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2/01/11 10:01:03
Name   Regenbogen
Subject   5천원짜리 책에 튄 '음식 쓰레기…’ 검찰은 벌금 30만원을 구형했다
https://news.v.daum.net/v/20220111050604761

지난해 말, 재판부는 박씨에게 벌금 20만원의 선고유예 판결을 내렸다. 선고유예는 당장 형을 선고하지 않고 2년이 지나면 선고를 면하게 해 전과기록이 남지 않도록 하는 판결이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반성의 태도를 보이고, 중고품으로 판매 중이던 책의 가치가 크게 줄어들지 않아 판매가 아예 불가능해 보이지 않는 점, 피고인과 피해자 사이의 분쟁 경위와 피고인의 나이, 성행 등 모든 양형 조건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1심 선고 5일 뒤, 검찰은 양형부당을 이유로 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검찰이 벌금 30만원을 구형하며 박씨의 공소사실에 담은 망가진 중고책 가격은 ‘5천원’이었다. 직업을 잃을까 좌판을 막은 이와 음식물 쓰레기를 맞으며 좌판을 깐 이의 ‘전쟁’ 속에서 이 5천원은 우리 이웃의 고단한 삶의 증표처럼 보였다.


좌판을 깔고 잡동사니를 파는 노점상과 밥줄을 잃지 않기 위해 시키는대로 할수 밖에 없는 경비원간의 다툼 이야기입니다.

참 서글퍼지는 재판이네요.

뭐랄까… 힘 없는 사람들끼리 서로 죽여라 케이지에 밀어 넣고 한발짝 물러서서 관람하는 기분.

그리고 검찰은 이 5천원 재판에서 10만원 벌금을 더 내려달라 재판부에 항소함으로 얻을 수 있는 공익이 무엇이길래 저리 하였을까요? 검찰이 매정한놈 나쁜놈이란게 아니라 사법정의와 사회적 공익을 위한 것이든 분명 이유가 있어 항소를 했을건데 진짜로 모르겠어서요.



1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뉴스 게시판 이용 안내 1 토비 16/09/01 28692 4
38877 게임한화생명·T1>젠지>디플러스 기아>KT?, 규모의 싸움 ‘쩐(錢)’ 쓴 한화생명이 증명했다 3 swear 24/09/19 295 0
38876 사회끝까지 기록 찍고 물러나는 더위…20일부턴 전국 '많고 거센 비' 7 the 24/09/19 463 0
38875 경제"월 50만원 부으면 5년 뒤 4027만원"…中企 재직자 저축공제 나온다 8 Groot 24/09/19 663 0
38874 스포츠‘대시’ 이대성, 십자인대 파열…시즌아웃 위기 1 danielbard 24/09/19 340 0
38873 정치(단독)"대통령과 여사에게 전화했다. 내일 김영선 발표" 24 매뉴물있뉴 24/09/19 850 0
38872 정치"군, '훈련병 얼차려 사망' 수사자료 고의 파기"…충격 폭로 5 활활태워라 24/09/18 853 0
38871 국제헤즈볼라 호출기 동시 폭발…8명 사망·2750명 부상(종합) 15 다군 24/09/18 1483 0
38870 정치윤 대통령 15사단 방문…“전투식량·통조림 충분히 보급하라” 23 알탈 24/09/17 955 0
38869 정치윤석열 정부의 모순된 ‘노동약자’ 프레임 3 오호라 24/09/17 465 1
38868 사회내년 고교 무상교육 없어지나…중앙정부 예산 99% 깎여 6 야얌 24/09/17 1163 0
38867 사회아버지의 결단, 어느날 달라진 제사....기리는 마음이 중요한 것 6 swear 24/09/17 918 0
38866 국제저체중 추세가 우려되는 선진국 일본 42 오호라 24/09/16 1922 1
38865 정치코레일 암울한 미래… 달릴수록 ‘부채 늪’ 무려 21.3조 21 야얌 24/09/16 1049 1
38864 국제제2차 트럼프 암살 시도 발생 7 공무원 24/09/16 1174 0
38863 사회신장 이식받은 남편, 기증한 아내…이들의 ‘삶’ swear 24/09/15 695 1
38862 기타매직펜으로 일기도 그리던 '날씨 아저씨'…김동완씨 별세(종합2보) 1 다군 24/09/15 684 0
38861 스포츠기금을 개인연금에…? 돈관리 손놓은 대한체육회 1 swear 24/09/15 690 0
38859 기타내가 죽으면 게임 계정 어떻게?…기업마다 천차만별 2 다군 24/09/14 741 0
38858 정치[한일비전포럼] “한·일 관계 퇴행 막는 장치 필요…DJ·오부치 선언 2.0 만들어야” 3 dolmusa 24/09/14 499 0
38857 IT/컴퓨터손님 폰으로 자신에게 카톡 선물하기 한 대리점 직원 6 whenyouinRome... 24/09/13 1029 1
38856 IT/컴퓨터미 FDA, 에어팟 프로2 '보청기 기능' 승인 5 아란 24/09/13 783 1
38855 정치“대통령실 이전, 방탄창호 15.7억 빼돌려” 감사원 적발 14 SOP 24/09/13 1054 0
38854 게임'스카웃' 이예찬, 롤드컵 못 갈 수 있다 11 swear 24/09/12 826 0
38853 경제현대차·美 GM, 승용·상용차 공동으로 개발·생산한다 9 다군 24/09/12 677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