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거 받을 곳이 없으니 고철이지요

갑자기 나온 얘기가 아니고 10년 전에도 나왔던 얘기인 것 같은데, 인수해도 전기 요금이랑 유지 보수 비용만 일 년에 최소 억 단위라 공짜로 줘도 안 가져가는 것이 현실이죠. 관리 인원 인건비에 발전한 다른 방식의 컴퓨팅을 생각하면 더욱 유인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권영세 의원 정도면 신차 사서 몇년 타다 내놓으면 비싸게 사주는 사람들이 있겠죠.

못할 지적도 아닌 것 같고 못할 해명도 아닌 것 같은 느낌. 아깝기는 하네요.

소모품을 소모품처럼 쓴 건데 이걸 스크랩 처리했다고 문제삼는 건 좀...

채굴이라도...

2005년꺼면 그냥 버리고 새로 사는게 맞죠

원래 사기업도 컴퓨터는 4년 감가상각해서 0원 처리됩니다.

기술의 발전이 그렇게 가파른가봐요

어차피 못맞추는데 그냥 외국기상청 데이타 가져다가 쓰면 안되나 싶기도 하고..

부품 호환이라도 되면 떼다 팔기라도 하겠지만... 2005년산이면 PC를 샀어도 지금 사양엔 호환이 안됐을듯

이게 왜 기사죠?

마소 청문회가 떠오르는 듯한…

2000년 슈퍼컴퓨터면 2006년 기준으론 부품을 떼던 뭘하든 어디에다가도 못 쓸 물건이긴 하죠.
확실히 컴퓨터 세계에서 5년차이는 크죠....

거기다 이번에 폐기한다는 녀석이 Xeon E5-2690v3 12C로 구성한 거던데 단순 합산 성능으론 슈퍼컴퓨터 209, 210위더라도 실제 순위로 따지면 뭐랄까... 좀....
통째로 판다면 연산용으로 쓸 사람 없을 거고, 분해한다음 CPU랑 메모리 정도만 팔아야 하는데요. 문제는 기판이 슈퍼컴퓨터용이라서 일반 서버용으론 못쓰니 보드를 새로구입해야하고, 보드는 단종 직전이죠. 거저 준다면 모를까 판매가치는 애매하네요.

뭐..기사만 보면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저는 항공쪽에서 일하는데 기상청이 정말 일 못하면서 돈은 돈대로 받아가는게 납득이 안되네요. 예보가 20분전에 바뀌면 그게 예보인가요

교육용으로 남기면 안되나

기상청 2호기 같은 경우 연산성능이 요즘 나오는 rtx 3090 한두장 수준이네요. 이런 단순 비교는 좀 무의미하긴 하지만 숫자만 봐도 그냥 스크랩 할 수 밖에… 머 권영세 의원 당신이 사실 건지…

빨리 폐기하고 더 효율적인 요새 제품 쓰는게 환경에도 더 좋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