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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2/06/06 11:32:01 |
Name | 과학상자 |
Subject | 대통령실 6명, 장·차관 6명… 검찰 출신 약진 |
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2/06/06/TQGE56WL6RFB7IGTVYWQ7VKQEI/ ///그러나 여권 안에서도 “사회가 급속도로 변화하는 상황에서 다양한 직역의 인재를 등용해야 한다”거나 “윤석열 정부 인선에서 감동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국민의힘 한 초선 의원은 “인사 추천과 검증을 법조인 출신이 맡다 보니 검사나 검찰 수사관 출신이 중용되는 건 당연한 일 아니냐”라고 했다. 당선인 시절 인사 추천 파트에선 판사 출신인 이상민 현 행정안전부 장관이, 검증 파트에선 검사 출신인 주진우 현 법률비서관이 주된 역할을 했다. 윤 대통령이 취임한 후 인사 업무는 검찰에서 윤 대통령을 보좌했던 복두규 인사기획관과 검사 출신인 이원모 비서관이 주도하고 있다. 인사 검증도 한동훈 장관이 이끄는 법무부에 신설되는 인사정보관리단에서 맡게 된다. 정치권 일각에선 “주요 공직에 발탁된 검찰 출신 인사가 대통령과 근무연 등 이런저런 인연으로 얽힌 인물들인 점도 우려스럽다”고 했다. 실제 대통령실과 내각에 발탁된 검찰 출신 인사 상당수는 윤 대통령이 검사 시절 같은 검찰청에서 근무했거나 친분이 있는 인물들이다. 대통령실의 한 참모는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은 정치적 상황에 따라 구핵관, 신핵관으로 자주 바뀔 수 있지만, 검찰 출신 측근은 임기 5년 내내 중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윤 대통령이 한번 믿고 맡긴 검찰 출신 인사들은 계속해서 핵심 직책을 맡을 것이라는 뜻이다. 윤 대통령이 평검사일 때부터 수사관으로 함께 일한 윤재순 총무비서관이나 대통령실 내부를 감찰하는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도 구설에 휘말렸지만 윤 대통령은 그들에 대한 신임을 거두지 않았다. 한 여권 관계자는 “대통령이 지난 정권 때 정권 핵심과 싸우면서 ‘믿을 건 검찰 후배들밖에 없다’는 인식을 가진 것 아닌지 모르겠다”며 “공직 인사에서 동종(同種) 교배가 가져올 역효과를 경계해야 한다”고 했다./// 좀 피로도가 있는 주제이지만, 조선일보가 보다못해 한 마디 하는 게 재미있어서 올려봅니다. 이미 검찰출신들이 새 정부의 요직을 차지했고 몇몇 자리에 대한 인선을 남겨두고 있는 상태에서 그 자리들마저 검찰 출신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는 게 걱정스러운 모양이군요. 여야 모두 진영을 떠나 한 목소리로 비판하는 점에 대해서는 한번 더 새겨듣는 게 맞지 않나 싶어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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