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211124050629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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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강성 지지자들로부터 문자폭탄에 시달리는 등 ‘팬덤 정치’의 폐해를 몸소 겪었다.
“공화라는 게 뭔가? 생각이 다르더라도 함께 책임을 지고 공동체를 이끌고 가는 거다. 팬덤 정치는 공화를 해친다.”
―그걸 일탈이 아니라, 유권자의 능동화, 참여의 확대라고 긍정 평가하는 분들도 있는데.
“틀렸다. 그건 민주주의가 아니다. 자기들 뜻에 따르지 않는 사람들을 패거리 지어 윽박지르는 게 어떻게 공화이고 민주주의인가? 우리보다 앞서 민주주의를 한 나라들에선 그런 걸 정치 문화로 인정조차 안 한다.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 총리님 진작에 국민들에게 그렇게 말씀하셨으면
어차피 이번 총리직이 정치인으로서 마지막 일이실테니
시원하게 지르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