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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1/10/20 11:38:52
Name   moqq
Subject   수월성 교육이 세계적 대세?
https://www.sedaily.com/NewsVIew/22SSW4HXDR

기사 내용을 보면 수월성 교육이 영국, 미국 등의 대세이다.
일본도 평준화에서 방향을 다시 돌리고 있다.
근데 한국은 세계적 흐름에 역행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영국, 미국등은 수월성 교육이 대세라기 보단 공교육이 더 망가진 건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문정부 이후 자사고 평가를 박하게 해서 전환시키고, 최근 민사고는 아예 없어질 분위기던데..

개인적으로는 수월성 교육이 뛰어나다거나 그거 자체를 옹호하겠다는 생각보다는..
그냥 교육은 원래 눈높이에 맞춰서 해야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은 반에서 1등과 꼴찌의 수준차이가 좀 많이 나지 않나 싶은데..
물론 학교의 기능이 지식습득이 다가 아니니까 사회화, 시민양성 기능 당연히 인정합니다.
근데 왜 군대처럼 학생을 다 모아놓는다 가정해도
총잘쏘는 애들은 저격수 수업을 따로 받고, 통신병들은 통신쪽 수업따로 받고 이런 건 가능하지 않을까요?
현재 시점 공교육에서 학생들의 수준이나 적성, 진로에 따른 교육을 제공하지 못하는 상황이니
특목고나 민사고를 꼭 없애야하는지.. 그걸 없애면 공교육 수준이 높아지는지에 대해선 회의적이네요.


https://kgnews.co.kr/mobile/article.html?no=671125
화이트리스트에 해당하지 않는 사이트일 순 있는데
사실을 전달하는 뉴스가 아니고, 곽노현의 칼럼이라 같이 첨부합니다.
왜 평준화로 가야하는가? 에 대한 글입니다.
우수한 적성의 씨앗들이 부모, 지역등에 상관없이 뿌려지기 때문에 모두 평등하게 교육해야한다. 는 내용이 있는데..
씨앗을 뿌려도 결국은 물을 주고 밭을 갈아야하는데 그걸 누가 더 잘 혹은 열심히 했느냐?에 따라 결과가 갈리는 걸 어쩌겠나 싶기도 합니다. 그렇게치면 예체능도 모든 학생들에게 똑같은 확률로 좋은 자질이 있겠지만 투자할 수 있는 사람들만 결실을 보는데 그건 아무도 뭐라 안하잖아요.
그리고 솔직히 고등학교까지 배우는 교과서 합쳐봐야 사과박스 하나 정도 나올까 싶고
그 정도는 우수한 자질이 있으면 사교육 없이도 1등급은 받을 수 있지 않나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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