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220111063115541?x_trkm=t
YTN 취재가 시작되자 경찰은 사안이 복잡해 법률검토가 어려웠다는 해명을 내놓았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전기 차단기를 떼 가는 등 명백한 범죄는 현장에서 입건하기로 하고, 시행사에도 그러지 말라고 경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무법천지' 아파트가 된 지 두 달 만에 경찰이 대응 지침을 내놓은 겁니다.
하지만 위협에 시달리며 집을 지킨 입주민들과 횡포에 못 이겨 돈을 낸 입주민들 모두 무기력한 공권력의 모습에 대해선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2021년 대한민국 서울 한복판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법원의 확정판결을 무시하고 내 집의 문을 용접하고 무단침입해 기물을 빼내고 전기를 꾾고 현관문을 떼내도 아무런 도움을 받을 수 없는 무법천지라니 정말 믿기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