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1/10/30 15:11:11
Name   샨르우르파
Subject   노재봉 "문맹률 80% 난장판서 軍 통치기능 참여 숙명이었을지도"
노재봉 전 국무총리는 30일 "(노태우 전 대통령 등 정규육사 1기생들에게) 한국 정치는 국방의식이 전혀 없는 난장판으로 인식됐다"며 "이것이 그들(육사 1기생)로 하여금 통치기능에 참여하는 계기였다"고 말했다.

노 전 총리는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영결식 추도사에서 "정규 육사 1기 졸업생이 바로 각하와 그 동료들이었다. 이들은 목숨을 담보로 투철한 군인정신과 국방의식을 익혔을 뿐 아니라, 국민의 문맹률이 거의 80%에 해당하던 한국 사회에서 최초로 현대 문명을 경험하고 한국에 접목시킨 엘리트들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통치기능 참여는) 이 1기생 장교들의 숙명이었다고 할 수밖에 없을는지도 모르겠다"며 "이 숙명을 벗어나야 한다고 판단했던 것이 바로 '군 출신 대통령은 내가 마지막이야'라고 말씀한 배경이었다"고 덧붙였다.

(중략)

또 "지금 우리는 핵으로 위협받는 북한에 대해 적 개념까지 지워버린 실전적 위험에 직면하고 있다. 시대착오적인 종족 민족주의에 사로잡혀 고통을 겪고 있는 중"이라며 "역사는 인간들이 만들면서 그 역사를 인간들이 제대로 이해하기는 정녕 어려운가 보다"라고도 했다.
출처: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POD&mid=sec&oid=001&aid=0012758025
=================================================================================
백번 양보해서 5.16 쿠데타는 숙명이라 쳐도
사회가 어느정도 성숙한 시점에서 벌인 12.12사태나 5.17내란, 5.18의 학살이 엘리트의 숙명??

국가장에 반대하진 않았는데(국장과 국민장 나뉘었을 때는 국민장으로 하면 되겠지만, 국가장으로 합쳐졌으니 반대하기가 좀...)
저런 자기합리화식 추도사가 나오게 한 건 문통의 실수가 아닌가 싶네요.

p.s. 제목이 약간은 낚시인데(신군부 쿠데타 때 문맹률 80% 시기였다는 뜻이 되니) 그걸 빼도 크게 달라지지는...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9857 경제중국, 디지털화폐 시험 공식화…쑤저우·선전 등지서 다군 20/04/20 2736 1
38292 사회'누명 논란' 동탄 헬스장 화장실 성범죄 신고인 "허위사실 얘기" 23 다군 24/06/28 2736 1
18854 방송/연예DJ DOC 이하늘, 17세 연하 아내와 파경…1년 4개월만 3 Darker-circle 20/02/24 2736 0
22698 정치변창흠, 자동차세 등 상습 체납…9차례 차량 압류돼 20 맥주만땅 20/12/21 2736 1
16567 국제아베, G7서 또 한국 비난…'국가 간 신뢰 훼손' 주장 반복 1 그저그런 19/08/27 2736 0
9916 국제스웨덴 '미투' 여파, 올해 노벨문학상 발표 없을 듯 알겠슘돠 18/05/04 2736 0
16067 스포츠'최하위' 롯데, 양상문 감독 이윤원 단장 동반 사임 3 알겠슘돠 19/07/19 2736 0
22723 경제구광모 회장 '승부수'…종합 전장회사로 거듭나는 LG그룹 5 다군 20/12/23 2736 0
18378 의료/건강WHO “중국 신뢰…전세기 투입 등 ‘외국인 탈출’ 지지 못해” 6 세란마구리 20/01/28 2736 3
18665 의료/건강코로나19 계절 유행병되나…인플루엔자 감시체계로 감시 검토 5 다군 20/02/15 2736 0
28656 사회한국산업기술대 교명 변경 15 그린티넷 22/03/17 2736 0
19195 스포츠메시랑 동갑 나겔스만, 역대 최연소 챔스 8강진출 감독 1 나림 20/03/11 2736 0
29950 문화/예술임윤찬 "산에서 피아노 하고만 살고 싶어…아직 배울 것 많아"(종합) 1 다군 22/06/19 2736 1
1542 문화/예술'파도 파도 끝이 없다'..'문화 정부'의 추악한 민낯 NF140416 17/01/11 2735 0
9294 IT/컴퓨터미 국립표준원 '진짜 난수' 생성.."정보보안 획기적 진전" 3 알겠슘돠 18/04/12 2735 0
18532 방송/연예양희은 “우리 여자 셋 잘렸다”…‘거리의 만찬’ 진행자 교체 논란 확산 7 Blackmore 20/02/06 2735 0
21610 의료/건강[동네방네]구로구, '차량 탑재형 이동식 선별진료소' 운영 1 Schweigen 20/09/03 2735 1
18800 사회"신천지 17만 신도 사회 피해준 적 없어, '사이비' 인식은 기성 교회와 마찰 때문" 7 The xian 20/02/22 2735 2
123 기타“지진 느껴지는데 학교는 ‘야자’ 계속 강제했다” 님니리님님 16/09/13 2735 0
1661 문화/예술손가락 꺾으며 '우두둑'..'시원하다'는 말, 사실일까? 1 우웩 17/01/20 2735 0
12157 정치드루킹 특검 "직접 증거는 없지만 정황 증거는 수두룩”... 김경수 유죄 확신 6 보내라 18/08/11 2735 0
17065 사회학생 인권 변호사, 60번의 이력서를 내고…기간제 교사 되다 9 기아트윈스 19/10/09 2735 6
28365 정치은마아파트 찾은 송영길 "재건축 용적률 500%·세입자 '반값' 입주권" 11 syzygii 22/02/25 2735 1
3793 방송/연예가수 길, '또' 음주운전 적발…면허 취소 수준 12 벤젠 C6H6 17/07/01 2735 0
12762 문화/예술"홍동백서·조율이시? 근거없어..차례상은 분수에 맞게 차리면 됩니다" 2 JUFAFA 18/09/20 2735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