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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2/01/02 09:27:53
Name   치리아
Subject   윤석열 후보의 금주
https://youtu.be/0l3quhd9LAI

연합뉴스TV 정치부 기자인 백길현·장보경·서형석 님이 이야기하는 대선후보 뒷이야기들입니다.
그 중에 인상적인 대목이 있었습니다.

8분~8분 31초 부분입니다.
[윤석열 후보 술 끊는다?…전열 재정비 다짐] 부분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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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위가) 윤후보에게도 술을 끊자고 조언을 했고 이번 일정 같은 경우에도 술을 안 먹는다 그런 게 있었는데

[사실 대구일정을 마치고 나서는 윤 후보의 방 안에서 와인이 여러 병 발견이 되서 선대위 관계자가 그걸 압수하는 일이 있었다고도 합니다.]

하지만 결국은 뭐 술을 안 마신 셈이 된건데요 이런 흐름을 보면 선대위도 아침 일찍부터 바짝 달리자는 의지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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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을 68일 앞둔 유력대선후보가 술을 끊는다는 게 뉴스거리가 되나 싶기도 하지만,
그보다도 금주를 다짐한 대선후보가 술을 몰래 숨겨왔다 들켜서 부하에게 압수당했다는 사실이 코디미같네요.
모범생 이미지(?)인 윤석열 후보가 고등학생 때 친구따라 수련회에 술을 몰래 가져갔다 선생님에게 들켰단 일이라면 재미있는 에피소드일텐데 말이죠.


일단 금주가 나름 화제가 될 정도로 윤석열 후보의 정치행보에 술이 있었던 건 사실입니다.
국민의힘 입당을 두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만나 맥주를 마시기도 했고(2021년 7월 25일의 치맥회동), 이준석 대표와 갈등이 있었을 때도 울산에서 함께 맥주를 마셨습니다(2021년 12월 3일의 울산회동). 이에 뉴스1에서는 [스킨십과 정치적 돌파구까지…윤석열과 '술의 정치']란 제목으로 윤석열 후보가 술자리에서 허심탄회한 소통과 소탈한 매력을 보여준다고 보도한 적이 있습니다.

한편 이준석 대표와 갈등이 본격화되었을 때도 태연히 충북 청주 서문시장 삼겹살 거리에서 소주를 마시는 등(2021년 11일 30일. ^_^p가 나온 다음 날입니다.) 술자리가 너무 잦다고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오죽하면 윤석열 후보가 숙취 때문에 오전일정을 안잡는다는 음모론이 나올 정도였는데요, 아마 윤석열 후보 선대위의 금주조언은 그런 부정적 이미지가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나온 것 같습니다. 술자리에서 지지층을 다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계입문을 한 지 얼마 안된 윤석열 후보에겐 정책공부나 토론준비가 더 시급하리란 판단도 있을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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