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2/01/19 12:50:11
Name  
Subject   윤여준 “대선 후보 위험요인, 李 민주 절차 생략·尹 세상 물정 몰라·安 이미지와 실체 달라”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0&oid=056&aid=0011197867

이 분 요새 건강이 안 좋아서 활동도 안하는걸로 알았는데 오랜만에 나오셨군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분입니다.

이 분 발언에서 몇 가지만 뽑아보자면..

▷ 최경영 : 그러면 안철수 후보부터 먼저 좀 평가를 해주세요.
▶ 윤여준 : 평가 안 하겠습니다.
▷ 최경영 : 평가 안 하신다고요?
▶ 윤여준 : 평가하고 싶지 않아서요.
▷ 최경영 : 평가하고 싶지 않다? 너무 부정적입니까, 그러면?
▶ 윤여준 : 아니, 뭐 반드시 그런 뜻은 아니고요.

- 속마음 : 평가하기 싫은데 왜 자꾸 물어봐

▶ 윤여준 : 저희 어렸을 때는 그런 표현을 많이 썼어요. 오래간만에 그거를 보니까 반갑기도 하고. 그런데 이거를 딱 보는 순간 무슨 생각이 나냐 하면 옛날 중국의 송나라 때 나온 책이 자치통감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그 자치통감에 군자와 소인을 분류한 기준이 있어요. 그게 뭐냐 하면 우선 성인이 먼저 나오는데요. 덕과 재주를 다 같이 갖춘 사람을 성인이라고 한다. 덕이 재주보다 많은 사람을 군자라고 하고 재주가 덕보다 많은 사람을 소인이라고 한다. 재주도 없고 덕도 없는 사람을 우인, 어리석을 우 자 우인이라고 한다 이렇게 이런 분류 기준이 있어요. 그런데 그 생각이 딱 나는 거예요.
▶ 윤여준 : 그거는 뭐 자치통감의 분류고요. 저는 제가 보기에는 이재명 후보는 효율성을 중시하는 나머지 민주적인 과정과 절차를 생략하고 싶어 할 가능성이 있다. 저는 그 점은 상당히 위험할 수 있다고 보는 거예요. 그렇죠? 민주적 과정과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하는 것인데 때로는.
▶ 윤여준 : 윤석열 후보의 경우에는 검찰이라는 매우 높고 두터운 울타리 안에서만 평생을 보낸 분이라서 그런지 울타리 밖의 세상 물정에 너무 어두운 거 아니냐. 그렇다면 국정의 최고 책임자로서는 이게 상당히 어려울 수 있다. 세상 물정을 몰라서는 제대로 다스리기가 어렵잖아요.
▶ 윤여준 : 그런데 그런 위험성이 있어 보여요, 제가 보기에는. 피상적인 관찰이기는 합니다. 잘 모르는 분들이니까. 그런데 안철수 후보의 경우에는 아까는 제가 굳이 말씀을 안 드렸는데 이게 조심스럽지만 제가 겪어본. 요즘에는 제가 몇 년 동안 만나본 일이 없으니까 많이 변했을 수 있죠. 제 보는 견해가 틀렸을 수 있습니다. 그거를 전제로 말씀드리면 이미지와 실체 간의 거리가 많은 분이다.

- 굳이 분류하자면 이재명은 재주가 덕보다 많은 소인, 안철수는 덕도 없고 재주도 없는 우인, 윤석열은 덕이 재주보다 많은 군자로 보는 것 같습니다? 홍차넷 여러분들도 이 기준에 따라 매겨보시죠.

▶ 윤여준 : 아, 저는 좀 놀랐어요. 아니, 뭐 내용에 놀랄 만한 게 있어서 그렇다기보다는 이게 사람이라는 게 목소리나. 그렇죠? 말하는 투에 그 사람의 또 교양이 배어 있는 거잖아요. 그래서 언어라는 게 중요하다는 거거든요.
▷ 최경영 : 그렇습니다.
▶ 윤여준 : 뭐 언어 철학자 말에 의하면 언어의 구조는 존재의 구조와 같다는 건데.
▷ 최경영 : 네, 언어의 한계가 존재의 한계고요.
▶ 윤여준 : 그럼요. 그런 관점에서 보면 저는 좀 놀랐어요, 너무 예상 밖이라. 말투와 목소리가 그렇게. 대학교 교수도 했다는 분인데 좀 저는 정말 충격을 받았습니다. 자세히 말씀은 안 드리겠습니다.

- 속마음 : 여사님 대학교수까지 했던 분이 뭐이렇게 상스럽게 말을 하냐..



2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7749 국제"5만 명도 넘었다"...日, 예상 뛰어넘는 확산세에 초비상 12 22/01/23 4118 0
29285 정치황교익 "안철수 '소고기' 발언, 대한한국 야만국가로 전락시켜" 7 구밀복검 22/05/02 4118 0
35688 정치강준만 교수의 흑역사 ①[김종구의 새벽에 문득] 3 오호라 23/08/07 4118 3
14442 사회경찰, 손석희 JTBC 대표 '폭행 혐의' 내사…출석 요구 23 Darker-circle 19/01/24 4118 0
22123 사회취업난에 ‘공시족’ 증가… 대학생·취준생 37.4% “공무원 준비” 14 귀차니스트 20/10/25 4118 1
28267 사회추위 속 버려진 강아지 죽어..경찰은 신고 나 몰라라 3 먹이 22/02/19 4118 0
34667 정치거대야당의 벽인가, 대통령의 벽인가 41 오호라 23/05/17 4118 1
12396 기타[외신] 미국의 학생이 20년간 방치된 할머니집의 창고에서 슈퍼카를 발견했습니다. 10 맥주만땅 18/08/24 4118 0
9837 사회"교육 문제, 교사 부족 탓 아니다 .. 교육계 다운사이징 필요" 6 알겠슘돠 18/05/02 4118 0
8560 사회군 외출외박시 위수지역 유지.. 강원지사와 국방장관 담판 14 이울 18/03/12 4118 0
20081 사회[김훈 기고] 무서운 역병의 계절을 나며 희망의 싹을 보았다 11 벨러 20/05/04 4118 9
118 기타러시아, 美 MD 뚫는 '토폴' ICBM 시험 발사 또 성공 3 님니리님님 16/09/13 4118 0
35191 사회"넉 달 동안 오빠라고 불러"…동갑내기 부부 서열 뒤바뀐다 10 메존일각 23/06/24 4118 0
35450 사회오송 지하차도 차량 10여대 고립…1명 사망·구조작업 난항(종합) 6 다군 23/07/15 4118 1
24443 의료/건강모레부터 AZ 잔여백신 60세이상에 우선 접종..얀센도 고령층부터 6 토비 21/06/02 4118 0
24449 사회피해자가 직접 낸 '범행 블랙박스'..석 달 뭉갠 공군 13 Regenbogen 21/06/02 4118 0
18306 스포츠두산, 캡틴 오재원과 3년 19억원 FA 계약 3 The xian 20/01/22 4118 0
1415 스포츠이영표 “K리그, 승부조작하기 좋은 리그 됐다” 베누진A 17/01/02 4118 0
3464 정치"도종환, 최근 5년간 교통위반 62차례…과태료만 481만원" 22 Beer Inside 17/06/12 4118 0
36757 기타아시아나, 김포공항서 국내선 승객 몸무게 측정 9 Dr.PepperZero 23/12/12 4118 0
22678 사회'2억 인센티브도 소용없어'..사립고들 '장애학생 통합교육' 거부 2 알겠슘돠 20/12/20 4118 0
24471 사회공군총장, '성추행 사망'에 255일만에 불명예 퇴진…"책임 통감"(종합2보) 11 다군 21/06/04 4118 1
12186 문화/예술기주봉, 홍상수 '강변호텔'로 로카르노영화제 남우주연상 1 구밀복검 18/08/13 4118 0
23450 사회KTX서 햄버거…제지에 "우리 아빠가 누군데" 행패 15 swear 21/03/02 4118 0
33946 경제'비계투성이 삼겹살' 비판에 정부, "포장지에 비계 양 표시 기준 마련" 7 swear 23/03/26 4118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