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211029063334814
여행 숙박업은 손실보상 대상 제외 업종입니다. 작년 4월이었나요? 전국민 25만원 준거 그거 말고는 지원 받은게 없었어요. 업종이 안되서 매출조건이 안되서 뭐가 아니라서…
한정된 예산에 기준은 당연한 것이고 저도 저보다 더 시급한 분들에게 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당장 굶어 죽진 않으니까요. 이번에 대상제외 된것도 이성적으론 동의합니다.
근데 감정적으론…
내가 대통령 아들보다 나은가?
내가 벤츠 두대 굴리는 저 앞에 알부자 공장 사장보다 나은가?
암만 생각해도 아니더라구요. 더 짜증 나는건 내가 뭐 미쳤다고 매출 줄어드는 거 감수하고 정부 방역 지침에 따랐을까? 옆집 사장처럼 수칙 개무시하고 장사하나 지켜서 손해보나 그 댓가가 이자 내가는 대출 받아라…
앞으론 걍 코로나고 재난이고 방역이고 내 돈 벌면 장땡이란 교훈을 얻었달까요. 따르면 따른놈만 모지리되는 엔딩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