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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1/10/20 11:38:52 |
Name | moqq |
Subject | 수월성 교육이 세계적 대세? |
https://www.sedaily.com/NewsVIew/22SSW4HXDR 기사 내용을 보면 수월성 교육이 영국, 미국 등의 대세이다. 일본도 평준화에서 방향을 다시 돌리고 있다. 근데 한국은 세계적 흐름에 역행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영국, 미국등은 수월성 교육이 대세라기 보단 공교육이 더 망가진 건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문정부 이후 자사고 평가를 박하게 해서 전환시키고, 최근 민사고는 아예 없어질 분위기던데.. 개인적으로는 수월성 교육이 뛰어나다거나 그거 자체를 옹호하겠다는 생각보다는.. 그냥 교육은 원래 눈높이에 맞춰서 해야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은 반에서 1등과 꼴찌의 수준차이가 좀 많이 나지 않나 싶은데.. 물론 학교의 기능이 지식습득이 다가 아니니까 사회화, 시민양성 기능 당연히 인정합니다. 근데 왜 군대처럼 학생을 다 모아놓는다 가정해도 총잘쏘는 애들은 저격수 수업을 따로 받고, 통신병들은 통신쪽 수업따로 받고 이런 건 가능하지 않을까요? 현재 시점 공교육에서 학생들의 수준이나 적성, 진로에 따른 교육을 제공하지 못하는 상황이니 특목고나 민사고를 꼭 없애야하는지.. 그걸 없애면 공교육 수준이 높아지는지에 대해선 회의적이네요. https://kgnews.co.kr/mobile/article.html?no=671125 화이트리스트에 해당하지 않는 사이트일 순 있는데 사실을 전달하는 뉴스가 아니고, 곽노현의 칼럼이라 같이 첨부합니다. 왜 평준화로 가야하는가? 에 대한 글입니다. 우수한 적성의 씨앗들이 부모, 지역등에 상관없이 뿌려지기 때문에 모두 평등하게 교육해야한다. 는 내용이 있는데.. 씨앗을 뿌려도 결국은 물을 주고 밭을 갈아야하는데 그걸 누가 더 잘 혹은 열심히 했느냐?에 따라 결과가 갈리는 걸 어쩌겠나 싶기도 합니다. 그렇게치면 예체능도 모든 학생들에게 똑같은 확률로 좋은 자질이 있겠지만 투자할 수 있는 사람들만 결실을 보는데 그건 아무도 뭐라 안하잖아요. 그리고 솔직히 고등학교까지 배우는 교과서 합쳐봐야 사과박스 하나 정도 나올까 싶고 그 정도는 우수한 자질이 있으면 사교육 없이도 1등급은 받을 수 있지 않나 싶은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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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맞춤 교육이 필요한 것이지요.
하지만 맞춤교육을 공교육이 제공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공교육은 시민이 가져야할 최소한의 교양을 쌓는데에만 집중하고,
그것을 졸업자격시험을 통해서 확인하는 수준으로만 가야하지요.
공교육에서 입시까지 담당하려고 하니 더 문제가 커지는...
하지만 맞춤교육을 공교육이 제공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공교육은 시민이 가져야할 최소한의 교양을 쌓는데에만 집중하고,
그것을 졸업자격시험을 통해서 확인하는 수준으로만 가야하지요.
공교육에서 입시까지 담당하려고 하니 더 문제가 커지는...
영국은 과거에 비해 공교육이 그나마 쎄진 게 이건데.... 이튼 혼자 독존하던 시절에 비하면 그나마 이튼패권이 많이 약화되었죠.
그리고 옥스퍼드의 경우 이튼 등 사립 출신은 오히려 입학사정때 약간의 패널티를 받습니다. 전통적으로 대학진학률이 낮은 지역과 학교와 계층 출신에게 어드벤티지를 주지요.
다른 건 몰라도 수학 선택과목 제도는 문제 있는 거 같습니다. 범위를 줄여서 난이도를 올리는 것보다 늘려서 난이도를 낮추는 것이 학생이 시험준비 할 때도 또 나중에 대학가서 공부할 때도 훨씬 좋은 것 같아요. AI시대랍시고 코딩가르칠 바에 행렬이나 롤백시켜야 ㅋㅋㅋ.
이놈의 평준화라는게 말만 번지르르한 개천용 방지 가붕게 고착화+강남 집값올리기 프로젝트가 아닌지..제가 아는 지방에 직장 있는 전문직, 교수들이 두자릿수가 넘게 강남에 자택 두고 출퇴근이나 주말부부하고있습니다. 옛날엔 그냥 자사고 보냈었는데요. srt가 좀 짱이라 대치역 살면서 출퇴근에 하루 5시간 쓰던데
수월성 교육에 대해 얘기할 때는 수월성의 의미에 대해 조금 생각해보는 시간이 필요한거 같아요. 수월성 교육을 의미하는 'excellency'는 엘리트 교육과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개념이에요. 특히나 기사에서 말하는 영미의 비싼 사립학교 체계가 공립학교 시스템과 병행하는 곳에서는 더더욱 그렇죠.
수월성 교육은 학생들에게 우수함을 발휘할 기회를 주는 게 수월성 교육인거고, 그 분야는 교육현장에서 육성되고 발견되야 할 학생들의 많은 학습기능들(체육,발명,창의,예술)과 윤리성과 도덕성까지 포함하는거에요. 명문사립고에서 명문대로 가는... 더 보기
수월성 교육은 학생들에게 우수함을 발휘할 기회를 주는 게 수월성 교육인거고, 그 분야는 교육현장에서 육성되고 발견되야 할 학생들의 많은 학습기능들(체육,발명,창의,예술)과 윤리성과 도덕성까지 포함하는거에요. 명문사립고에서 명문대로 가는... 더 보기
수월성 교육에 대해 얘기할 때는 수월성의 의미에 대해 조금 생각해보는 시간이 필요한거 같아요. 수월성 교육을 의미하는 'excellency'는 엘리트 교육과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개념이에요. 특히나 기사에서 말하는 영미의 비싼 사립학교 체계가 공립학교 시스템과 병행하는 곳에서는 더더욱 그렇죠.
수월성 교육은 학생들에게 우수함을 발휘할 기회를 주는 게 수월성 교육인거고, 그 분야는 교육현장에서 육성되고 발견되야 할 학생들의 많은 학습기능들(체육,발명,창의,예술)과 윤리성과 도덕성까지 포함하는거에요. 명문사립고에서 명문대로 가는 과정에서 수월성이 발휘되겠지만 그건 그냥 '입시'과정에서 입시에 적합한 '학습기능'만 발휘되는 것 뿐이고, 그 목적은 그냥 격차에 따라 계급화된 엘리트교육인거지 수월성 교육은 아니죠. 학습의 수월성은 부산물일 뿐. 수월성 교육이 보편교육과 부딪히는 건 그것이 '능력에 따라 다른 커리큘럼을 제공한다.'는 차별화 교육이라는 점에 있는거지. 명백하게 '계급에 따라 차별화된 교육'이 제공되는 엘리트 학교들을 운용해서가 아니에요. 그건 수월성 교육과 별개죠.
미국만하더라도 수월성 교육의 목적에 충실한 사례는 (공교육에서 그닥 바람직하다 보지는 않지만)차터스쿨,마그넷,기타 영재학교 등등이지 아이비리그 프렙스쿨같은게 아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사에서 그런 사례들을 굳이 취사선택하고, 명문대 진학률을 이은 것은 기자부터가 그냥 수월성 교육 = 명문대 입시교육 정도의 인식을 벗어나지 못해서 그런거고요.
수월성 교육은 학생들에게 우수함을 발휘할 기회를 주는 게 수월성 교육인거고, 그 분야는 교육현장에서 육성되고 발견되야 할 학생들의 많은 학습기능들(체육,발명,창의,예술)과 윤리성과 도덕성까지 포함하는거에요. 명문사립고에서 명문대로 가는 과정에서 수월성이 발휘되겠지만 그건 그냥 '입시'과정에서 입시에 적합한 '학습기능'만 발휘되는 것 뿐이고, 그 목적은 그냥 격차에 따라 계급화된 엘리트교육인거지 수월성 교육은 아니죠. 학습의 수월성은 부산물일 뿐. 수월성 교육이 보편교육과 부딪히는 건 그것이 '능력에 따라 다른 커리큘럼을 제공한다.'는 차별화 교육이라는 점에 있는거지. 명백하게 '계급에 따라 차별화된 교육'이 제공되는 엘리트 학교들을 운용해서가 아니에요. 그건 수월성 교육과 별개죠.
미국만하더라도 수월성 교육의 목적에 충실한 사례는 (공교육에서 그닥 바람직하다 보지는 않지만)차터스쿨,마그넷,기타 영재학교 등등이지 아이비리그 프렙스쿨같은게 아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사에서 그런 사례들을 굳이 취사선택하고, 명문대 진학률을 이은 것은 기자부터가 그냥 수월성 교육 = 명문대 입시교육 정도의 인식을 벗어나지 못해서 그런거고요.
수월성 교육 종합대책 같은걸 보면 우리나라는 그냥 평균적인 정도로 수월성 교육 하고 있어요. 전체 학생들의 1%정도가 영재학교,과고,기타 특목고등에서 어린시절부터 발휘된 excellency에 따라 차별화된 커리큘럼으로 교육받고 있죠. 수치상으로 다른 나라들과 크게 차이나지 않음. Public이나 Private이 난립하는 걸 다 수월성으로 쳐서 만든 영미통계와 비교하는 게 아니라면요.
오히려 공교육 내에서 그런 1%의 커리큘럼으로 빠지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수월성 교육의 필요성을 느끼거나, 수월성이 늦게 발휘되었거나 하는 학생들을... 더 보기
오히려 공교육 내에서 그런 1%의 커리큘럼으로 빠지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수월성 교육의 필요성을 느끼거나, 수월성이 늦게 발휘되었거나 하는 학생들을... 더 보기
수월성 교육 종합대책 같은걸 보면 우리나라는 그냥 평균적인 정도로 수월성 교육 하고 있어요. 전체 학생들의 1%정도가 영재학교,과고,기타 특목고등에서 어린시절부터 발휘된 excellency에 따라 차별화된 커리큘럼으로 교육받고 있죠. 수치상으로 다른 나라들과 크게 차이나지 않음. Public이나 Private이 난립하는 걸 다 수월성으로 쳐서 만든 영미통계와 비교하는 게 아니라면요.
오히려 공교육 내에서 그런 1%의 커리큘럼으로 빠지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수월성 교육의 필요성을 느끼거나, 수월성이 늦게 발휘되었거나 하는 학생들을 발굴하고 도와줄. 통합교육 내에서 수월성 교육이 어떻게 실현되어야 할 지를 고민해야겠죠. 그런 의미에서 학생들 숫자가 줄어들어 교실당 학생 숫자, 선생님당 학생 숫자가 맞춰지는 지금은 오히려 적기가 아닐까 싶고요. 어차피 영,미의 명문사립은 그냥 그네 나라들의 우연한 발전과정에서 나온 시스템이지 굳이 따라할 필요도 없고, 수월성 교육을 논하면서 영미의 (사립의 자율성을 살린) 사례를 참고하며 공교육도 강화하여 (둘이 적절하게 입시경쟁하자)같은 결론을 내리는 기사는 정말 영양가 없다고 봐요. 입시를 더 잘하는 학교와 그렇지 않은 학교로 나뉘는 과거로 돌아가자겠죠. 그냥 입시교육으로의 퇴보.
오히려 공교육 내에서 그런 1%의 커리큘럼으로 빠지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수월성 교육의 필요성을 느끼거나, 수월성이 늦게 발휘되었거나 하는 학생들을 발굴하고 도와줄. 통합교육 내에서 수월성 교육이 어떻게 실현되어야 할 지를 고민해야겠죠. 그런 의미에서 학생들 숫자가 줄어들어 교실당 학생 숫자, 선생님당 학생 숫자가 맞춰지는 지금은 오히려 적기가 아닐까 싶고요. 어차피 영,미의 명문사립은 그냥 그네 나라들의 우연한 발전과정에서 나온 시스템이지 굳이 따라할 필요도 없고, 수월성 교육을 논하면서 영미의 (사립의 자율성을 살린) 사례를 참고하며 공교육도 강화하여 (둘이 적절하게 입시경쟁하자)같은 결론을 내리는 기사는 정말 영양가 없다고 봐요. 입시를 더 잘하는 학교와 그렇지 않은 학교로 나뉘는 과거로 돌아가자겠죠. 그냥 입시교육으로의 퇴보.
일진 놀이하는 아이와 진지하게 공부하는 아이가 공존하는 교실에서 자란 학생이 건강한 공동체 구성원이 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롤모델이 없고 패배주의가 팽배한 교실에서 아이들을 키우는 걸 아무렇지 않게 여겨선 안 돼요.
롤모델이 없고 패배주의가 팽배한 교실에서 아이들을 키우는 걸 아무렇지 않게 여겨선 안 돼요.
겪어본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공부 잘한다고 질시받는 입장에서는... 솔직히 말해서 건강한 공동체 구성원이 될 가능성 운운하는 게 말이 안 됩니다. 이건 군대 가면 여러 사람들을 겪으니 더 건강한 사회인이 된다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와 다를 바가 없어요. 제게는 중학교는 별로 좋지 않은 기억투성이였고 공부 잘 하는 학생들이 모인 학교만이 유일한 도피처였는데 순간적으로 PTSD 오네요.
한국교육은 다른것 보다 제대로 된 유급제도부터 만드는 게 급선무입니다. 학생 성취도와 상관없이 무조건 다음 학년으로 시간만 때우면 진급시켜주다보니 수포자가 쏟아지는 겁니다. 산업화시대 인적자원의 납기를 맞추기 위해 유명무실화된 유급제도를 아직도 보완하지 않고 있죠. 공교육이 제도적으로 학생 개개인을 케어하지 못하다보니 전부 사교육으로 빠지는 겁니다. 현재 고등학생 중에 중학교 과정 인수분해도 제대로 못하는 학생들이 태반일겁니다. 대부분 유급제도를 비교육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오히려 시간만 때우다 졸업시키고 학생 성취도에 제... 더 보기
한국교육은 다른것 보다 제대로 된 유급제도부터 만드는 게 급선무입니다. 학생 성취도와 상관없이 무조건 다음 학년으로 시간만 때우면 진급시켜주다보니 수포자가 쏟아지는 겁니다. 산업화시대 인적자원의 납기를 맞추기 위해 유명무실화된 유급제도를 아직도 보완하지 않고 있죠. 공교육이 제도적으로 학생 개개인을 케어하지 못하다보니 전부 사교육으로 빠지는 겁니다. 현재 고등학생 중에 중학교 과정 인수분해도 제대로 못하는 학생들이 태반일겁니다. 대부분 유급제도를 비교육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오히려 시간만 때우다 졸업시키고 학생 성취도에 제대로 책임을 안지는 현 제도가 더 비교육적이고 행정편의적이죠. 더 웃긴건 '상대평가'를 해서 무조건 줄세워야 하는 내신이 주가되는 수시제도가 더 교육적이라고 떠들어 대는 사람들이 버젓이 있다는 사실.
게다가 교권이 무너지고 있는 이유가 교사의 제대로 된 수업권을 보장하지 않고 있어서죠. 학생의 교사 평가권이 제대로 보장되어야 하듯, 교사의 학생 평가권도 제대로 보장되어야 합니다. 학생들 평가로 불량교사를 퇴출하듯 교사 역시 자신의 수업에 책임을 지고 제대로 학생을 평가해서 성취도가 부족한 학생은 해당 진도를 다시 이수하도록 유급 조치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고작 학생부 평가로 학생을 '협박'하는게 아니라요.
게다가 교권이 무너지고 있는 이유가 교사의 제대로 된 수업권을 보장하지 않고 있어서죠. 학생의 교사 평가권이 제대로 보장되어야 하듯, 교사의 학생 평가권도 제대로 보장되어야 합니다. 학생들 평가로 불량교사를 퇴출하듯 교사 역시 자신의 수업에 책임을 지고 제대로 학생을 평가해서 성취도가 부족한 학생은 해당 진도를 다시 이수하도록 유급 조치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고작 학생부 평가로 학생을 '협박'하는게 아니라요.
전 수월성 교육이니 평등교육이니 결국엔 본질은 학생들이 어떤 교육을 받느냐라고 봅니다. 최종적으로 학생들이 받는 교육의 질이 개선되면 어떤 브랜드나 제도를 붙여도 별 상관없습니다. 평준화가 노력하지 않는 엉터리 교육의 핑계가 되니 문제죠. 수월성이니 어쩌니 해봤자 결국에 희한한 2x2 행렬 수십문제 풀고 있는 짓이라면 그것도 싫습니다. 계속 교육을 정치나 가치판단 문제가 아니라 최종 소비자와 공급자가 무엇을 받느냐. 거기에만 집중해야한다고 봅니다.
메타적으로 본다면,
수능이니 보편성/수월성 교육이니 하면서 교육제도가 문제다, 라고 주장하는 대부분의 경우 교육은 죄가 없습니다.
교육은 수단일 뿐이에요. 수단이 지향하고자 하는 바를 왜곡하는건 교육의 탓이 아니지요.
목적에 교육이 희생당하면서 왜곡된 것이 얼마나 많은지..
수능이니 보편성/수월성 교육이니 하면서 교육제도가 문제다, 라고 주장하는 대부분의 경우 교육은 죄가 없습니다.
교육은 수단일 뿐이에요. 수단이 지향하고자 하는 바를 왜곡하는건 교육의 탓이 아니지요.
목적에 교육이 희생당하면서 왜곡된 것이 얼마나 많은지..
양극단 뿐 아니라 중간에도 더 많은 아이들이 있어요.
그리고 피어 그룹 내 다른 구성원들이 어떤 환경과 상황, 결정을 통해 행동하는지 겪는 건 매우 중요한 경험이죠.
그런 것들에 대한 경험, 성찰 없이 공부만 열심히 한 사람들이 중요한 지위에 오르는 건 비극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피어 그룹 내 다른 구성원들이 어떤 환경과 상황, 결정을 통해 행동하는지 겪는 건 매우 중요한 경험이죠.
그런 것들에 대한 경험, 성찰 없이 공부만 열심히 한 사람들이 중요한 지위에 오르는 건 비극이라고 생각해요.
그들이 구조적 변화를 말한다고 해서,
현 체제에서 자식을 외고 보내고 유학 보낸 게 비난할 일일까요.
예전에 강준만 교수가 한참 서울대 폐지 운동할 때,
당신 자식이 서울대 간다면 보낼 거냐고 물었던 인터뷰가 생각나네요.
현 체제에서 자식을 외고 보내고 유학 보낸 게 비난할 일일까요.
예전에 강준만 교수가 한참 서울대 폐지 운동할 때,
당신 자식이 서울대 간다면 보낼 거냐고 물었던 인터뷰가 생각나네요.
그 경험이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중학교로는 부족하고
고등학교때 꼭 필요한 이유가 있나요?
반대로, 고등학교때까진 매우 중요한 경험이고 대학때 각자 수준맞춰 흩어지는건 비극이 아닌가요?
이미 인문계와 실업계로 구분하고있는데, 이건 비극일까요?
공부할 생각이 없는 학생을 강제로 교실에 앉혀놓는게 더 비극이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고등학교는 의무교육이 아니예요]
인생에 있어 고등학생때 배우는 지식이 꼭 필요하지도 않기에 모두를 앉혀두고 동일한 공부를 시키고, 필요하지도 않을 대학보내... 더 보기
고등학교때 꼭 필요한 이유가 있나요?
반대로, 고등학교때까진 매우 중요한 경험이고 대학때 각자 수준맞춰 흩어지는건 비극이 아닌가요?
이미 인문계와 실업계로 구분하고있는데, 이건 비극일까요?
공부할 생각이 없는 학생을 강제로 교실에 앉혀놓는게 더 비극이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고등학교는 의무교육이 아니예요]
인생에 있어 고등학생때 배우는 지식이 꼭 필요하지도 않기에 모두를 앉혀두고 동일한 공부를 시키고, 필요하지도 않을 대학보내... 더 보기
그 경험이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중학교로는 부족하고
고등학교때 꼭 필요한 이유가 있나요?
반대로, 고등학교때까진 매우 중요한 경험이고 대학때 각자 수준맞춰 흩어지는건 비극이 아닌가요?
이미 인문계와 실업계로 구분하고있는데, 이건 비극일까요?
공부할 생각이 없는 학생을 강제로 교실에 앉혀놓는게 더 비극이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고등학교는 의무교육이 아니예요]
인생에 있어 고등학생때 배우는 지식이 꼭 필요하지도 않기에 모두를 앉혀두고 동일한 공부를 시키고, 필요하지도 않을 대학보내고 하는것 자체가 사회적인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공부 잘하는 사람들을 모아놔도 착한놈 일진같은놈 부자인놈 가난한놈 다 있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한 사람들이 다른 구성원간의 경험,성찰 없이 공부만 한다고 생각하는건
부자는 악하고 빈자는 선하다는 선입견과 별반 다를바 없어보여요.
고등학교때 꼭 필요한 이유가 있나요?
반대로, 고등학교때까진 매우 중요한 경험이고 대학때 각자 수준맞춰 흩어지는건 비극이 아닌가요?
이미 인문계와 실업계로 구분하고있는데, 이건 비극일까요?
공부할 생각이 없는 학생을 강제로 교실에 앉혀놓는게 더 비극이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고등학교는 의무교육이 아니예요]
인생에 있어 고등학생때 배우는 지식이 꼭 필요하지도 않기에 모두를 앉혀두고 동일한 공부를 시키고, 필요하지도 않을 대학보내고 하는것 자체가 사회적인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공부 잘하는 사람들을 모아놔도 착한놈 일진같은놈 부자인놈 가난한놈 다 있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한 사람들이 다른 구성원간의 경험,성찰 없이 공부만 한다고 생각하는건
부자는 악하고 빈자는 선하다는 선입견과 별반 다를바 없어보여요.
이걸 이해상충이라고 부르는 게 맞을지 모르겠네요.
비건-소고기광고는 그냥 기회주의인거고요.
인기를 얻는 게 주장의 보상이라는 듯한 해석도 영 생경해요.
모순 없는 운동을 요구하는 건 사실상 운동을 하지 말라는 거예요.
그 기저엔 그 운동 자체가 무가치하다는 생각이 깔려있는 거고요. 지향점이 다른 거죠.
비건-소고기광고는 그냥 기회주의인거고요.
인기를 얻는 게 주장의 보상이라는 듯한 해석도 영 생경해요.
모순 없는 운동을 요구하는 건 사실상 운동을 하지 말라는 거예요.
그 기저엔 그 운동 자체가 무가치하다는 생각이 깔려있는 거고요. 지향점이 다른 거죠.
늘쩡님 머릿속에 당위랑 맞지 않으니까 생경하신거겠죠.. 아니면 내로남불이라고 해야 익숙하시려나요?
지금 댓글 단 내용들 보세요. 특목고가 없어야 공교육이 좋아진다는 식의 주장만 있지 근거가 없잖아요.
그리고 저는 운동자체를 부정하지 않아요. 그리고 운동을 하면서 스스로에게 엄격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그게 당연히 불가능한 일이라고 하면서, 스스로 지키지도 못하는 말을 뱉는 사람들을 쉴드치시는지 모르겠네요.
어디서 오해가 생기는지 잘 모르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바를 그래도 좀 풀어보자면..
저는 이 문제를 정치인의 직업윤리라... 더 보기
지금 댓글 단 내용들 보세요. 특목고가 없어야 공교육이 좋아진다는 식의 주장만 있지 근거가 없잖아요.
그리고 저는 운동자체를 부정하지 않아요. 그리고 운동을 하면서 스스로에게 엄격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그게 당연히 불가능한 일이라고 하면서, 스스로 지키지도 못하는 말을 뱉는 사람들을 쉴드치시는지 모르겠네요.
어디서 오해가 생기는지 잘 모르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바를 그래도 좀 풀어보자면..
저는 이 문제를 정치인의 직업윤리라... 더 보기
늘쩡님 머릿속에 당위랑 맞지 않으니까 생경하신거겠죠.. 아니면 내로남불이라고 해야 익숙하시려나요?
지금 댓글 단 내용들 보세요. 특목고가 없어야 공교육이 좋아진다는 식의 주장만 있지 근거가 없잖아요.
그리고 저는 운동자체를 부정하지 않아요. 그리고 운동을 하면서 스스로에게 엄격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그게 당연히 불가능한 일이라고 하면서, 스스로 지키지도 못하는 말을 뱉는 사람들을 쉴드치시는지 모르겠네요.
어디서 오해가 생기는지 잘 모르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바를 그래도 좀 풀어보자면..
저는 이 문제를 정치인의 직업윤리라고 생각해요. 정치인이 비건이었다가 다시 소고기 먹을 수 있죠. 그런 개인적 신념은 다 지킬 필요없어요. 의사로 비유해볼까요? 의사가 비건일수도 있고, 의사가 서울대 폐지운동하면서 자식은 서울대 보낼수도 있어요. 그건 괜찮아요. 근데 의사가 의사면허를 수단으로 안티백서로 활동하면서 자기는 백신맞거나, 남에게 백신 놔주면 안된다고 봐요. 직업윤리에 어긋나죠.
정치인은 사회를 어떻게 바꾸겠다고 약속하면서 표를 얻고 뽑히는 사람이죠. 그러면 자기 공약과 다른 일은 하면 안되는거에요. 금융실명제 하겠다면서 차명계좌 쓰는 정치인이 괜찮아요? 차명계좌를 쓰는게 잘못이지 금융실명제하자는 운동이 무가치한게 아니에요.
지금 댓글 단 내용들 보세요. 특목고가 없어야 공교육이 좋아진다는 식의 주장만 있지 근거가 없잖아요.
그리고 저는 운동자체를 부정하지 않아요. 그리고 운동을 하면서 스스로에게 엄격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그게 당연히 불가능한 일이라고 하면서, 스스로 지키지도 못하는 말을 뱉는 사람들을 쉴드치시는지 모르겠네요.
어디서 오해가 생기는지 잘 모르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바를 그래도 좀 풀어보자면..
저는 이 문제를 정치인의 직업윤리라고 생각해요. 정치인이 비건이었다가 다시 소고기 먹을 수 있죠. 그런 개인적 신념은 다 지킬 필요없어요. 의사로 비유해볼까요? 의사가 비건일수도 있고, 의사가 서울대 폐지운동하면서 자식은 서울대 보낼수도 있어요. 그건 괜찮아요. 근데 의사가 의사면허를 수단으로 안티백서로 활동하면서 자기는 백신맞거나, 남에게 백신 놔주면 안된다고 봐요. 직업윤리에 어긋나죠.
정치인은 사회를 어떻게 바꾸겠다고 약속하면서 표를 얻고 뽑히는 사람이죠. 그러면 자기 공약과 다른 일은 하면 안되는거에요. 금융실명제 하겠다면서 차명계좌 쓰는 정치인이 괜찮아요? 차명계좌를 쓰는게 잘못이지 금융실명제하자는 운동이 무가치한게 아니에요.
금융실명제가 아니어도 차명계좌는 부도덕한 일라고 볼 수 있지만
톡목고 진학은 그렇지 않아요.
개인이 특목고에 진학한 건 윤리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어요. 특목고 제도나 현재의 구조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거라서요.
그리고 근거는 이미 언급했거나, 불필요해서 생략한 건데, 그리 보지 않으신다면, 안타깝네요.
톡목고 진학은 그렇지 않아요.
개인이 특목고에 진학한 건 윤리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어요. 특목고 제도나 현재의 구조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거라서요.
그리고 근거는 이미 언급했거나, 불필요해서 생략한 건데, 그리 보지 않으신다면,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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