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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1/05/18 08:01:04
Name   최우엉
Subject   차별금지법이 동성혼을 합법화한다? 장혜영 의원이 제대로 알려드립니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1051609500001667?did=NA


가톨릭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4월 생명주일담화에서, 차별금지법에 드러나는 '젠더 이데올로기'가 창조주의 섭리를 거스르기에 문제적이며, 여성가족부가 추진하는 '비혼, 동거에 대한 법적 가족 인정'에 대해서도 '보편적 가치와 다르고 가톨릭 윤리와 다르다'고 비판했습니다.

장혜영 의원은 한국일보 인터뷰를 통해 염수정 추기경에게 유감을 표하며, 차별금지법에 대해 가해지는 종교적 맥락에서의 비판을 적극적으로 방어하고 있습니다. 장 의원은 "가톨릭에서 중요한 리더십(지도력) 위치에 있는 염 추기경이 (법안 내용이) 보편적 가치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한 것에 유감"이라고 말하면서, "성별정체성은 인간으로서 어떤 대우를 받을지에 대한 문제여서 선택의 문제라고 할 수 없다"라고 강조합니다.

장혜영 의원은 "국회가 할 일을 제대로 하지 않아서 여러 오해가 방치되고 있다"고 말합니다. "여당에서 법안을 발의하기를 마냥 기다릴 수는 없고 국민입법청원이 곧 시작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중대기업처벌법이 양당의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결국 통과됐듯 차별금지법도 국민의 힘을 받고 국회에서 제대로 논의되기를 바란다"라며 법안 통과를 추동할 수 있는 여론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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