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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2/01/18 04:13:09 |
Name | empier |
Subject | “감염자 폭증, K방역만 고집할 수 없는 상황 온다” [김부겸 총리 인터뷰] |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aver?mode=LSD&mid=shm&sid1=001&oid=308&aid=0000030086&rankingType=RANKING 방역패스는 이 정도로 논란이 일 것이라 예상했나? 논란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거야 해외 선례를 보았을 때도 그렇고 어느 정도 예상했다. 다만 우리는 외국과 달리 ‘백신패스’가 아니라 ‘방역패스’를 도입했다. 미접종 사유를 증명하거나 48시간 이내 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한다든가 이런 예외를 해외 국가들에 비해 폭넓게 인정했다. 좀 불만이 나오더라도 대개 국민들이 협조해주지 않겠는가 생각했다. 그런데 이게 청소년 백신접종과 연결되다 보니 상당 부분 반대하는 국민들 목소리가 커진 것 같다. 이번 주 중 법원 판결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방역패스를 둘러싼 우리 사회 갈등이 너무 깊어지고 길어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편집자 주: 인터뷰 이틀 뒤인 1월14일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재판장 한원교)는 방역패스에 대해 일부 효력 정지 결정을 내렸다). 백신 추가접종을 권고할 때도 비슷한 문제가 발생한다. 저희도 그런 결정을 할 때 국민들께서 어떻게 받아들이실까를 항상 염두에 둔다. 정부의 정책 자체가 갖는 신뢰가 혹시 흔들리지 않을까가 제일 걱정이다. 그건 틀림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들께 이런 상황을 정말 달리 효과적으로 호소할 방법이 없다. 처음부터 좀 길게 보고 차분차분하게 대응했으면 좋았겠지만 사실 코로나가 이렇게 지긋지긋하고 무서울 줄은 그 누구도 잘 몰랐지 않나. 한 대 얻어맞고 배우고, 또 얻어맞고 배우는 과정을 반복하고 있다. 우리 사회가 고통을 나누면서 극복할 때까지의 긴 시간을 인내로 극복할 수밖에 없다. ... 총리님 본인부터 국민들앞에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줬어야 하지 않았을까요? 무조건 국민들에게 인내하라는 메시지는 좀 아닌거 같네요 거의 2년넘게 희생했는데 말이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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