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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2/01/27 17:02:07
Name   카르스
Subject   ‘널뛰는 보수’의 탄생
보수 지지층 내부의 분화는 왜 일어났을까 이를 명확히 규명한 연구는 없지만 경제적 요인을 주요하게 고려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 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한국 경제, 특히 노동시장은 상당한 변화를 겪었다 소득분배 방식과 양상이 바뀌면, 유권자 집단의 경제적 이해관계와 그에 기반한 정치의식도 바뀔 수밖에 없다<>세계 금융위기 이후 노동시장의 특징 중 하나는 <>사회복지 일자리의 폭발적 증가<>다 년부터 스윙보수가 등장한 년까지 ‘보건업 및 사회복지’(산업 대분류 기준) 취업자는 천 명에서 천 명으로 만 명 늘었다 전체 취업자 증가의 에 이른다 제조업 취업자 증가(천 명)의 두 배 수준이다 년 시행된 노인장기요양보험과 년 어린이집 누리과정 등 여러 사회복지 서비스가 도입되면서다 늘어난 관련 일자리는 중장년 여성에게 집중적으로 돌아갔다<>그 결과 주소득자인 남성이 민간에서 일하고 부소득자인 여성이 공공부문에서 일하는 가계가 대거 나타났다 이들이 복지 확대에 더 긍정적으로 반응할 것으로, 다시 말해 전통적인 시장주의적 보수에서 이탈하리라고 보는 게 타당할 것이다<><>(중략)<><><>자영업자의 퇴조<>도 눈여겨봐야 한다 취업자 중 자영업자(무급가족종사자 포함) 비중은 에서 로 줄었다 년 비중은 한편 취업자 중 대졸 이상 비중은 같은 기간 에서 로 늘었다 특히 서울은 에서 로 뛰었다 자영업자가 감소하면서 시장 상인을 근간으로 하는 보수의 ‘골목길 정치’ 능력은 약화했다 반면 대도시에서 기존 보수 가치에 공감하지 않는 고학력 화이트칼라 노동자 비중은 늘었다<>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새 보수 지지층 가운데 다수는 ‘<>사회경제적 피해 대중<>’이라 할 만한 이들이다 반페미니즘 언행에 가려졌지만 ~대 남성의 불만에는 경제적 불만이 있다 년 하반기와 년 하반기의 ~살 고용보험 가입자(월평균) 추이를 분석했다 이 기간 남성 가입자는 천 명() 늘어난 데 그쳤다 반면 여성은 만 명() 증가했다 남성 가입자 감소폭이 큰 산업은 전자부품·컴퓨터·통신장비 제조업(명), 도매 및 상품 중개업(명),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명) 등이었다 여성 가입자는 보건업(천 명), 출판업(명), 전문서비스업(명) 등에서 많이 늘어났다 ~대 남성의 정치 정서에 깔린 거대한 불만에는 그들이 노동시장 변화의 타격을 집중적으로 받는다는 하부구조가 깔려 있는 셈이다 이들의 보수정당 지지가 유동적인 이유이기도 하다<>============================================================================<>출처: :<><><><>한국 사회의 양적인, 질적인 변화로 기성 보수 구도가 변화하고 있다는 칼럼입니다<><>이재명에 비해 윤석열 지지세가 널뛰기가 심했던게 다분화된 보수정당의 구도 때문이라는군요&;<><>복지국가화로 인한 공공일자리 증가, 자영업의 감소, 이대남의 상대적 위축&;<><><><><>장기적으로 중요한 사회 추세인데 이대남을 빼곤 정치구도에서 거론이 안 됐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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