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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7/04/20 12:34:06 |
Name | moira |
Subject | 심 "문의 복지공약 후퇴" 문 "후퇴 No, 실무자 착오"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4201003001&code=910110 어제 토론회에서 심후보가 지적하길 문캠이 선관위에 제출한 10대 공약에서 아동, 청년, 육아, 노인수당 등이 뒤늦게 수정을 거치며 축소되고 복지공약이 후퇴했다고 했지요. 문후보는 그럴 리가 없다 이제 처음 발표한 것인데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는가 하고 부인. 누구 말이 맞는가 팩트체크가 필요했는데, 간밤에 이미 '심이 사기침'으로 인터넷 여론이 성급하게 몰려버린 듯하네요. 일단은 문캠에서 실수를 인정했습니다. 선관위에서 공약을 최종 취합한 날짜가 4월 11일이었고, 문캠에서 그 공약과 관련 잘못된 보도자료를 기자들에게 배포한 것은 4월 13일이었으니 문캠이 일을 잘못한 게 맞네요.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318407&PAGE_CD=ET001&BLCK_NO=1&CMPT_CD=T0016 오마이뉴스 팩트체크에서는 두 버전에서 실제로 공약 내용이 다름을 확인했습니다. 결론 : 심이 없는 말을 만들어 사기친 것이 아님 다만 후퇴라고 하기엔 애매하고, 캠프에서 두 가지 버전의 공약내용을 동시에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봐야 할 것 같아요. -----------추가------------ http://www.huffingtonpost.kr/2017/04/20/story_n_16118912.html 좀 더 알아보기 쉽게 정리된 기사가 나와서 추가할게요. 문후보가 자신의 공약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는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음을 지적. 캠프에서는 '10대 공약은 캠프가 아니고 당에서 만들었다. 거기에 물어봐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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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에도 글을 쓰셨던데, 일단 링크글에 제 리플이 있으니 입장을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1. 공약의 베포에 대해서 문-심의 인식 차이가 있다.
2. 거짓말이라고 하면 심상정이 억울한게맞다.
3. 공약후퇴라고 하면 문재인이 억울하다.
심상정의 공격입장의 단어에 문재인이 과하게 방어한거라고 보고, 문재인이 좀 궁색해지는 것도 맞습니다만, 심상정이 지금 욕을 먹고 탈당하는 감정적인 이유에 저 말이 맞고 틀리고는 구실밖에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왜냐면 다른 질문에서 김대중 노무현을 건드렸어요.. 자기네 당내에 지지... 더 보기
1. 공약의 베포에 대해서 문-심의 인식 차이가 있다.
2. 거짓말이라고 하면 심상정이 억울한게맞다.
3. 공약후퇴라고 하면 문재인이 억울하다.
심상정의 공격입장의 단어에 문재인이 과하게 방어한거라고 보고, 문재인이 좀 궁색해지는 것도 맞습니다만, 심상정이 지금 욕을 먹고 탈당하는 감정적인 이유에 저 말이 맞고 틀리고는 구실밖에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왜냐면 다른 질문에서 김대중 노무현을 건드렸어요.. 자기네 당내에 지지... 더 보기
탐라에도 글을 쓰셨던데, 일단 링크글에 제 리플이 있으니 입장을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1. 공약의 베포에 대해서 문-심의 인식 차이가 있다.
2. 거짓말이라고 하면 심상정이 억울한게맞다.
3. 공약후퇴라고 하면 문재인이 억울하다.
심상정의 공격입장의 단어에 문재인이 과하게 방어한거라고 보고, 문재인이 좀 궁색해지는 것도 맞습니다만, 심상정이 지금 욕을 먹고 탈당하는 감정적인 이유에 저 말이 맞고 틀리고는 구실밖에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왜냐면 다른 질문에서 김대중 노무현을 건드렸어요.. 자기네 당내에 지지자들이 뻔히 있는데.
정리해고법을 김대중에 프레임을 씌웠습니다. Imf 시기인거 모르지는 않았을거에요. 역시 당내 지지자들 영향받는 부분이었습니다.
에밀님이 짚어주신 부분은 타당하다고 생각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구라" 가 전부가 아니라 진화가 얼마나 될지는 모릅니다.
그냥.. 그렇다고요.
저는 02년즈음 진보정당 지지 접었습니다.
무슨 일인지 잘 기억은 안나는데 여튼.. 당원 엿먹이는 일을 당했어요. 지금과 똑같이.
에밀님은 옳은 말씀 하셨는데, 언급이 안된 부분이 있는것 같아 첨언해봤습니다. 동의못하는게 아니에요.
어떤 후보를 지지하던간에 역린이라는게 있는 것이겠죠.
심상정에게 우호적이던 민주당 지지자 혹은 민주당계에 우호적인 정의당 당원에게는 이 건이 그런 것이었고.
1. 공약의 베포에 대해서 문-심의 인식 차이가 있다.
2. 거짓말이라고 하면 심상정이 억울한게맞다.
3. 공약후퇴라고 하면 문재인이 억울하다.
심상정의 공격입장의 단어에 문재인이 과하게 방어한거라고 보고, 문재인이 좀 궁색해지는 것도 맞습니다만, 심상정이 지금 욕을 먹고 탈당하는 감정적인 이유에 저 말이 맞고 틀리고는 구실밖에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왜냐면 다른 질문에서 김대중 노무현을 건드렸어요.. 자기네 당내에 지지자들이 뻔히 있는데.
정리해고법을 김대중에 프레임을 씌웠습니다. Imf 시기인거 모르지는 않았을거에요. 역시 당내 지지자들 영향받는 부분이었습니다.
에밀님이 짚어주신 부분은 타당하다고 생각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구라" 가 전부가 아니라 진화가 얼마나 될지는 모릅니다.
그냥.. 그렇다고요.
저는 02년즈음 진보정당 지지 접었습니다.
무슨 일인지 잘 기억은 안나는데 여튼.. 당원 엿먹이는 일을 당했어요. 지금과 똑같이.
에밀님은 옳은 말씀 하셨는데, 언급이 안된 부분이 있는것 같아 첨언해봤습니다. 동의못하는게 아니에요.
어떤 후보를 지지하던간에 역린이라는게 있는 것이겠죠.
심상정에게 우호적이던 민주당 지지자 혹은 민주당계에 우호적인 정의당 당원에게는 이 건이 그런 것이었고.
다른 주제인 대량 탈당을 얘기하셨는데요. 참 유감인 게 전 이 사안에서도 똑같은 경향을 봤습니다. 피지알에도 비슷한 글이 있었지만, 비단 피지알뿐 아니라 인터넷 공간 여기저기에서 다수파인 문 지지자들 다수에게서 보였는데요. 피지알에서도 글이 올라왔던 '토론회 이후 509명 집단 탈당' 얘기요. 마치 이런 집단 탈당이 이전 메갈 사태에서와 유사하게 또 벌어졌다는 식으로 글이 올라왔고 켈로그김 님 역시 그 글을 통해 그리 알고 계신 것 같습니다만 그 주장 역시 사실이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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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주제인 대량 탈당을 얘기하셨는데요. 참 유감인 게 전 이 사안에서도 똑같은 경향을 봤습니다. 피지알에도 비슷한 글이 있었지만, 비단 피지알뿐 아니라 인터넷 공간 여기저기에서 다수파인 문 지지자들 다수에게서 보였는데요. 피지알에서도 글이 올라왔던 '토론회 이후 509명 집단 탈당' 얘기요. 마치 이런 집단 탈당이 이전 메갈 사태에서와 유사하게 또 벌어졌다는 식으로 글이 올라왔고 켈로그김 님 역시 그 글을 통해 그리 알고 계신 것 같습니다만 그 주장 역시 사실이 아닌 것 같습니다.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6361
http://m.greenpostkorea.co.kr/m/m_article.html?no=75720#05DT
이 두 기사를 보면 오늘 있었던 정의당 출신 509명의 민주당 입당은 이전부터 탈당했던 이들이 오늘 민주당 입당 선언을 했던 일을 함께 묶어 보도했을 뿐이며, 정의당의 탈당자는 십여 명 정도의 평소에도 있는 수준이었다고 하는데요. 제가 관찰한 피지알 및 다른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대규모 탈당이 기정 사실인 양 얘기들을 진행하고 있었고, 그 와중 '메갈당' 같은 비아냥쯤이야 아주 쉽게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전 복지 공약 후퇴라는 주장의 사실 여부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라는 논의 이전에, 사실 여부에 대한 확인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섣불리 물어뜯고, 이후 확인으로 사실 관계가 드러나도 그때는 '아몰랑'으로 모른체하는 모습이 싫어 타임라인에도 그리 글을 썼습니다. 문제 자체야 해명을 하고 해명이 납득이 간다면 크게 비화될 게 없겠죠. 제가 보기에도 심이 없는 얘기를 지어낸 구라쟁이라며 생(生)매도를 당할 정도는 아니고, 문 역시 일방적으로 까이기엔 억울할 구석이 있겠다 싶은 해명입니다. 그러나 사안 자체보다 드러난 모습들이 유감유감이었거든요. 이 '509명 집단 탈당' 얘기에서도 그랬고요. 실제로 피지알에서도 이 주제에 대해서 역시 댓글 논의 말미에 사실이 아니라는 댓글이 달렸습니다만, 반응이 '응 메갈당' 이라서요.
아, 그리고 제가 자꾸 피지알을 예시로 드는 건 제가 주로 눈팅하는 곳이 거기이기 때문이며 특별히 피지알을 공격하겠다는 의도는 아닙니다.
음, 제가 잘못된 정보를 토대로 비판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가령 저 기사들이나, 탐라에 링크했던 기사가 틀렸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러나 설령 그렇다 해도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이 틀린 건 아닐 것 같습니다. 원론적으로 신중하자는 거니까요. 욕을 하며 물어뜯어도, 확인을 좀 더 신중히 하고 뜯자는 거니까요. 물론 그 이전에 애초 감정을 가라앉히고 상대를 물어뜯겠다는 심정을 버리는 게 더욱 좋을 것 같지만요... 죽일 건 아니고, 대선 끝나도 같이 살 거니까요.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6361
http://m.greenpostkorea.co.kr/m/m_article.html?no=75720#05DT
이 두 기사를 보면 오늘 있었던 정의당 출신 509명의 민주당 입당은 이전부터 탈당했던 이들이 오늘 민주당 입당 선언을 했던 일을 함께 묶어 보도했을 뿐이며, 정의당의 탈당자는 십여 명 정도의 평소에도 있는 수준이었다고 하는데요. 제가 관찰한 피지알 및 다른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대규모 탈당이 기정 사실인 양 얘기들을 진행하고 있었고, 그 와중 '메갈당' 같은 비아냥쯤이야 아주 쉽게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전 복지 공약 후퇴라는 주장의 사실 여부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라는 논의 이전에, 사실 여부에 대한 확인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섣불리 물어뜯고, 이후 확인으로 사실 관계가 드러나도 그때는 '아몰랑'으로 모른체하는 모습이 싫어 타임라인에도 그리 글을 썼습니다. 문제 자체야 해명을 하고 해명이 납득이 간다면 크게 비화될 게 없겠죠. 제가 보기에도 심이 없는 얘기를 지어낸 구라쟁이라며 생(生)매도를 당할 정도는 아니고, 문 역시 일방적으로 까이기엔 억울할 구석이 있겠다 싶은 해명입니다. 그러나 사안 자체보다 드러난 모습들이 유감유감이었거든요. 이 '509명 집단 탈당' 얘기에서도 그랬고요. 실제로 피지알에서도 이 주제에 대해서 역시 댓글 논의 말미에 사실이 아니라는 댓글이 달렸습니다만, 반응이 '응 메갈당' 이라서요.
아, 그리고 제가 자꾸 피지알을 예시로 드는 건 제가 주로 눈팅하는 곳이 거기이기 때문이며 특별히 피지알을 공격하겠다는 의도는 아닙니다.
음, 제가 잘못된 정보를 토대로 비판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가령 저 기사들이나, 탐라에 링크했던 기사가 틀렸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러나 설령 그렇다 해도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이 틀린 건 아닐 것 같습니다. 원론적으로 신중하자는 거니까요. 욕을 하며 물어뜯어도, 확인을 좀 더 신중히 하고 뜯자는 거니까요. 물론 그 이전에 애초 감정을 가라앉히고 상대를 물어뜯겠다는 심정을 버리는 게 더욱 좋을 것 같지만요... 죽일 건 아니고, 대선 끝나도 같이 살 거니까요.
집단탈당 글은 못봤고 정의당 당원게시판 분위기를 보고 드린 말씀입니다. 민주당 입당은 처음 들었고요.
당원게시판에서 확인한 게시물이 대략 두자리수는 되는거 같은데 그 중에 일부만 탈당을 했나보죠.
하시려는 말씀은 맞다고는 생각해요.
다만 그게 선거국면에서 무슨 의미가 있나(Feat 서장훈)..
대중이 그렇게 가려가며 움직여주는 존재라면야
유승민, 홍준표도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죠;;
정의당이 메갈당 비난을 받는건 뭐.. 심상정 본인도 대처가 미흡했음을 인정했으니, 멸칭이 옳은 행위가 아니라는 말 외에 어떻게 할... 더 보기
당원게시판에서 확인한 게시물이 대략 두자리수는 되는거 같은데 그 중에 일부만 탈당을 했나보죠.
하시려는 말씀은 맞다고는 생각해요.
다만 그게 선거국면에서 무슨 의미가 있나(Feat 서장훈)..
대중이 그렇게 가려가며 움직여주는 존재라면야
유승민, 홍준표도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죠;;
정의당이 메갈당 비난을 받는건 뭐.. 심상정 본인도 대처가 미흡했음을 인정했으니, 멸칭이 옳은 행위가 아니라는 말 외에 어떻게 할... 더 보기
집단탈당 글은 못봤고 정의당 당원게시판 분위기를 보고 드린 말씀입니다. 민주당 입당은 처음 들었고요.
당원게시판에서 확인한 게시물이 대략 두자리수는 되는거 같은데 그 중에 일부만 탈당을 했나보죠.
하시려는 말씀은 맞다고는 생각해요.
다만 그게 선거국면에서 무슨 의미가 있나(Feat 서장훈)..
대중이 그렇게 가려가며 움직여주는 존재라면야
유승민, 홍준표도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죠;;
정의당이 메갈당 비난을 받는건 뭐.. 심상정 본인도 대처가 미흡했음을 인정했으니, 멸칭이 옳은 행위가 아니라는 말 외에 어떻게 할 도리도 없어보이고요..
결국 그런게 정치인의 업보 아니겠나 싶습니다.
한총련 출범식에도 단과대학 간부로 참석했었고, 현대자동차 파업때도 하청직원으로 파업에 끌려가 민노당계열을 겪었던 경험으로는,
지금의 정의당과 심상정이 맘 편히 지지할 정치인/단체는 아닙니다.
옳다면 옳기도 하고.. 필뇨하냐면 반드시 필요하긴 한데
특유의 아마추어리즘으로 지지자를 힘들게 하죠.
그나마 이번은 양호해요..
매갈때는 성소수자 엿먹였으니;;
모쪼록 건투를 빕니다.
당원게시판에서 확인한 게시물이 대략 두자리수는 되는거 같은데 그 중에 일부만 탈당을 했나보죠.
하시려는 말씀은 맞다고는 생각해요.
다만 그게 선거국면에서 무슨 의미가 있나(Feat 서장훈)..
대중이 그렇게 가려가며 움직여주는 존재라면야
유승민, 홍준표도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죠;;
정의당이 메갈당 비난을 받는건 뭐.. 심상정 본인도 대처가 미흡했음을 인정했으니, 멸칭이 옳은 행위가 아니라는 말 외에 어떻게 할 도리도 없어보이고요..
결국 그런게 정치인의 업보 아니겠나 싶습니다.
한총련 출범식에도 단과대학 간부로 참석했었고, 현대자동차 파업때도 하청직원으로 파업에 끌려가 민노당계열을 겪었던 경험으로는,
지금의 정의당과 심상정이 맘 편히 지지할 정치인/단체는 아닙니다.
옳다면 옳기도 하고.. 필뇨하냐면 반드시 필요하긴 한데
특유의 아마추어리즘으로 지지자를 힘들게 하죠.
그나마 이번은 양호해요..
매갈때는 성소수자 엿먹였으니;;
모쪼록 건투를 빕니다.
음, 역린을 찔려 화가 나 물어뜯겠다는 것까지 억지로 말릴 수는 없겠고, 그건 말씀하신 대로 현실과 동떨어진 이상일 수 있겠지만요. (물론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작은 바람 정도는 있습니다.) 그 이전에 화를 설령 낸다 해도 사실관계 확인은 거친 뒤 했으면 좋겠어요. 간단히 네이버에 검색만 해도 기사가 여럿 뜨던 걸요. 이 쉬운 과정조차 거치지 않는다면 그들이 행복회로 돌리고 가상의 대상과 쉐도우복싱을 한다며 비판한 친박 지지자들과 다를 게 뭘까 싶어요.
제가 어려 현실적이지 않은 얘기를 늘어놓는 걸로 보인다면 그것도 어쩔 ... 더 보기
제가 어려 현실적이지 않은 얘기를 늘어놓는 걸로 보인다면 그것도 어쩔 ... 더 보기
음, 역린을 찔려 화가 나 물어뜯겠다는 것까지 억지로 말릴 수는 없겠고, 그건 말씀하신 대로 현실과 동떨어진 이상일 수 있겠지만요. (물론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작은 바람 정도는 있습니다.) 그 이전에 화를 설령 낸다 해도 사실관계 확인은 거친 뒤 했으면 좋겠어요. 간단히 네이버에 검색만 해도 기사가 여럿 뜨던 걸요. 이 쉬운 과정조차 거치지 않는다면 그들이 행복회로 돌리고 가상의 대상과 쉐도우복싱을 한다며 비판한 친박 지지자들과 다를 게 뭘까 싶어요.
제가 어려 현실적이지 않은 얘기를 늘어놓는 걸로 보인다면 그것도 어쩔 수 없겠지만, 문 지지자들에게 그들 역시 박과 그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스스로 소리높여 말했던 최소한의 사실관계 확인조차 요구하지 못하는 게 현실이라면... 뭐가 개혁인가 싶어 그건 좀 쓰네요. 저는 사실 강력한 심 지지자 같은 축도 아닙니다. 이제까지 대충 뭉뚱그려 진보 정당들을 어설프게 지지했고 이번 대선에 있어서는 문이나 심지어 안도 고려에 두고 있다 최근 심으로 결정했을 뿐이라서요. 그리 크게 쓴 현실에 좌절을 맛보진 않을 겁니다. 그래도 위로 감사합니다. 쓴 건 쓴 거라.
제가 어려 현실적이지 않은 얘기를 늘어놓는 걸로 보인다면 그것도 어쩔 수 없겠지만, 문 지지자들에게 그들 역시 박과 그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스스로 소리높여 말했던 최소한의 사실관계 확인조차 요구하지 못하는 게 현실이라면... 뭐가 개혁인가 싶어 그건 좀 쓰네요. 저는 사실 강력한 심 지지자 같은 축도 아닙니다. 이제까지 대충 뭉뚱그려 진보 정당들을 어설프게 지지했고 이번 대선에 있어서는 문이나 심지어 안도 고려에 두고 있다 최근 심으로 결정했을 뿐이라서요. 그리 크게 쓴 현실에 좌절을 맛보진 않을 겁니다. 그래도 위로 감사합니다. 쓴 건 쓴 거라.
오, 이 문제가, 해묵은 감정들이 얽혀 있고 또 각자의 정치적 신념과 강하게 결부돼 있어서 풀기 힘든 문제예요. 어려운 어려운..
가장 깔끔한 해법은 정의당이 민주당 지지층과 겹치지 않는 새로운 지지층을 자력으로 확보해 내는 것인데, 그게 20년 동안 지지부진한 숙제로 남아 있지요. 지금 심을 지지하는 3%가량의 사람들이 그런 지지층일 텐데 20년 동안 굳힌 콘크리트가 그 정도 덩어리밖에 안 된다는 것이 뼈아픈 약점이에요.
다만 정의당과 민주당의 교집합에 해당하는 사람들, 특히 정의당 내 참여계의 억울한 감정 문제는 각자가... 더 보기
가장 깔끔한 해법은 정의당이 민주당 지지층과 겹치지 않는 새로운 지지층을 자력으로 확보해 내는 것인데, 그게 20년 동안 지지부진한 숙제로 남아 있지요. 지금 심을 지지하는 3%가량의 사람들이 그런 지지층일 텐데 20년 동안 굳힌 콘크리트가 그 정도 덩어리밖에 안 된다는 것이 뼈아픈 약점이에요.
다만 정의당과 민주당의 교집합에 해당하는 사람들, 특히 정의당 내 참여계의 억울한 감정 문제는 각자가... 더 보기
오, 이 문제가, 해묵은 감정들이 얽혀 있고 또 각자의 정치적 신념과 강하게 결부돼 있어서 풀기 힘든 문제예요. 어려운 어려운..
가장 깔끔한 해법은 정의당이 민주당 지지층과 겹치지 않는 새로운 지지층을 자력으로 확보해 내는 것인데, 그게 20년 동안 지지부진한 숙제로 남아 있지요. 지금 심을 지지하는 3%가량의 사람들이 그런 지지층일 텐데 20년 동안 굳힌 콘크리트가 그 정도 덩어리밖에 안 된다는 것이 뼈아픈 약점이에요.
다만 정의당과 민주당의 교집합에 해당하는 사람들, 특히 정의당 내 참여계의 억울한 감정 문제는 각자가 어느 정도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측면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들은 애초에 노무현을 '비판적으로 계승 내지 극복'한다는 대전제하에서 합당한 사람들이지요. 냉정하게 말하자면 비판을 수용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섣불리 합당한 것이 잘못이고, 그것이 통진당-정의당의 태생적 한계지요. 저도 노무현 지지자였고 한때는 누가 노무현을 욕하면 욱 하고 치밀었지만... 아직도 그런 과거의 역린에 매달린다는 것은 그들 자신이 시대착오적이라는 이야기에 불과해요. 물론 참여정부 까는 심의 레퍼토리는 저도 지겨운데, 그 오래된 레퍼토리에 또 자동반응처럼 발끈 하는 것도 보기 좋지는 않아요.
그리고 DJ가 정리해고법을 도입하고 참여정부 때 더욱 노동정책이 악화된 것은 시사상식에 가깝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왜 '프레임'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잘 모르겠어요. imf시기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노무현이나 문재인 자신도 반성한 문제를 왜 지지자들이 거꾸로 되돌리려 하는지...
가장 깔끔한 해법은 정의당이 민주당 지지층과 겹치지 않는 새로운 지지층을 자력으로 확보해 내는 것인데, 그게 20년 동안 지지부진한 숙제로 남아 있지요. 지금 심을 지지하는 3%가량의 사람들이 그런 지지층일 텐데 20년 동안 굳힌 콘크리트가 그 정도 덩어리밖에 안 된다는 것이 뼈아픈 약점이에요.
다만 정의당과 민주당의 교집합에 해당하는 사람들, 특히 정의당 내 참여계의 억울한 감정 문제는 각자가 어느 정도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측면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들은 애초에 노무현을 '비판적으로 계승 내지 극복'한다는 대전제하에서 합당한 사람들이지요. 냉정하게 말하자면 비판을 수용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섣불리 합당한 것이 잘못이고, 그것이 통진당-정의당의 태생적 한계지요. 저도 노무현 지지자였고 한때는 누가 노무현을 욕하면 욱 하고 치밀었지만... 아직도 그런 과거의 역린에 매달린다는 것은 그들 자신이 시대착오적이라는 이야기에 불과해요. 물론 참여정부 까는 심의 레퍼토리는 저도 지겨운데, 그 오래된 레퍼토리에 또 자동반응처럼 발끈 하는 것도 보기 좋지는 않아요.
그리고 DJ가 정리해고법을 도입하고 참여정부 때 더욱 노동정책이 악화된 것은 시사상식에 가깝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왜 '프레임'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잘 모르겠어요. imf시기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노무현이나 문재인 자신도 반성한 문제를 왜 지지자들이 거꾸로 되돌리려 하는지...
저는 정의당에 대해서는 그 아마추어리즘에 대한 불신을 갖고 있는 사람이긴 합니다.
정책방향 자체가 급진적이고 중간에 스노우볼을 굴려야 할 당사자들이 함께하기 어렵게 만들어요.
일반화일 수도 있지만, 현대자동차 하청에서 일을 할 때의 경험에 비추어봤을 때 그런 판단이 일차적으로 섰고,
이후로도 바뀔만한 계기는 없었네요.
그들 자신이 시대착오적이라는 평가는 그 시대착오적인 지지자들에게는 알맞을 것이고.
동시에 정치인 심상정에게는 시대착오적 공격으로 시대착오적 지지자들을 건드려서 곤욕을 치르고 있다는 평가가 알맞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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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방향 자체가 급진적이고 중간에 스노우볼을 굴려야 할 당사자들이 함께하기 어렵게 만들어요.
일반화일 수도 있지만, 현대자동차 하청에서 일을 할 때의 경험에 비추어봤을 때 그런 판단이 일차적으로 섰고,
이후로도 바뀔만한 계기는 없었네요.
그들 자신이 시대착오적이라는 평가는 그 시대착오적인 지지자들에게는 알맞을 것이고.
동시에 정치인 심상정에게는 시대착오적 공격으로 시대착오적 지지자들을 건드려서 곤욕을 치르고 있다는 평가가 알맞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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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정의당에 대해서는 그 아마추어리즘에 대한 불신을 갖고 있는 사람이긴 합니다.
정책방향 자체가 급진적이고 중간에 스노우볼을 굴려야 할 당사자들이 함께하기 어렵게 만들어요.
일반화일 수도 있지만, 현대자동차 하청에서 일을 할 때의 경험에 비추어봤을 때 그런 판단이 일차적으로 섰고,
이후로도 바뀔만한 계기는 없었네요.
그들 자신이 시대착오적이라는 평가는 그 시대착오적인 지지자들에게는 알맞을 것이고.
동시에 정치인 심상정에게는 시대착오적 공격으로 시대착오적 지지자들을 건드려서 곤욕을 치르고 있다는 평가가 알맞겠지요.
https://ko.wikipedia.org/wiki/%EB%85%B8%EB%8F%99%EB%B2%95_%EB%82%A0%EC%B9%98%EA%B8%B0_%EC%82%AC%EA%B1%B4
http://www.redian.org/archive/94648
https://ko.wikipedia.org/wiki/%EB%B9%84%EC%A0%95%EA%B7%9C%EC%A7%81
이게 비정규직의 시작이고,
2006년에 비정규직 보호법이라는걸 만든게 노무현 정부입니다.
막지 못해서 반성했다는 것이지 DJ, 노무현이 주범이라고 하는 것은 프레임이죠.
결정적으로 이명박정권 초기 이후 관련논의는 중단되었습니다.
심상정도 이명박근혜 정권때 아무것도 안하진 않았을거에요. 하지만 뭘 할 힘도 없었고 이룬것도없었다는 결과만이 존재할 뿐.
김대중, 노무현이 잘했다는게 아닙니다.
하지만 날치기법안 + IMF라는 정황에 손을 쓰지 못했던 것이고 노무현은 노력이라도 했다는 겁니다.
책임을 왜 여기다가만 묻느냐는 겁니다.
제가 2000년 현대자동차 하청 비정규직 노조로 정규직 노조 파업에 끌려갔다가,
사측에서 정규직은 그대로 두고 하청을 싹 갈아버렸죠..
당시 금속노조 사무총장이 심상정이었는데, 입바른 소리 몇 번 하고 현대자동차 니들 알아서 하라고 제명시킨게 다입니다.
선한 의지는 있었을지언정 하등 도움이 되지 않은게 노무현정권과 똑같죠.
적어도 제 기준에서 심상정이 노동문제로 노무현 정권 욕하는건 헛소리입니다. 지는..
...하긴 그거 아니었으면, 저는 지금쯤 2교대로 울산 제2 단조공장에서 엔진조립을 여전히 하고 있거나
정규직이 되어 이 시간이면 휴게실에서 탁구를 치고 있겠네요.
이게 말로만 듣던 빅픽쳐인가... ㅡㅡa
정책방향 자체가 급진적이고 중간에 스노우볼을 굴려야 할 당사자들이 함께하기 어렵게 만들어요.
일반화일 수도 있지만, 현대자동차 하청에서 일을 할 때의 경험에 비추어봤을 때 그런 판단이 일차적으로 섰고,
이후로도 바뀔만한 계기는 없었네요.
그들 자신이 시대착오적이라는 평가는 그 시대착오적인 지지자들에게는 알맞을 것이고.
동시에 정치인 심상정에게는 시대착오적 공격으로 시대착오적 지지자들을 건드려서 곤욕을 치르고 있다는 평가가 알맞겠지요.
https://ko.wikipedia.org/wiki/%EB%85%B8%EB%8F%99%EB%B2%95_%EB%82%A0%EC%B9%98%EA%B8%B0_%EC%82%AC%EA%B1%B4
http://www.redian.org/archive/94648
https://ko.wikipedia.org/wiki/%EB%B9%84%EC%A0%95%EA%B7%9C%EC%A7%81
이게 비정규직의 시작이고,
2006년에 비정규직 보호법이라는걸 만든게 노무현 정부입니다.
막지 못해서 반성했다는 것이지 DJ, 노무현이 주범이라고 하는 것은 프레임이죠.
결정적으로 이명박정권 초기 이후 관련논의는 중단되었습니다.
심상정도 이명박근혜 정권때 아무것도 안하진 않았을거에요. 하지만 뭘 할 힘도 없었고 이룬것도없었다는 결과만이 존재할 뿐.
김대중, 노무현이 잘했다는게 아닙니다.
하지만 날치기법안 + IMF라는 정황에 손을 쓰지 못했던 것이고 노무현은 노력이라도 했다는 겁니다.
책임을 왜 여기다가만 묻느냐는 겁니다.
제가 2000년 현대자동차 하청 비정규직 노조로 정규직 노조 파업에 끌려갔다가,
사측에서 정규직은 그대로 두고 하청을 싹 갈아버렸죠..
당시 금속노조 사무총장이 심상정이었는데, 입바른 소리 몇 번 하고 현대자동차 니들 알아서 하라고 제명시킨게 다입니다.
선한 의지는 있었을지언정 하등 도움이 되지 않은게 노무현정권과 똑같죠.
적어도 제 기준에서 심상정이 노동문제로 노무현 정권 욕하는건 헛소리입니다. 지는..
...하긴 그거 아니었으면, 저는 지금쯤 2교대로 울산 제2 단조공장에서 엔진조립을 여전히 하고 있거나
정규직이 되어 이 시간이면 휴게실에서 탁구를 치고 있겠네요.
이게 말로만 듣던 빅픽쳐인가... ㅡㅡa
오, 대선토론 녹취록에서 해당하는 부분을 찾아봤어요. 심상정이 김대중 노무현이 '주범'이라고 말했는지, 이게 악의적으로 프레임을 씌우는 워딩인지 한번 확인해 주세요. 저는 너무 당연한 소리를 구태의연하게 하는 걸로 보여서.
---------------------------------------------
▲심상정(이하 심) = 우리나라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인데, 노동자들의 삶은 최악이다. 세계에서 가장 장시간 노동하고, 비정규직이 제일 많고 저임금노동자 비중도 높다. 우리 노동자들의 처지가 왜 이렇게 참담하게 됐다고 생각하나.
▲문재인(이하 문) = 노동을 제대로 대접하지 않은거다. 앞으로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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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이하 심) = 우리나라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인데, 노동자들의 삶은 최악이다. 세계에서 가장 장시간 노동하고, 비정규직이 제일 많고 저임금노동자 비중도 높다. 우리 노동자들의 처지가 왜 이렇게 참담하게 됐다고 생각하나.
▲문재인(이하 문) = 노동을 제대로 대접하지 않은거다. 앞으로 ... 더 보기
오, 대선토론 녹취록에서 해당하는 부분을 찾아봤어요. 심상정이 김대중 노무현이 '주범'이라고 말했는지, 이게 악의적으로 프레임을 씌우는 워딩인지 한번 확인해 주세요. 저는 너무 당연한 소리를 구태의연하게 하는 걸로 보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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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이하 심) = 우리나라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인데, 노동자들의 삶은 최악이다. 세계에서 가장 장시간 노동하고, 비정규직이 제일 많고 저임금노동자 비중도 높다. 우리 노동자들의 처지가 왜 이렇게 참담하게 됐다고 생각하나.
▲문재인(이하 문) = 노동을 제대로 대접하지 않은거다. 앞으로 다음 정부는 노동의 가치를 제대로 대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심 = 그렇게만 말할 수 없다. 왜냐하면 민주정부 10년동안 제정된 노동악법이 크게 작용했다고 생각한다. 정리해고법 도입을 언제 한 것인가. 아십니까. 모를 리가 없죠, 그건 사회장으로 큰 파장이 있었으니까.
▲문 = DJ정부 때 만들었다, IMF 때문에 만든 것 아닌가.
▲심 = 파견법은 언제 만들어졌나.
▲문 = 우리가 민주정부 10년간 많은 상처가 있지만, 비정규직 양극화 문제 이런 삶의 문제를 제대로 대처 못했다고 여러번 말했다.
▲심 = 그렇게 말할 것이 아니다. 김대중 정부때 정리해고·파견법 만들어졌고, 노무현 정부때 기간제법 만들어졌다. 지난 SBS 토론때 지적했던 것처럼 휴일근로를 주 40시간에 포함시키지 않아 68시간 장시간 노동을 허용했다. 그것도 2000년도에 그 지침이 나왔고, 참여정부때 시정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민주정부 10년 동안 제정된 이 악법들이 장시간 저임금 노동현실을 크게 규정했다고 생각한다. 그 점에 대해서 앞으로 잘하겠다 이렇게 하면 되는 건가.
▲문 = 100% 동의하지 않지만, 그런 부분이 우리 한계라는 점은 인정하고 넘어서야 할 부분이다.
http://www.focus.kr/view.php?key=2017041900233351244
--------------------------------------------
정리해고 비정규직 그 모든 책임을 참여정부에만 묻는 것은 억울하다, 그것은 저도 수긍해요. 저 자신이 억울하진 않지만 냉정하게 보더라도 더 최근의 이명박 박근혜 정부를 더 많이 비판했어야 하지요. 그것은 심의 실책이 확실해요. 유승민 홍준표를 그냥 활개치도록 내버려둔 것은 아주 나쁜 선택이었어요.
다만 DJ가 IMF 정황 때문에 손을 쓰지 못했다, 는 것은 동의하기 힘드네요. DJ는 정말로 충실한 imf 모범생이었고 초국적자본에 대해 어떤 협상이나 저항의 의지도 보이지 않았던 걸로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어요. 그것이 과연 옳은 길이었는가에 대한 평가는 갈릴 수 있겠지만. 노무현의 비정규직 보호법에 대해서도 비슷하게 이야기할 수 있겠는데, 제가 자세히는 모르지만 참여정부의 공과에 대한 해석전쟁에서 노동문제는 아무도 실드치기가 어려운 분야임에는 전반적으로 동의하고 있는 걸로 알아요.
심상정이 금속노조 하면서 욕 마니마니 먹었지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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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이하 심) = 우리나라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인데, 노동자들의 삶은 최악이다. 세계에서 가장 장시간 노동하고, 비정규직이 제일 많고 저임금노동자 비중도 높다. 우리 노동자들의 처지가 왜 이렇게 참담하게 됐다고 생각하나.
▲문재인(이하 문) = 노동을 제대로 대접하지 않은거다. 앞으로 다음 정부는 노동의 가치를 제대로 대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심 = 그렇게만 말할 수 없다. 왜냐하면 민주정부 10년동안 제정된 노동악법이 크게 작용했다고 생각한다. 정리해고법 도입을 언제 한 것인가. 아십니까. 모를 리가 없죠, 그건 사회장으로 큰 파장이 있었으니까.
▲문 = DJ정부 때 만들었다, IMF 때문에 만든 것 아닌가.
▲심 = 파견법은 언제 만들어졌나.
▲문 = 우리가 민주정부 10년간 많은 상처가 있지만, 비정규직 양극화 문제 이런 삶의 문제를 제대로 대처 못했다고 여러번 말했다.
▲심 = 그렇게 말할 것이 아니다. 김대중 정부때 정리해고·파견법 만들어졌고, 노무현 정부때 기간제법 만들어졌다. 지난 SBS 토론때 지적했던 것처럼 휴일근로를 주 40시간에 포함시키지 않아 68시간 장시간 노동을 허용했다. 그것도 2000년도에 그 지침이 나왔고, 참여정부때 시정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민주정부 10년 동안 제정된 이 악법들이 장시간 저임금 노동현실을 크게 규정했다고 생각한다. 그 점에 대해서 앞으로 잘하겠다 이렇게 하면 되는 건가.
▲문 = 100% 동의하지 않지만, 그런 부분이 우리 한계라는 점은 인정하고 넘어서야 할 부분이다.
http://www.focus.kr/view.php?key=201704190023335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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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해고 비정규직 그 모든 책임을 참여정부에만 묻는 것은 억울하다, 그것은 저도 수긍해요. 저 자신이 억울하진 않지만 냉정하게 보더라도 더 최근의 이명박 박근혜 정부를 더 많이 비판했어야 하지요. 그것은 심의 실책이 확실해요. 유승민 홍준표를 그냥 활개치도록 내버려둔 것은 아주 나쁜 선택이었어요.
다만 DJ가 IMF 정황 때문에 손을 쓰지 못했다, 는 것은 동의하기 힘드네요. DJ는 정말로 충실한 imf 모범생이었고 초국적자본에 대해 어떤 협상이나 저항의 의지도 보이지 않았던 걸로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어요. 그것이 과연 옳은 길이었는가에 대한 평가는 갈릴 수 있겠지만. 노무현의 비정규직 보호법에 대해서도 비슷하게 이야기할 수 있겠는데, 제가 자세히는 모르지만 참여정부의 공과에 대한 해석전쟁에서 노동문제는 아무도 실드치기가 어려운 분야임에는 전반적으로 동의하고 있는 걸로 알아요.
심상정이 금속노조 하면서 욕 마니마니 먹었지요. ㅎ
moira 님// 뭐.. 그래요. 저는 심상정이라는 개인에 대한 불신이 있어요. 그건 아마 제가 현대자동차 하청-비정규 파견직으로 일할 때의 경험이 절대적일거에요.
저는 노동운동계가 적어도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을 버린 그 순간을 잊지 못해요.
홍준표의 귀족노조 발언을 그 때 들었다면 어쩌면 홍준표에게 한 표 던져버렸을지도 모르죠..
아무리 선의라고 되뇌어도, 버리는 방향으로의 적극성을 생각한다면 사실 저의도 의심을 해요.
마찬가지로 그런 법안을 만든 한나라당과 DJ 노무현까지도 다 잘한건 없어요.
그런데 저는 적어도 D... 더 보기
저는 노동운동계가 적어도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을 버린 그 순간을 잊지 못해요.
홍준표의 귀족노조 발언을 그 때 들었다면 어쩌면 홍준표에게 한 표 던져버렸을지도 모르죠..
아무리 선의라고 되뇌어도, 버리는 방향으로의 적극성을 생각한다면 사실 저의도 의심을 해요.
마찬가지로 그런 법안을 만든 한나라당과 DJ 노무현까지도 다 잘한건 없어요.
그런데 저는 적어도 D... 더 보기
moira 님// 뭐.. 그래요. 저는 심상정이라는 개인에 대한 불신이 있어요. 그건 아마 제가 현대자동차 하청-비정규 파견직으로 일할 때의 경험이 절대적일거에요.
저는 노동운동계가 적어도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을 버린 그 순간을 잊지 못해요.
홍준표의 귀족노조 발언을 그 때 들었다면 어쩌면 홍준표에게 한 표 던져버렸을지도 모르죠..
아무리 선의라고 되뇌어도, 버리는 방향으로의 적극성을 생각한다면 사실 저의도 의심을 해요.
마찬가지로 그런 법안을 만든 한나라당과 DJ 노무현까지도 다 잘한건 없어요.
그런데 저는 적어도 DJ나 노무현에게서 악의는 느끼지 못했어요.
그래서 이 문제에서 DJ와 노무현에게 책임을 묻는 행위를 악의적 프레임으로 느끼게 하는거지요.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건 존중해야 할 일이 맞아요.
저는 심상정이 건드린게 저와 비슷한 이유, 혹은 다른 이유로 김대중, 노무현에게 책임을 덮어씌우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심한 사람들이라고 봐요.
그 얘기를 하고 있었어요.
저는 노동운동계가 적어도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을 버린 그 순간을 잊지 못해요.
홍준표의 귀족노조 발언을 그 때 들었다면 어쩌면 홍준표에게 한 표 던져버렸을지도 모르죠..
아무리 선의라고 되뇌어도, 버리는 방향으로의 적극성을 생각한다면 사실 저의도 의심을 해요.
마찬가지로 그런 법안을 만든 한나라당과 DJ 노무현까지도 다 잘한건 없어요.
그런데 저는 적어도 DJ나 노무현에게서 악의는 느끼지 못했어요.
그래서 이 문제에서 DJ와 노무현에게 책임을 묻는 행위를 악의적 프레임으로 느끼게 하는거지요.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건 존중해야 할 일이 맞아요.
저는 심상정이 건드린게 저와 비슷한 이유, 혹은 다른 이유로 김대중, 노무현에게 책임을 덮어씌우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심한 사람들이라고 봐요.
그 얘기를 하고 있었어요.
켈로그김 님// 앗 죄송... 제가 다시 찾아보니 아무래도 '도입'이란 말을 쓰려면 DJ 때로 보는 게 맞는 거 같아요. 중간에 노동자투쟁으로 철회된 기간을 생각해야 하네요.
[결국, 김영삼 정부는 1월 21일 ‘노동법 재개정과 구속영장 철회’를 발표했다. 노동자들과 민중들의 투쟁으로 잘못된 정부 정책을 막아낸 것이다.
물론 한계도 있었다. 문제가 되었던 정리해고법이나 파견근로법 등을 완전히 폐기하지 못했다. 3월 11일 임시국회에선 여·야간 합의로 날치기한 법안을 폐지하고 정리해고제 시행시기를 2년 유예시키는 결정을 내렸지만 이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1997년... 더 보기
[결국, 김영삼 정부는 1월 21일 ‘노동법 재개정과 구속영장 철회’를 발표했다. 노동자들과 민중들의 투쟁으로 잘못된 정부 정책을 막아낸 것이다.
물론 한계도 있었다. 문제가 되었던 정리해고법이나 파견근로법 등을 완전히 폐기하지 못했다. 3월 11일 임시국회에선 여·야간 합의로 날치기한 법안을 폐지하고 정리해고제 시행시기를 2년 유예시키는 결정을 내렸지만 이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1997년... 더 보기
켈로그김 님// 앗 죄송... 제가 다시 찾아보니 아무래도 '도입'이란 말을 쓰려면 DJ 때로 보는 게 맞는 거 같아요. 중간에 노동자투쟁으로 철회된 기간을 생각해야 하네요.
[결국, 김영삼 정부는 1월 21일 ‘노동법 재개정과 구속영장 철회’를 발표했다. 노동자들과 민중들의 투쟁으로 잘못된 정부 정책을 막아낸 것이다.
물론 한계도 있었다. 문제가 되었던 정리해고법이나 파견근로법 등을 완전히 폐기하지 못했다. 3월 11일 임시국회에선 여·야간 합의로 날치기한 법안을 폐지하고 정리해고제 시행시기를 2년 유예시키는 결정을 내렸지만 이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1997년 IMF 경제신탁통치 조치와 맞물리면서 결국 정리해고와 파견제 근로 등이 도입되게 된다.]
http://www.mkyd.org/news_03/879277
[결국, 김영삼 정부는 1월 21일 ‘노동법 재개정과 구속영장 철회’를 발표했다. 노동자들과 민중들의 투쟁으로 잘못된 정부 정책을 막아낸 것이다.
물론 한계도 있었다. 문제가 되었던 정리해고법이나 파견근로법 등을 완전히 폐기하지 못했다. 3월 11일 임시국회에선 여·야간 합의로 날치기한 법안을 폐지하고 정리해고제 시행시기를 2년 유예시키는 결정을 내렸지만 이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1997년 IMF 경제신탁통치 조치와 맞물리면서 결국 정리해고와 파견제 근로 등이 도입되게 된다.]
http://www.mkyd.org/news_03/879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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