있어 말씀에 참 공감이 됩니다. 제 고모님이 늘 그러셔요. 나는 우리 00이 보다 딱 하루만 더 살다 죽었으면 좋겠다구요. 어릴땐 그 뜻을 몰랐는데 나이 들고 보니 그 말이 그리도 서글프더라구요.
제 사촌동생도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어서 간접적으로나마 보고 듣는게 있어 말씀에 참 공감이 됩니다. 제 고모님이 늘 그러셔요. 나는 우리 00이 보다 딱 하루만 더 살다 죽었으면 좋겠다구요. 어릴땐 그 뜻을 몰랐는데 나이 들고 보니 그 말이 그리도 서글프더라구요.
업주들이 저 사람들이 장애인이라 먹여주고 재워준겁니까? 경제적으로 이익이 되서 착취하면서 어디 헛간에 숙식시킨거지.
노동력에 상응하는 합당한 임금을 주고 거기서 생활비용을 뺀 것도 아닌 바에야 판사 말은 걍 개소리인데 뭘 혹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이 건은 사람들 생각이 틀려먹은거고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게 하는 점에서 사회가 발전이 덜 된겁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아빠가 딸 강간하다 잡혀갔는데 엄마가 아빠가 아니면 우리가족 다 굶어죽는다고 해서
가족부양 정상참작해서 솜방망이 처벌 나오는 건들 많았어요. 요즘 같으... 더 보기
노동력에 상응하는 합당한 임금을 주고 거기서 생활비용을 뺀 것도 아닌 바에야 판사 말은 걍 개소리인데 뭘 혹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이 건은 사람들 생각이 틀려먹은거고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게 하는 점에서 사회가 발전이 덜 된겁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아빠가 딸 강간하다 잡혀갔는데 엄마가 아빠가 아니면 우리가족 다 굶어죽는다고 해서
가족부양 정상참작해서 솜방망이 처벌 나오는 건들 많았어요. 요즘 같으... 더 보기
업주들이 저 사람들이 장애인이라 먹여주고 재워준겁니까? 경제적으로 이익이 되서 착취하면서 어디 헛간에 숙식시킨거지.
노동력에 상응하는 합당한 임금을 주고 거기서 생활비용을 뺀 것도 아닌 바에야 판사 말은 걍 개소리인데 뭘 혹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이 건은 사람들 생각이 틀려먹은거고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게 하는 점에서 사회가 발전이 덜 된겁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아빠가 딸 강간하다 잡혀갔는데 엄마가 아빠가 아니면 우리가족 다 굶어죽는다고 해서
가족부양 정상참작해서 솜방망이 처벌 나오는 건들 많았어요. 요즘 같으면 어림도 없죠.
근데 아직 장애인을 대하는 생각은 거기까지 올라가지 못한거죠.
분노할 일에는 분노해야 하는겁니다. 이런 것조차 용인하면 전두환은 어떻게 깝니까. 지금도 아시아엔 군부독재가 만연한데
하물며 40년 전엔 우리 나라가 수준이 낮았으니 누구 잘못이라고 할 수 없다고 하지 않잖아요. 잘못은 잘못이지.
이상한 곳에 감정이입하지 마세요. 착취는 그런 일반화와 합리화 속에서 자라나는겁니다.
노동력에 상응하는 합당한 임금을 주고 거기서 생활비용을 뺀 것도 아닌 바에야 판사 말은 걍 개소리인데 뭘 혹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이 건은 사람들 생각이 틀려먹은거고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게 하는 점에서 사회가 발전이 덜 된겁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아빠가 딸 강간하다 잡혀갔는데 엄마가 아빠가 아니면 우리가족 다 굶어죽는다고 해서
가족부양 정상참작해서 솜방망이 처벌 나오는 건들 많았어요. 요즘 같으면 어림도 없죠.
근데 아직 장애인을 대하는 생각은 거기까지 올라가지 못한거죠.
분노할 일에는 분노해야 하는겁니다. 이런 것조차 용인하면 전두환은 어떻게 깝니까. 지금도 아시아엔 군부독재가 만연한데
하물며 40년 전엔 우리 나라가 수준이 낮았으니 누구 잘못이라고 할 수 없다고 하지 않잖아요. 잘못은 잘못이지.
이상한 곳에 감정이입하지 마세요. 착취는 그런 일반화와 합리화 속에서 자라나는겁니다.
염전에서 쉬지도 못하며 노예처럼 일하는 비참함을 겪지 않고 삶을 이어나가는 지적장애인 분들은 많습니다. 그런 분들 중에는 특별한 친지의 지원을 받지 못하시는 분들도 있고요. 기사들을 보면 해당 사건의 장애인분은 지적장애 2급인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등에서 해당 등급의 장애인분들을 대상으로 한 취업연계 프로그램도 운영중이며, 실제로 교회에서 지원하여 취업하신 분도 직접 뵈었어요.
모든 장애인들에게 그런 기회가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저것보다도 훨씬 나은 삶의 길들이 열려있는데, 십년넘게 인신을 구속하고 노예삼은 사람이 사회의 그... 더 보기
모든 장애인들에게 그런 기회가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저것보다도 훨씬 나은 삶의 길들이 열려있는데, 십년넘게 인신을 구속하고 노예삼은 사람이 사회의 그... 더 보기
염전에서 쉬지도 못하며 노예처럼 일하는 비참함을 겪지 않고 삶을 이어나가는 지적장애인 분들은 많습니다. 그런 분들 중에는 특별한 친지의 지원을 받지 못하시는 분들도 있고요. 기사들을 보면 해당 사건의 장애인분은 지적장애 2급인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등에서 해당 등급의 장애인분들을 대상으로 한 취업연계 프로그램도 운영중이며, 실제로 교회에서 지원하여 취업하신 분도 직접 뵈었어요.
모든 장애인들에게 그런 기회가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저것보다도 훨씬 나은 삶의 길들이 열려있는데, 십년넘게 인신을 구속하고 노예삼은 사람이 사회의 그 누구보다도 저분에게 도움을 줬다는건 정말 잘못된 표현이에요.
장애인 관련시설을 혐오시설이라며 시위하는 사람들을 방관하는 사람들이 많죠. 그런 다수들이 있음을 아는 건 현실적인 인식이 맞아요. 그런데, 그런 방관이 있다고 해서 외딴 섬에서 착취당하는 노예의 삶이 장애인에게 도움이 되었다는 건 비현실적인 인식이에요. 세상을 위악적으로 보는 데 익숙해진 나머지, 세상의 어두운 이면만을 너무 크게 보고 계세요. 현실은 그렇게 좋지 않지만, 또 그렇게까지 나쁘지도 않아요.
모든 장애인들에게 그런 기회가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저것보다도 훨씬 나은 삶의 길들이 열려있는데, 십년넘게 인신을 구속하고 노예삼은 사람이 사회의 그 누구보다도 저분에게 도움을 줬다는건 정말 잘못된 표현이에요.
장애인 관련시설을 혐오시설이라며 시위하는 사람들을 방관하는 사람들이 많죠. 그런 다수들이 있음을 아는 건 현실적인 인식이 맞아요. 그런데, 그런 방관이 있다고 해서 외딴 섬에서 착취당하는 노예의 삶이 장애인에게 도움이 되었다는 건 비현실적인 인식이에요. 세상을 위악적으로 보는 데 익숙해진 나머지, 세상의 어두운 이면만을 너무 크게 보고 계세요. 현실은 그렇게 좋지 않지만, 또 그렇게까지 나쁘지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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