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떨어진건 '상수'라고 봅니다.
투표 결과가 나온 후 민주당 지지자들은 정치에 신경을 끄고 여조가 오면 그냥 다 무시하는 등의 패턴을 보였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보수진영이 다소 과표집되었고, 그게 2주 지나면서 풀린 결과라 생각됩니다. 현재 잘 할 것이라는 수치와 대선 득표율이 거의 동률을 이뤘기에 이게 실질적인 지지도라 보고, 여기서 더 떨어질지를 보는 것이 맞다 생각됩니다. 여기서 더 떨어진다면 진짜로 빠지는거라 봐야겠지요.
이번 대선과 구도가 많이 다르긴 했지만 문재인 당선 직후 지지율이 80%가 넘었었죠.
전 정부에 실망이 커서 그랬는지, 쇼 하나는 기가 막히게 잘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아무튼 국민적 기대를 불러일으킬 만한 장면들이 많이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이번의 윤석열 당선인의 행보는 좀 실망스럽죠. 조선일보도 곤혹스러워 할 정도이니까요.
저번에 쇼만 잘하는 정부여서 실망이 컸다면, 이번에는 쇼만 못하고 일은 잘하는 정부가 된다면
그럭저럭 만족도는 비슷해질 지도 모릅니다.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고, 기대가 없으면 실망할 게 없으니까요.
쇼라도 잘하는 정부가 그리워지게 하지 않는다면 그래도 성공이라고 볼 수 있을 겁니다.
저는 쇼도 지지율을 위해선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보는게 지지율이 결국 국정동력이거든요.
그래서 굳이 이전을 급하게 서둘렀어야 하나 싶은데 첫단추부터 물러나면 이후 추진에 힘이 빠지는 염려도 이해는 갑니다.
소상공인 지원이나 여타의 공감대를 모을 수 있는 이슈로 지지율을 끌어모은 후 진행해도 문제없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아무리 승자독식의 대통령제라고 하지만 25만표의 근소한 차이였는데, 내가 삑사리 내면 물어 뜯을 사람이 국민의 절반이라는걸 잊었나 봅니다.
지금 윤통 하는거 보면 초반에 여소야대의 국회가 허니문기간이라고 '네, 일단 해보고 싶은대로 해보세요' 라고 하지 않을 이유를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윤통 주변에 친이가 많다던데, 그 친이들은 MB가 정권 초반에 왜 추진동력을 잃었는지를 다 잊어버린 걸까요
아직 집권전이라는 논리를 적용하기로 하면,
당선인이지 아직 대통령이 아니시기 때문에
국방부에게 본인의 취임식 전까지 입주할수있게
청사를 비워달라는 요청 자체를 하지 말아야합니다.
집권 하고 나서 청와대에 앉은뒤에 지시하기 시작하셔야 옳습니다.
엄밀히 따지면 윤은 지금 문에게 "국방부 쟤들 방빼라고 명령 내주실꺼죠?(방긋)"하는 상황입니다.
문이 말한마디만 해도 멈출수 있는거에요.
문한테 일일이 허락받아가면서 해야할일을 단독드리블로 여기까지 와서 발표까지 해놓고...
이제와서 인기투표라고 하기엔.......
저나 ...더 보기
아직 집권전이라는 논리를 적용하기로 하면,
당선인이지 아직 대통령이 아니시기 때문에
국방부에게 본인의 취임식 전까지 입주할수있게
청사를 비워달라는 요청 자체를 하지 말아야합니다.
집권 하고 나서 청와대에 앉은뒤에 지시하기 시작하셔야 옳습니다.
엄밀히 따지면 윤은 지금 문에게 "국방부 쟤들 방빼라고 명령 내주실꺼죠?(방긋)"하는 상황입니다.
문이 말한마디만 해도 멈출수 있는거에요.
문한테 일일이 허락받아가면서 해야할일을 단독드리블로 여기까지 와서 발표까지 해놓고...
이제와서 인기투표라고 하기엔.......
저나 선생님 같은, 일개 개인들은,
그런거 인기투표아니냐고 얼마든지 할수있는 말이지만
윤 본인이나 인수위는... 음... 그런말 하면 안됩니다.
지선은 보통 지역인물론이 중요한데 2018 지선은 특이하게 당시 자유한국당의 주도(?)로 정치구도가 주요 이슈였었죠
연일 대통령이나 여당 비판하고 그런 이슈에만 함몰되어서 정작 자기 당 후보와 지역정책 홍보하는 데에는 소홀했죠
그러다 보니 당시 대통령 지지율에 휩쓸려서 완패를 당했었고요
개인적으로 이준석 대표의 여론을 읽는 능력은 탁월하다고 봐서, 이번 지선은 어떤 인물을 공천하느냐가 제일 중요한 이슈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가 봐도 팽팽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 면도 있을 겁니다. 정치 관심도가 많이 높아지고 대립이 더 심해졌죠. 한두 가지 요인으로 설명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암살 얘기는 제가 자세히는 모르지만 얼핏 보기에는 정치 저관여층이 갑자기 선거에 몰입하면서 보이는 일종의 미숙한 행동 아닐까 싶네요. 정치인 암살한다는 글은 종종 커뮤에 등장에서 화제가 된 적이 있었던 것 같고, 선거 직후 과열된 상태에서 지나치게 호응이 있었던 게 아닐까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