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시위가 진행되다보니 관심이 역사 내 엘리베이터 설치로 몰리는 느낌이 있어 아쉬워요. 저상버스 확대 이슈부터 시각장애인의 대중교통 이용까지 지금보다 다양한 영역이 조명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장애인이 정상인의 통행이나 방해하고 참."

이 문구가 너무 가슴아프네요. 이 나라의 정상에 서있는 분들은 장애인들의 통행을 제대로 보장해준 적이 없잖아요.,

장애인이 많이 지하철을 타고 내리기만 해도 열차 지연이 발생할수 있으면 문제긴 한데요?;;;
무슨 길이라도 막아서고 통행이라도 방해한줄 알았네;

지하철 노조가 준법투쟁하면 지하철이 연착하는 나라입니다.

비정상을 기준으로 돌아가는 국가이지요.

저는 한국 문화를 뜯어고칠 수 있을지 회의적입니다. 이 근방에서 가장 민주적인 국가고 한강의 기적을 일으켰지요. 그만큼이나 전체주의와 경쟁주의를 벗어나긴 정말 힘들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만큼 복지가 이루어지는 것도 놀라울 뿐이예요.
이번 정부 역시 전세계적 자연재해 앞에서 최대한 개인의 노력을 강조하고 있지 국가 차원의 배려나 지원은 인색하죠. '어떤 마스크를 쓰시겠습니까?' 같은 협박을 여야 가릴 것 없이 좋아하기도 하구요. 사실, 국민 대다수도 뭐가 문제냐고 물을거예요.
주변국들은 헤비급이고 우리는 자원이 없으니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는 인적 자원을 갈아넣긴 해야하는건 맞습니다만, 덕분에 자살률은 가장 높고 출생률은 가장 낮은 국가가 되었죠. 과연 이걸 '삶의 질 개선' 구호 하나로 개선 가능할까요?

저런 교수님 아래서 공부하면 학생들도 많은 것을 배우겠지요.

유모차, 짐 들고 다니시는 분들, 노약자 등 많은 배려가 필요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