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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2/05/31 07:30:39
Name   과학상자
Subject   'MB언론장악' 핵심 이동관, 윤석열 대통령특보로 '귀환'
https://n.news.naver.com/article/006/0000113361

///이동관 특보는 지난 대선에서 선대위 미디어소통특별위원장을 맡았고 인수위에선 특별고문을 맡았다. 대통령특보는 '장관급'으로 대통령실 수석(차관급)보다 높다. 6월1일 지방선거 이후 여권의 '언론장악'이 노골화되지 않겠느냐는 언론계의 우려 섞인 전망 속에 때마침 장관급 특보로 정치권에 복귀하면서 그의 역할을 두고 갖가지 해석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동관 특보는 동아일보 정치부장 출신으로 2007년 대선에서 이명박 캠프 공보실장으로 정치권에 들어왔다. 이후 2007년 12월 인수위 대변인, 2008년 2월부터 2009년 8월까지는 청와대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2009년 9월부터 2010년 7월까지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냈고, 2011년 1월부터 12월까지는 대통령 언론특별보좌관을 지냈다. 때문에 이명박정부 언론장악 사태를 이야기할 때 이동관 특보는 빼놓을 수 없는 핵심인물이다. 그래서 이번 특보 위촉의 의미가 적지 않다///


https://n.news.naver.com/article/607/0000001046


///이 국정원 문서에는 그동안 진행된 MBC 내부에 이른바 '좌파 진행자'의 퇴출을 성과처럼 서술하고 있다. 문서 끝에 이런 대목이 나온다. 'MBC 뉴스데스크 앵커는 좌편향', '물의 야기가 지속되자, 보수지 등에서 비난 여론을 조성', '사측에 교체 명분을 제공함으로써 결국 09년 4월 교체.'

바로 신경민 앵커의 퇴출 과정을 언급하고 있다. ① 비판 언론인 좌편향 낙인 ② 보수지 동원 퇴출 여론 조작 ③ 퇴출이라는 이명박 정권의 언론 공작이 그대로 재현되고 있다. 이명박 정권 시절 이뤄진 국정원의 언론 공작은 반드시 규명해야 할 권력 오남용 사례다///

///뉴스타파는 이동관 특별고문에게 언론장악에 핵심 역할을 한 과거 자신의 행적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또 지금도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는지, 묻기 위해 전화를 걸었다. 이동관 특별고문은 "뭘 어떻게 해야 (언론) 장악이냐"고 항변하며, 여전히 이명박 정권에서 언론 장악이 있었다는 사실 자체를 전면 부인했다.

취재진은 또 과거 청와대 홍보수석 시절, 언론 장악을 위해 국정원을 동원했다는 증거가 담긴 국정원 문서를 언급하자, "무슨 경위로 이렇게 됐는지 나도 모르겠다. 기억이 안 난다. 더 이상 답변할 게 없다”고 말하고는 전화를 끊었다. ///


https://n.news.naver.com/article/607/0000001050

///이 문서는 일반적인 언론 모니터가 아니었다. 모니터한 이유가 따로 있었다. 해당 문서 하단에 나온 표가 잘 설명해주고 있다. 당시 홍보수석실은 방송 모니터를 작성한 후, 아래에  “문제 내용”과 “조치 결과”라는 사항을 별도 기재했다.

한중일 정상회담에 대한 외신 보도가 쏟아진 이날 청와대는 ‘문제 보도 내용’에 뭐라고 썼을까? ‘문제 내용’의 칸에는 “AFP, AP, BBC, NHK 외신의 부정적 반응 보도”라고 적었다. 외신 보도 내용을 그대로 전한, 사실 관계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보도였지만, 정권에 불리하다는 이유로 ‘문제 보도’라고 분류해 놓은 것이다.

청와대의 언론 개입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 문건은 “문제 내용”에 대해 조치를 했다는 의미로 화살표까지 표시해 “조치 결과”를 따로 정리하고 있다. 여기엔 “오전 10시 이후부터 해당 기사 비보도”라고 쓰여 있다.///

///문건에서 청와대는 이명박 정부의 부실한 재해 대응을 비판하는 앵커 멘트를 ‘문제 내용’이라고 적시했다. 당시 청와대가 문제 삼은 앵커 멘트는 다음과 같다.

“우리의 재해 대응체제는 총체적인 부실을 드러냈습니다.”“우리 국민 6명만 실종이 됐습니다. 정부가 어떤 책임을 져야 될까요? 이런 가운데 정부는 북측으로만 책임을 떠넘기고 있습니다.”
- 2009년 9월 7일 MBN 10시 보도 내용 중

이 같은 방송 멘트가 나간 시각은 사고 당일 오전 10시였는데, 문건에는 이에 대한 ‘조치 결과’로 “오전 11시부터 앵커 맨트를 순화했다”고 쓰여 있다. 우리 정부만 단독으로 책임을 묻는 내용에서 “우리 정부, 군, 지자체 모두 잘못했다”는 식으로 바꾼 것이다. 비판 보도 1시간 만에 나온 문건 조치였다.///

///아주 일부 문서만 내용을 가리지 않은 채 전체 공개했을 뿐이다. 따라서 지워진 빈칸의 내용을 모두 채웠을 때, 이명박 정권에서 벌어진 언론 장악의 전모가 드러날 것이다.

그러나 이미 드러난 일부 문서는 이명박 청와대가 얼마나 언론 자유에 반하는 제왕적 언론관을 지녔는지, 또 어떤 방식으로 언론을 통제하고 장악하려 했는지 충분히 증명하고 있다. 또한 대통령 본인은 물론 부인과 관련된 동정 보도까지 집중 관리하며 언론을 정권의 '애완견'처럼 만들려 했던 의도도 드러난다.

이런 언론 통제의 중심에 이동관 특별고문, 그리고 김은혜 의원이 있었다. 그러나 이들은 현재까지 사과는커녕 아무런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고 더 '큰 권력'을 노리고 있다. ///

과거의 부적절한 행적들에 대해 무성한 소문이 있었고, 결국엔 그 행적의 흔적이 확인된 사람들이 있죠. 그런 사람들이 복귀할 것이라는 것도 소문이 무성했는데, 그 소문마저도 확인되는 게 현실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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