띄워주려고 작정하니 온갖 기사가 다 뜨는군요.

검수완박으로 두들겨맞는 검찰 종사자들에게는 빛과 소금같은 존재겠죠. 어쩌면 그 이상인지도..

검찰 내부 반응이 차가웠다면 그게 더 이상했겠죠

그냥 퇴사도 아니고 영전인데..

예전부터 이런 기사를 보면 별의별게 궁금하긴 했습니다. 대체 검찰 내부망에 무슨 글을 올렸다더라, 무슨 댓글이 달렸다더라 하는게 무슨 기사 가치가 있는건지.. 다른 공무원 조직에도 이런 사례가 있던가? 내부망인데 왜 내부에서만 보는게 아니라 기자들도 보는가? 아니면 본인들 보기에 멋있어 보이면 발췌해서 기자들한테 뿌려달라고 하는건가?

한동훈씨야 지금 제일 스타니까 당연히 일거수일투족에 기사 가치가 있다고 볼수있지만, 평소에 뭐 일반 검사들 글(주로 사의를 표한다고 하면서 쓸데없이 비장미 넘치는 글들) 도 기사화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더욱 본인들이 특별하다고 생각하게 되는건지... 더군다나 '글'이 올라왔다는것까지는 그렇다 치더라도 글에 선플이 달렸다는것까지 기사회되는건 되려 더 민망하네요..

... 애초에 검찰과 법원은
각각의 내부 인트라넷이 있지만
언론사 법조관련기자들은 가입후
로그인해서 볼수는 있게 되어있나 봅니다.
당연히 그들도 기자들이 본다는거 다 알고 있고
때로는 그걸 이용하는걸수도 있겠죠

하등 쓸모없고 속보이는 기사죠(퍼온분께 뭐라하는거 아닙나다).억까도 문제고 억찬양?도 문제.

블라인드 글도 기사화되는데 뭐 특별할건없죠.

내부망이라는건 거의 내부인들만 글쓸수 있다 정도고
외부인들도 사실상 실시간으로 다 보고있습니다. ㅋㅋㅋ
북한 홍보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 웹사이트도 사실상 모든 게시물이 언론에 중계되던 시절이 있었던것과
굉장히 유사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정도 기사로 인덕이 판단되시나요? 힌동훈의 인덕이 나쁘다는게 아니라 고위급이 영전하면서 조직원의 축하를 받는게 별스런 일도 아닌데 그걸로 한 인물의 인덕을 판단내리는것에 거리낌이 없으시니 드리는 얘기입니다. 뉴게를 이런식으로 정치인 행보 하나하나를 저울질 하고 평가하는 장으로 삼는것이 맞는지 저는 불만입니다. 영전하면서 축하받는 비판할것도 찬양할것도 없는 그냥 훈훈하게 지나갈 얘기도 진영에 따라 의견이 나뉘고 조롱과 비아냥이 발생하는걸 너무 많이 봐와서 더이상 보고 싶지 않습니다.

설령 아무리 인성이 개차반이라도 본인들이 속해있는 조직의 이익(?)을 수호하러 영전하는 사람한테는 선플만 달릴 것 같아요.

마 한 식구 아이가!

댓글추천드립니다. 매우 동감합니다.

권력 핵심으로 영전하는데 축하해줘야죠..
뭐 진심으로 축하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남들 다 축하하는데 혼자 안하는 것도 찜찜해서 하는 분들도 있을테고 그런 거죠.

본인들 인사권을 쥔 장관으로 영전하는데 악플 다는 게 이상하죠. 의미있는 관계가 없어도 옷깃 스쳤다고 칠 인연이라도 있으면 선플이 디폴트입니다.

연예뉴스죠.

사의를 표하면서 비장미넘치는 글들이 보통 정권외압에 대한 항의성 글이죠. 사표내면서 직언하는 말이 어느정도 비장한 것도 당연하겠고요.

여태 한동훈이라는 인물과 가족에 대해 어떤 의견도 피력해 본 적 없고 앞으로도 낼 생각이 없습니다만, 그가 영전했다는데 설사 친하지 않더라도 같은 조직에서 악플 달 사람이 있겠습니까? 일개 평검사도 아니니 댓글 개수가 많은 것도 당연할 테고요. 기자들 조회수 장난질이야 하루이틀 일 아니라지만, 육하원칙에 의거하여 사실만 무미건조하게 전달하는 것도 아닌 이런 기사에 어떤 가치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언론계에서 가입, 로그인할 방법은 전혀 없습니다.
내부 관계자들이 뿌려주는 거예요. 그래서 텍스트 파일이 아니라, 사진 파일로 이프로스 글들이 돕니다.
검찰 관계자가 먼저 전략적으로 하는 건지, 언론에서 선요청해서 하는 건지까지는 모르겠네요.
어디선가 흘러나온 이프로스 글 사진이 손을 타고타고 공유되기 때문에...
정권과 검찰 갈등이 한창일 때,
외부에 이프로스 글들이 단골로 공개되던 부장검사 분들이 계셨는데
이프로스에는 다양한 분들이 다양한 의견을 올리는데, 몇몇 정해진 분들만 항상 공개되는 건가 궁금했죠.

아무 의미없는 내용

아... 결국은 내부자들이 기자들의 취재원들이였군요
(예전 기사에서 그렇게 본 거 같아서 그리 알았는데
실상은 달랐나봅니다.)
모르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추천 드렸습니다.
봄과여름님 감사합니다.

검수완박에 대해서는 법조계 전체적으로 반대를 하는데, 검찰 내에서는 아주 극렬 반대일 거에요. 검수완박 반대의 수장 같은 느낌에다가, 한국 통틀어봐야 검사 숫자가 뻔해서.. 그런 사이트에서는 당연히 좋은 말만 나올거라고 봅니다. 실제로 한동훈이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이프로스 댓글은 판단 근거로 부족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