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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배달료가 오르면 1건 더 따려는 유인은 더 높아집니다?
걸렸을때 벌금액x걸릴확률 < 교통법규위반으로 기대되는 초과 배달수익
이니까 위험하더라도 교통법규위반해서 더 많이 배달하려고 하는건데?
아무리 배달료가 올라도 신호무시하는 사람이 나올 것이다 정도가 아니라
다른 조건이 동일하다면 배달료가 오를수록 신호무시하고 과속하는 사람은 더 늘어나는게 정상입니다.
배달원이 쿠팡맨처럼 정규직화되어 고정급을 받는 형태가 되거나
벌금액이나 걸릴확률을 높여서 부등호를 돌리는 형태가 되어야 하는 것이죠.
걸렸을때 벌금액x걸릴확률 < 교통법규위반으로 기대되는 초과 배달수익
이니까 위험하더라도 교통법규위반해서 더 많이 배달하려고 하는건데?
아무리 배달료가 올라도 신호무시하는 사람이 나올 것이다 정도가 아니라
다른 조건이 동일하다면 배달료가 오를수록 신호무시하고 과속하는 사람은 더 늘어나는게 정상입니다.
배달원이 쿠팡맨처럼 정규직화되어 고정급을 받는 형태가 되거나
벌금액이나 걸릴확률을 높여서 부등호를 돌리는 형태가 되어야 하는 것이죠.
근본적인 배달시장구조 자체가 라이더들의 빨리빨리를 재촉하는 경향이 있죠
그렇다고 해서 암묵적 동의라는 말은 경솔하기 짝이 없는 말이죠
그렇다고 해서 암묵적 동의라는 말은 경솔하기 짝이 없는 말이죠
글쎄요. 요새 배민등으로 배달 시키면 보통 1시간 전후로 예정잡고 배달 오는데요.
다른 지역은 모르겠는데 제가 사는 지역은 배달시간이 촉박할것 같진 않아요.
돈 많이 벌려면 교통법규 어겨가면서 배달 1건이라도 더해야 한다는 논리는 말도 안되는게 그러면 택시나 영업용 화물운송차량도 똑같지 않나요? 돈 많이 벌고 싶은건 누구나 같아요.
암묵적 동의라니 그런 동의 해준적 없는데 자의식 과잉이 너무 심한거 같아요.
다른 지역은 모르겠는데 제가 사는 지역은 배달시간이 촉박할것 같진 않아요.
돈 많이 벌려면 교통법규 어겨가면서 배달 1건이라도 더해야 한다는 논리는 말도 안되는게 그러면 택시나 영업용 화물운송차량도 똑같지 않나요? 돈 많이 벌고 싶은건 누구나 같아요.
암묵적 동의라니 그런 동의 해준적 없는데 자의식 과잉이 너무 심한거 같아요.
저는 그래서 배달을 안 시킵니다. 식구들이 짜장면 먹자고 시키자고 할 때만 시킵니다. 치킨도 웬만해선 포장해오고요.
그리고 저 주장이 변명인 이유 중 하나는 엇비슷한 방향의 주문을 묶어서 한 번에 배달하려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죠. 가능한 빨리 배달받으려는 소비자 탓을 하려면 그런 식의 배달은 하지 말아야죠.
그리고 저 주장이 변명인 이유 중 하나는 엇비슷한 방향의 주문을 묶어서 한 번에 배달하려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죠. 가능한 빨리 배달받으려는 소비자 탓을 하려면 그런 식의 배달은 하지 말아야죠.
우리 업장 자주 배달 오는 아저씨가 손님으로도 아주 가끔 오세요. 어느날 담배 피는데 아저씨도 담배 피러 나오겼더라구요. 그때 이런저런 얘기를 했어요.
회사 짤리고 배달 하는데 하소연을 하시드라구요. 말씀대로 4건 할 시간에 5~6건 하는게 맞는데 단가를 맞추려면 어떨 수 없다고, 건당 3천원~ 5천원 사이라는데 1시간에 한타임 돌기도 빠듯하대요. 그렇게 하루 10시간 일하면 15만원 정도 번대요. 기름값이랑 유지비 보험료 세금 빼면 집에다 가져다주는 게 달에 200 남짓이래요. 그 사람들도 자영업자라 매출이 소득이 아니니까요.
긍까 저 발언에 동의 한다기 보단 그 사람들 사정도 좀 들여다 보면 좋겠다 그런 의도로 퍼왔는데 글이 좀 어설펐나봐요. 글 잘쓰고 싶다… ㅜㅜ
회사 짤리고 배달 하는데 하소연을 하시드라구요. 말씀대로 4건 할 시간에 5~6건 하는게 맞는데 단가를 맞추려면 어떨 수 없다고, 건당 3천원~ 5천원 사이라는데 1시간에 한타임 돌기도 빠듯하대요. 그렇게 하루 10시간 일하면 15만원 정도 번대요. 기름값이랑 유지비 보험료 세금 빼면 집에다 가져다주는 게 달에 200 남짓이래요. 그 사람들도 자영업자라 매출이 소득이 아니니까요.
긍까 저 발언에 동의 한다기 보단 그 사람들 사정도 좀 들여다 보면 좋겠다 그런 의도로 퍼왔는데 글이 좀 어설펐나봐요. 글 잘쓰고 싶다… ㅜㅜ
전 이게 확실히 골치아픈 문제라고 생각되는게
보통 이런건 1 시장자율에 맡긴다 2 정부가 적극 개입한다.
둘중에 장점이 많고 단점이 적은 하나를 택하게 마련인데
이 건은
1 시장에 맡기면 난폭운전만 폭주함 (이미 보고있음)
2 정부가 개입해서 배달시장을 관리하면 품질이 떨어짐(배달료는 늘어나는데 배달시간도 늘어날 가능성 큼)
그리고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가장 근본 원인 세가지는
1 무인자동으로 대체하기 어렵다.
2 무인화도 어려운데 배우는데 시간이 오래걸리는
전문/숙련 기술직도 아니다.
3 그런 와중에 또 ... 더 보기
보통 이런건 1 시장자율에 맡긴다 2 정부가 적극 개입한다.
둘중에 장점이 많고 단점이 적은 하나를 택하게 마련인데
이 건은
1 시장에 맡기면 난폭운전만 폭주함 (이미 보고있음)
2 정부가 개입해서 배달시장을 관리하면 품질이 떨어짐(배달료는 늘어나는데 배달시간도 늘어날 가능성 큼)
그리고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가장 근본 원인 세가지는
1 무인자동으로 대체하기 어렵다.
2 무인화도 어려운데 배우는데 시간이 오래걸리는
전문/숙련 기술직도 아니다.
3 그런 와중에 또 ... 더 보기
전 이게 확실히 골치아픈 문제라고 생각되는게
보통 이런건 1 시장자율에 맡긴다 2 정부가 적극 개입한다.
둘중에 장점이 많고 단점이 적은 하나를 택하게 마련인데
이 건은
1 시장에 맡기면 난폭운전만 폭주함 (이미 보고있음)
2 정부가 개입해서 배달시장을 관리하면 품질이 떨어짐(배달료는 늘어나는데 배달시간도 늘어날 가능성 큼)
그리고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가장 근본 원인 세가지는
1 무인자동으로 대체하기 어렵다.
2 무인화도 어려운데 배우는데 시간이 오래걸리는
전문/숙련 기술직도 아니다.
3 그런 와중에 또 위험하기까지하다.
뭐 어디 시행령으로
모든 배달 음식은 주문접수후 40분 이내에 배달되면
영업장과 고객에 과태료 부과 같은 괴랄한 대책이 아니고서는
계속 고민만 커지고 대책은 안나오고 할것 같읍니다..
보통 이런건 1 시장자율에 맡긴다 2 정부가 적극 개입한다.
둘중에 장점이 많고 단점이 적은 하나를 택하게 마련인데
이 건은
1 시장에 맡기면 난폭운전만 폭주함 (이미 보고있음)
2 정부가 개입해서 배달시장을 관리하면 품질이 떨어짐(배달료는 늘어나는데 배달시간도 늘어날 가능성 큼)
그리고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가장 근본 원인 세가지는
1 무인자동으로 대체하기 어렵다.
2 무인화도 어려운데 배우는데 시간이 오래걸리는
전문/숙련 기술직도 아니다.
3 그런 와중에 또 위험하기까지하다.
뭐 어디 시행령으로
모든 배달 음식은 주문접수후 40분 이내에 배달되면
영업장과 고객에 과태료 부과 같은 괴랄한 대책이 아니고서는
계속 고민만 커지고 대책은 안나오고 할것 같읍니다..
그래서 택시가 도로 위 공공의 적이 되어 있잖아요. 오토바이는 훨씬 더 눈에 잘 띄고 더 위험한 수단이니 더 문제가 되는 거죠. 암묵적 동의란 표현에는 동의가 안되지만, 라이더들의 행동은 여러가지 기제에 의해서 현재에 이른 겁니다. 늦게 오면 툴툴 대는 손님, 늦게 오면 곱지 않은 시선의 음식점 사장님, 줄어드는 수입, 재촉을 유도하는 배달앱 시스템... 어느 것 하나 안전운전을 유인할 동기가 없습니다. 별로 돈 많이 버는 업종도 아니라, 생계 수단으로 하려면 안전운전 준수해서는 힘들죠. 라이더들을 비난하는 건 쉽지만, 라이더가 되면 피할 수 없는 길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륜차 전면부에도 번호판 달고 일반 사륜차랑 똑같이 카메라로 단속 해야됩니다
벌금도 똑같이 물리구요
배달업 특수성을 고려해야 될 이유가 있나요
택배트럭이나 다마스 라보 1톤 퀵차량도 일반차량이랑 단속 기준이 다르지도 않은데
벌금도 똑같이 물리구요
배달업 특수성을 고려해야 될 이유가 있나요
택배트럭이나 다마스 라보 1톤 퀵차량도 일반차량이랑 단속 기준이 다르지도 않은데
암묵적 동의 말씀 하셔서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교통 법규를 위반하며 달리는 오토바이 운전자는 다쳐도 상관 없다에 더 암묵적으로 동의 할거 같아서 씁쓸합니다.
솔직히 저들의 저런 감정호소적인 주장은 감정호소일뿐 이상적인 주장은 아니라 생각해요.
저런식이면 자영업자들도 감정에 호소하면서 방역수칙과 법규 위반하고 단체손님 받아야죠.새벽영업해야죠.
코로나 위험한거 알지만 그렇게 내몰은건 정부와 소비자라고 열변을 토해야죠.
저들이 말하는 거 뜻을 몰라서 하는 말 아니에요.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배달시장에 뛰어드는 상황에서
이러한 세태를 방관하자는 뜻도 아니에요.다만 그것은 사회적 합의를 이루어야하고, 시민의식이 향상되어야겠죠.
물론 그들에겐 이러한 것을 기다리기엔 당장 하루하루 벌이... 더 보기
저런식이면 자영업자들도 감정에 호소하면서 방역수칙과 법규 위반하고 단체손님 받아야죠.새벽영업해야죠.
코로나 위험한거 알지만 그렇게 내몰은건 정부와 소비자라고 열변을 토해야죠.
저들이 말하는 거 뜻을 몰라서 하는 말 아니에요.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배달시장에 뛰어드는 상황에서
이러한 세태를 방관하자는 뜻도 아니에요.다만 그것은 사회적 합의를 이루어야하고, 시민의식이 향상되어야겠죠.
물론 그들에겐 이러한 것을 기다리기엔 당장 하루하루 벌이... 더 보기
솔직히 저들의 저런 감정호소적인 주장은 감정호소일뿐 이상적인 주장은 아니라 생각해요.
저런식이면 자영업자들도 감정에 호소하면서 방역수칙과 법규 위반하고 단체손님 받아야죠.새벽영업해야죠.
코로나 위험한거 알지만 그렇게 내몰은건 정부와 소비자라고 열변을 토해야죠.
저들이 말하는 거 뜻을 몰라서 하는 말 아니에요.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배달시장에 뛰어드는 상황에서
이러한 세태를 방관하자는 뜻도 아니에요.다만 그것은 사회적 합의를 이루어야하고, 시민의식이 향상되어야겠죠.
물론 그들에겐 이러한 것을 기다리기엔 당장 하루하루 벌이가 달렸는데 어렵겠죠.
그렇지만 법은 법이고 안전은 안전이죠.도로 위에서 벌이는 위법은 나의 목숨도 달렸지만 다수의 목숨도 위협하는 행위임을 잊지말아야죠.
저런식이면 자영업자들도 감정에 호소하면서 방역수칙과 법규 위반하고 단체손님 받아야죠.새벽영업해야죠.
코로나 위험한거 알지만 그렇게 내몰은건 정부와 소비자라고 열변을 토해야죠.
저들이 말하는 거 뜻을 몰라서 하는 말 아니에요.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배달시장에 뛰어드는 상황에서
이러한 세태를 방관하자는 뜻도 아니에요.다만 그것은 사회적 합의를 이루어야하고, 시민의식이 향상되어야겠죠.
물론 그들에겐 이러한 것을 기다리기엔 당장 하루하루 벌이가 달렸는데 어렵겠죠.
그렇지만 법은 법이고 안전은 안전이죠.도로 위에서 벌이는 위법은 나의 목숨도 달렸지만 다수의 목숨도 위협하는 행위임을 잊지말아야죠.
지역 차이가 있는지 아니면 그 분의 숙련도 문제인지, 하소연 하면서 좀 부풀려서 말씀하신 건지 모르겠습니다. 서울 배달시장은 그렇지 않습니다. 실제로 여러 건을 묶어치는 난이도, 그렇게 교통위반 하면서 배달 시간 최소화해서 한 건이라도 더 많이 하는 '숙련도' 내지는 '능력'이 많이 발휘됩니다. 위험성이나 뭐 이런 것까지 고려해서도 높은 수익인 줄은 모르겠지만.. 배달업 자체가 저소득 직종은 아닙니다. 아래 뉴스링크에도 보시면 알겠지만 주40시간 기준으로 월 300~400 (소득기준인 것 같네요. 전업으로 하시는 분들은 개인사업자 등록하고 할테니..)이니까요.
본문의 기사(에 나오는 카페 글)는 제... 더 보기
본문의 기사(에 나오는 카페 글)는 제... 더 보기
지역 차이가 있는지 아니면 그 분의 숙련도 문제인지, 하소연 하면서 좀 부풀려서 말씀하신 건지 모르겠습니다. 서울 배달시장은 그렇지 않습니다. 실제로 여러 건을 묶어치는 난이도, 그렇게 교통위반 하면서 배달 시간 최소화해서 한 건이라도 더 많이 하는 '숙련도' 내지는 '능력'이 많이 발휘됩니다. 위험성이나 뭐 이런 것까지 고려해서도 높은 수익인 줄은 모르겠지만.. 배달업 자체가 저소득 직종은 아닙니다. 아래 뉴스링크에도 보시면 알겠지만 주40시간 기준으로 월 300~400 (소득기준인 것 같네요. 전업으로 하시는 분들은 개인사업자 등록하고 할테니..)이니까요.
본문의 기사(에 나오는 카페 글)는 제가 알던 내용과 완전히 다른데.. 일단 라이더와 배달대행업체는 기본적으로 갑입니다. 그리고 배달에 대한 클레임은 고객이 배달기사에게 하는 게 아니라, 별점이나 항의의 형태로 식당에게 갑니다. 본문 기사의 식당과 고객 탓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입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5&oid=016&aid=0001850403
https://brunch.co.kr/@ggomma/205
본문의 기사(에 나오는 카페 글)는 제가 알던 내용과 완전히 다른데.. 일단 라이더와 배달대행업체는 기본적으로 갑입니다. 그리고 배달에 대한 클레임은 고객이 배달기사에게 하는 게 아니라, 별점이나 항의의 형태로 식당에게 갑니다. 본문 기사의 식당과 고객 탓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입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5&oid=016&aid=0001850403
https://brunch.co.kr/@ggomma/205
감사합니다.
감정이입되서 그런지 팔랑귀라 그런지… ㅜㅜ
본문에서 말했듯 기본적으론 한건이라도 더 따려는게 맞겠죠. 당연히 저 주장에 동의하는 것도 아니구요.
요는 저 양반들 입장도 한번은 들어봐야 하지 않나 뭐 그런 얘기였습니다. 물론 다른분들 말씀이 그르다는 것도 제가 옳다는 것도 아니구요.
감정이입되서 그런지 팔랑귀라 그런지… ㅜㅜ
본문에서 말했듯 기본적으론 한건이라도 더 따려는게 맞겠죠. 당연히 저 주장에 동의하는 것도 아니구요.
요는 저 양반들 입장도 한번은 들어봐야 하지 않나 뭐 그런 얘기였습니다. 물론 다른분들 말씀이 그르다는 것도 제가 옳다는 것도 아니구요.
배달료를 올리면 안정된 수익에 만족하고 자연스럽게 교통위반을 하지 않을 것이다
-->네 이건 틀린 말이죠. 위에도 언급이 있듯 단순히 배달료만 올라가는 것만 생각하면 1건 따는 유인이 더 높아져서 오히려 악화됩니다.
문제는 묶음배달입니다. 평균적인 거리 기준으로 일반 배달대행에서 한 건 잡아봐야 3000~3500원 정도 입니다. 아주 근거리일 경우 음식 준비시간이다 뭐다 해서 시간은 거기서 거긴데 배달료는 2000원 이하 일수도 있습니다. 하나씩 잡아선 최저임금도 안나오니 묶어서 갑니다. 배달기사 입장에서 묶음배달은 신... 더 보기
-->네 이건 틀린 말이죠. 위에도 언급이 있듯 단순히 배달료만 올라가는 것만 생각하면 1건 따는 유인이 더 높아져서 오히려 악화됩니다.
문제는 묶음배달입니다. 평균적인 거리 기준으로 일반 배달대행에서 한 건 잡아봐야 3000~3500원 정도 입니다. 아주 근거리일 경우 음식 준비시간이다 뭐다 해서 시간은 거기서 거긴데 배달료는 2000원 이하 일수도 있습니다. 하나씩 잡아선 최저임금도 안나오니 묶어서 갑니다. 배달기사 입장에서 묶음배달은 신... 더 보기
배달료를 올리면 안정된 수익에 만족하고 자연스럽게 교통위반을 하지 않을 것이다
-->네 이건 틀린 말이죠. 위에도 언급이 있듯 단순히 배달료만 올라가는 것만 생각하면 1건 따는 유인이 더 높아져서 오히려 악화됩니다.
문제는 묶음배달입니다. 평균적인 거리 기준으로 일반 배달대행에서 한 건 잡아봐야 3000~3500원 정도 입니다. 아주 근거리일 경우 음식 준비시간이다 뭐다 해서 시간은 거기서 거긴데 배달료는 2000원 이하 일수도 있습니다. 하나씩 잡아선 최저임금도 안나오니 묶어서 갑니다. 배달기사 입장에서 묶음배달은 신호위반 같은 것보다 리스크를 더 지는 일입니다. 배달시간이 필연적으로 지연되며 배달통이나 가방 안에 물건이 많아질수록 터지거나 눌릴 확률이 늘겠죠. 그와중에 배달 퀄리티는 유지되어야 하니 간접적으로 법규위반의 가능성도 커지고요. 단순 법규위반이 욕심이라면 묶음배달은 생존입니다. 그럼 해결책은 둘이나 그 이상의 묶음배달을 허하든가 배민원이나 쿠팡이츠처럼 단건배달 정책을 하되 배달료를 대폭 상승하든가인데 상승된 배달료를 받아들일 소비자도 없겠지만 요즘엔 사실 저 두 업체도 그렇게 소득보장이 안되는게 문제입니다. 배민원은 초기에 비해 현저히 콜이 적어졌고 쿠팡은 극히 드문 예외지역/타임을 제외하면 단건배달임에도 일반대행과 별 차이도 안납니다.
오토바이 이용자가 문제라는 말은 저는 별로 공감하지 않습니다. 평소 오토바이의 운전매너를 성토하며 자신이 준법운전자라 확신신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어느날 갑자기 그들에게 로드바이크나 오토바이에 맛들리는 마법이 일어나면 대부분이 똑같은 수준으로 내려올거라 확신할수 있습니다. 왜냐? 이륜차에게 현행 도로교통법은 어기긴 쉬운데 지키긴 어렵기 때문입니다.
어기기 쉽다는 말은 규범을 지키는 것이 오히려 압박이 되고 규범을 어기는 것이 마음이 편할 경우 그렇게 된다는 말입니다. 원칙적으로 자전거도 차도 우측으로 다녀야 하지만 인도로 다니는 자전거가 훨씬 많습니다. 왜일까요? 자전거가 차도로 나서는 순간 온갖 차들의 등쌀에 시달리기 때문입니다. 자전거로 정상 주행이 분명함에도 꺼지라고 경적을 울리거나 칼치기로 들어오는 차들, 그렇게들 욕하는 못된 오토바이만큼이나 많습니다. 그래서 자전거가 인도로 다니는 것이 정당하단 게 아닙니다. 법규 준수의 의지를 강하게 붙잡고 있지 않다면 물흐르듯이 그렇게 된다는 뜻입니다.
승용차(사륜차)도 지키는 게 더 어려운 규범이 있죠. 보행신호 중 우회전이 대표적입니다. 사실 우회전은 거쳐가는 보행신호가 적색일때만 가능하나 이걸 지키는 운전자는 정지선과 신호를 지키는 오토바이만큼이나 적습니다. 특히 횡단보도에 보행자가 없거나 적은데 우회전을 기다리는 뒤 차는 여럿 있다면? '나는 지킬거야 도로교통법 지킬거야' 라고 염불을 외지 않는 한 다 그냥 돌게 되어 있습니다. 애시당초 사람 없으면 신호 무관 돌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다수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오토바이를 욕한다고 생각하면 헛웃음이 나죠.
오토바이가 인도나 횡단로 침범하는 거야 그저 자기 편하려고 하는 거니 변명의 여지가 없지만, 오토바이가 '착한 운전자'가 되려면 버스나 화물차 뒤꽁무니나 쫓아다니며 승용차 시야에서 사라지는 수밖에 없습니다. 지정차로제상 오토바이는 우측차로로만 운행해야 하니까요. 정지신호에서 라인 맨 앞으로 나서는 것도 어찌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급가속이 빠른 오토바이라는 물건의 장점을 살릴 수 없다면 누구 말마따나 경차보다 못한 물건인데요.
(자료 찾다가 봤는데 자전거는 지정차로제상 보행자 겸용 자전거도로가 설치된 도로에서 일반차로 주행 불가능하다는데 에잇 싯팔 이게 말이나 되는 소린지.)
위와같은 이유로 저는 차량 운전자라는 자들을 아주 싫어합니다. 오토바이가 어떤 의미에서 사회적 필수재임을 인정하고 그에 맞게 도로 상태와 법규를 어느정도 이륜차 편의적으로 개선하는 것(즉 규범을 지키는 것이 운행 현실과 어긋나지 않게)이 공동선을 향한 한 방향임에 분명하나 차량 운전자들은 자신들이 표준이고 비도덕을 이륜차에게 몰아넣었기에 한움큼도 양보할 생각이 없습니다. 그게 어떻게 그거랑 같냐고 하겠지만 저는 여기서 조선인이 문제고 흑인이 문제고 여자가 문제라던 사고방식을 읽습니다. 표준에 사회를 맞춰야 하는게 아닙니다. 표준이 사회에 맞게 변화해야 하는 거죠.
아 근데 오토바이 앞번호판은 제발 좀. 나란히 가는 놈들은 잡아도 마주오는 놈들은 잡아낼 수가 없으니 원...
-->네 이건 틀린 말이죠. 위에도 언급이 있듯 단순히 배달료만 올라가는 것만 생각하면 1건 따는 유인이 더 높아져서 오히려 악화됩니다.
문제는 묶음배달입니다. 평균적인 거리 기준으로 일반 배달대행에서 한 건 잡아봐야 3000~3500원 정도 입니다. 아주 근거리일 경우 음식 준비시간이다 뭐다 해서 시간은 거기서 거긴데 배달료는 2000원 이하 일수도 있습니다. 하나씩 잡아선 최저임금도 안나오니 묶어서 갑니다. 배달기사 입장에서 묶음배달은 신호위반 같은 것보다 리스크를 더 지는 일입니다. 배달시간이 필연적으로 지연되며 배달통이나 가방 안에 물건이 많아질수록 터지거나 눌릴 확률이 늘겠죠. 그와중에 배달 퀄리티는 유지되어야 하니 간접적으로 법규위반의 가능성도 커지고요. 단순 법규위반이 욕심이라면 묶음배달은 생존입니다. 그럼 해결책은 둘이나 그 이상의 묶음배달을 허하든가 배민원이나 쿠팡이츠처럼 단건배달 정책을 하되 배달료를 대폭 상승하든가인데 상승된 배달료를 받아들일 소비자도 없겠지만 요즘엔 사실 저 두 업체도 그렇게 소득보장이 안되는게 문제입니다. 배민원은 초기에 비해 현저히 콜이 적어졌고 쿠팡은 극히 드문 예외지역/타임을 제외하면 단건배달임에도 일반대행과 별 차이도 안납니다.
오토바이 이용자가 문제라는 말은 저는 별로 공감하지 않습니다. 평소 오토바이의 운전매너를 성토하며 자신이 준법운전자라 확신신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어느날 갑자기 그들에게 로드바이크나 오토바이에 맛들리는 마법이 일어나면 대부분이 똑같은 수준으로 내려올거라 확신할수 있습니다. 왜냐? 이륜차에게 현행 도로교통법은 어기긴 쉬운데 지키긴 어렵기 때문입니다.
어기기 쉽다는 말은 규범을 지키는 것이 오히려 압박이 되고 규범을 어기는 것이 마음이 편할 경우 그렇게 된다는 말입니다. 원칙적으로 자전거도 차도 우측으로 다녀야 하지만 인도로 다니는 자전거가 훨씬 많습니다. 왜일까요? 자전거가 차도로 나서는 순간 온갖 차들의 등쌀에 시달리기 때문입니다. 자전거로 정상 주행이 분명함에도 꺼지라고 경적을 울리거나 칼치기로 들어오는 차들, 그렇게들 욕하는 못된 오토바이만큼이나 많습니다. 그래서 자전거가 인도로 다니는 것이 정당하단 게 아닙니다. 법규 준수의 의지를 강하게 붙잡고 있지 않다면 물흐르듯이 그렇게 된다는 뜻입니다.
승용차(사륜차)도 지키는 게 더 어려운 규범이 있죠. 보행신호 중 우회전이 대표적입니다. 사실 우회전은 거쳐가는 보행신호가 적색일때만 가능하나 이걸 지키는 운전자는 정지선과 신호를 지키는 오토바이만큼이나 적습니다. 특히 횡단보도에 보행자가 없거나 적은데 우회전을 기다리는 뒤 차는 여럿 있다면? '나는 지킬거야 도로교통법 지킬거야' 라고 염불을 외지 않는 한 다 그냥 돌게 되어 있습니다. 애시당초 사람 없으면 신호 무관 돌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다수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오토바이를 욕한다고 생각하면 헛웃음이 나죠.
오토바이가 인도나 횡단로 침범하는 거야 그저 자기 편하려고 하는 거니 변명의 여지가 없지만, 오토바이가 '착한 운전자'가 되려면 버스나 화물차 뒤꽁무니나 쫓아다니며 승용차 시야에서 사라지는 수밖에 없습니다. 지정차로제상 오토바이는 우측차로로만 운행해야 하니까요. 정지신호에서 라인 맨 앞으로 나서는 것도 어찌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급가속이 빠른 오토바이라는 물건의 장점을 살릴 수 없다면 누구 말마따나 경차보다 못한 물건인데요.
(자료 찾다가 봤는데 자전거는 지정차로제상 보행자 겸용 자전거도로가 설치된 도로에서 일반차로 주행 불가능하다는데 에잇 싯팔 이게 말이나 되는 소린지.)
위와같은 이유로 저는 차량 운전자라는 자들을 아주 싫어합니다. 오토바이가 어떤 의미에서 사회적 필수재임을 인정하고 그에 맞게 도로 상태와 법규를 어느정도 이륜차 편의적으로 개선하는 것(즉 규범을 지키는 것이 운행 현실과 어긋나지 않게)이 공동선을 향한 한 방향임에 분명하나 차량 운전자들은 자신들이 표준이고 비도덕을 이륜차에게 몰아넣었기에 한움큼도 양보할 생각이 없습니다. 그게 어떻게 그거랑 같냐고 하겠지만 저는 여기서 조선인이 문제고 흑인이 문제고 여자가 문제라던 사고방식을 읽습니다. 표준에 사회를 맞춰야 하는게 아닙니다. 표준이 사회에 맞게 변화해야 하는 거죠.
아 근데 오토바이 앞번호판은 제발 좀. 나란히 가는 놈들은 잡아도 마주오는 놈들은 잡아낼 수가 없으니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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