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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1/09/13 09:26:47 |
Name | Picard |
Subject | 국민대 ‘김건희 논문 의혹 봉합’에… 내부서도 “왜 조사 안 하나” |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1091216150004324?did=DA === 국민대 내부에선 이번 결론에 대한 이견이 적지 않다. 그간 학교가 논문 부정 의혹에 단호한 태도를 취해오던 것과는 사뭇 다르다는 것이다. 2012년 국회의원 당선 직후 논문 표절 의혹에 휩싸인 문대성 당시 새누리당 의원에 대해 국민대가 속전속결로 조사했던 사례가 대표적이다. 당시 연구윤리위는 예비조사 착수 보름 만에 해당 논문이 표절에 해당한다는 결론을 발표했다. 조사 기한(1개월)에 구애받지 않고 빠른 판단을 내린 셈이다. 국민대 한 교수는 "누구나 (김건희씨) 논문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겠냐"며 "(학교가) 논문 관련 논란이 있을 때마다 잘 처리한다고 믿었는데 왜 이런 결론이 나왔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교수도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지만 논문 조사를 안 한다는 건 의외"라고 말했다. 다만 김씨의 지도교수와 같은 단과대학에 소속된 교수들은 대체로 "아는 게 없다" "잘 모른다"고 말을 아꼈다. 학생들 사이에서도 부정적 의견이 나온다. 김모(24)씨는 "표절 여부에 대한 결론이 나왔다면 여야의 공격이 있었을 텐데, 조사를 안 하는 것은 이를 피하기 위한 자구책 같다"고 꼬집었다. 국민대 내부 익명 커뮤니티에도 "뻔히 보이는 표절에 아무 말도 못한 건 너무 비겁하다" "아예 조사를 안 한다는 게 말이 되냐" 등의 글이 올라왔다. === 솔직히, 사업하시는 분들 학교 이름과 네트워크 때문에 경영대학원 같은거 등록하시고.. 또 거기서 좀 더 욕심내면 대학원에서 석.박사 따시는데 논문은 지도교수랑 사바사바해서 다른 석/박사과정 대학원생들이 써주는 케이스도 있으니까, 크게 의미가 없긴 합니다만.. 국민대가 윤총장이 후보경선에서 떨어지거나 본선에서 떨어질때까지 기다리면서 눈치 보지 않고, 일찌감치 결론을 내린걸 보면.. 정치와는 다른 국민대 내부의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하는 소설이 떠오르네요. 차라리 확실하게 줄을 대는게 낫지 않았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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