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네요. 기타종교에서 유승민이 튀는게 희한하군요 ㅋ

근데 기타종교라면 뭐가 있을까요 이슬람교? 유대교? 음..(..) 아 힌두교도 있나

범기됵교계 홍준표 지지 선언하면서
빤쓰 목사등이 목소리 크게 내더니
정작 불교가 더 지지세가 높았고 (그러고보니 불교쪽은 안철수 지지한다고 했던 분파가 있지 않았나)
빤스 목사같은 얘들 영향력보단 그냥 각자 알아서 소신껏 지지하는 게 더 컸던거 같네요 ㅎㅎ

네. 목사님이 찍으라는 후보를 찍는 교인들은 대부분이 사회활동과 정보습득 범위가 좁은 노년층일 것이고, 청장년층은 일반 사회생활에서 얻은 정보를 더 신뢰하겠지요. 특히 대통령 선거 같은 중요한 선택에서 종교가 미치는 영향력은 크지 않을 거 같아요. 한국인들은 전반적으로 상당히 세속적인 편이지요.
불교에서는 정토종 쪽이 2012년에 안철수를 밀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지금도 그런지는 잘 모르겠네요.

천주교 화이팅!!

천주교야 뭐 말할 필요도 없는... ㅎㅎ

같은 사이트에서 재미있는 기사가 있어서 찾아봤습니다. -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10563
Q. 후보 결정시 설교 등 목회자(목사, 전도사)에 영향을 받는가?
A. 매우 그렇다 3.8% - 약간 그렇다 16.6% - 별로 그렇지 않다 34.2% - 전혀 그렇지 않다. 43.7%
△이념 성향 – 보수적(27.1%) △교회 규모 - 100명 미만(26.3%) △교회 내 직분 – 중직자(25.8%)를 선택한 이들이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응답했다.

그렇군요. 사람들이 이미 각자 알아서 자체적으로 신정분리를 하고 있는...
대개 보면 본인이 다니는 교회에서 지선이나 총선 후보가 나왔거나 하는 경우가 아니면 별 관심을 갖지 않는 거 같더라고요.

음... 근데 어쨋든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 약간이나마 있다는 얘기네요?

누구한테 정치적 영향을 받느냐?
1. 가족 2. 친구 3. ... 같은 선택지중 하나(주위 사람)밖에 안되는 의미로 보입니다. 대형교회야 예배때나 보겠지만, 소형 교회라면 좀 특별한 동네 사람이죠.

음... 그러니까 영향을 적게 받냐 받지 않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영향을 받지 않아야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러니까 비종교인도 만나는 주위 사람에 영향을 받잖아요. 목회자도 주위 사람이니까요. 0%는 불가능하죠. 아마 부모님에게 정치적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하느냐?로 물었을때 통계나, 친구에게 정치적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하느냐? 질문을 하면 비율이 얼마쯤 나올까 생각해보면 저정도면 이상한 수치가 아니죠. 그사람 찍는다는 소리듣고 그대로 찍는다는것도 아니고 말이죠.

그러니까 JUFAFA님은 아주 적게나마 영향을 미칠 수도 있고 어쩔 수도 없다고 생각하시는 거잖아요?
근데 저는 그 적은 부분에 대해서도 문제 의식이 생기더라구요 ㅎㅎ

목회자들이 한방향의 정치 성향을 갖지도 않는데.. 뭔상관인가 싶어요. 만약 그랬다면 애초에 지지 %가 저렇게 나오지도 않았죠. 무척 특별한 사람인것처럼 생각하시는데 그냥 동네 사람이에요. 거대 교회 목사는 별로 없고요. 말씀하신 부분에서 문제 의식이 생기면 같은 논리에서 차라리 동네 목욕탕 모임, 동네 소모임이 더 정치적이고 위험한 모임일껍니다.

아니 그러니까 별로 크게 개의치 않으신다는 거잖아요?
동의하진 않지만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저는 정치적 성향을 떠나 종교인이라는 신분을 활용한 정치적 행위 자체에 문제의식을 가지는 거구요

그 부분은 반대하고요. 저는 그런 사람이 다수라는걸 부정하는거에요. 다만, 그 사람들도 동네 사람이니까 정치적 영향을 주기야 하겠지. 정도죠.

다수냐 소수냐의 문제와는 무관하게 존재 자체에 근본적인 문제의식을 가지는거라...
그런데 타인이 자신과 다른 생각을 하는 것에 대해 반대할 수 있나요???;;;

이슬람, 원불교, 천도교 등등이죠.

1. 기본적으로 개신교는 하나의 통일된 집단이 아니다.
2. 각 교회의 성향에 따라 큰 차이가 있음.
타인이 자신과 다른 생각을 하는 것에 대해 반대할 수 있나요???;;에 대한 극단적인 사례를 들자면, 모 교회는 담임목사의 은퇴후 후임목사에 대한 문제에 의견충돌로 담임목사의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고, 청빙위원회가 생겨서 후보군을 선정한후에 몇차례 투표와 재선정을 반복한 사례도 있습니다. 대놓고 예배에 트롤링을 한다거나 그런 짓을 하지 않는한.. 각 교회의 문화에 따라 허용될 범주는 다르지만 사석에서 의견에 대해 반대하는거야 충분히 가능합니다. 어지간히 심각한 경우라면 그러기보다는 그냥 교회를 옮기겠지만요..

음... 그러니까 종교의 종류와 무관하게, 정치적 성향이나 방향과 무관하게, 영향을 미치는 정도와 무관하게, 다수냐 소수냐 무관하게 종교인이 자신의 지위를 활용하거나 종교행사를 빙자해 정치적 결집을 유도케하는 행위 자체에 문제의식을 느낀다는 거예요 ㅎㅎ
그리고 타인이 자신과 다른 생각을 하는 것에 대해 반대할 수 있나요라는 질문은 제가 이런 문제의식을 갖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는 능동적인 자세를 취할 수 있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든거구요 ㅎㅎ;;;
근데 지금 보니까 제가 문제의식을 가지는 문제에 대해서 반대하신다는 거네요 ㅋ

그런거 떠드는거야 개인의 자유지만, 종교를 빙자해서 팔아먹으면 안되겠죠. 다만, 저 통계는 그런 요소가 들어간 통계가 아니니까 '그 부분의 문제'를 논하는건 우웩님이 생각하는 다른 요소에서 출발하는 거지. 통계가 보여주는 문제는 아니니까 제가 이렇게 댓글을 달았던거고요. 애초에 그런 문제를 논하는 글이었다면 개인적으로 부끄럽다고 할지언정 이런 댓글들을 달지는 않았겠죠. 그 부분에서 커뮤니케이션의 오류가 생긴게 아닌가 싶네요.
+
'개신교'에 대한 시선에 의해 머리속에 떠올리는 배경이 달라서가 기본 이유겠죠. 음.. 이래서 어려워요.. 기본적으로 그런걸 머릿속에 넣고 있을 거란 가정자체가 바로 안떠오르다보니.

음... 통계에 분명 존재의 유무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제가 가지는 문제의식과 무관하다고는 볼 수 없을 것 같아요 ㅎㅎ

저는 그런 환경의 교회를 다녀본적이 없어서 집사님들이나 그러는 짓이라서.. -_-.. 그런 정치적 이야기를 하는 사람은 정치 성향과는 관계없이 딱 그런거 좋아하는 동네 어르신.. 인거죠. 기본적으로 연상하는 환경이 다르다보니까 그런가봅니다.

아... 제가 모 유명 대형교회를 다녔거든요...
평소에도 예배나 설교 때마다 X소리하는 걸 참고 다녔는데 세월호 때 미친 소리하는 걸 듣고 동네 교회로 옮겼어요 ㅎㅎ

독일애랑 술먹으면서 했던 얘기가 떠오르는데, 자기네 나라에서는 카톨릭보다 프로테스탄트가 더 리버럴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고. 카톨릭 교회 쓸데없이 력셔리하고 부패하고 어쩌고... 하던데 한국은 정반대라고 말해줬죠.

아무래도 유럽의 가톨릭은 개신교보다 소위 '적폐'의 지수가 높겠지요. 지금 프란체스코 교황 할아버지의 이미지가 좋아서 그렇지 그 오랜 세월 동안 지역사회의 토호 노릇을 하고 중앙정치에 개입해 온 개혁과 혁명의 주적이니까... 제3세계로 가면 달라지지요. 남미 해방신학도 중요한 진보의 축이었고.
잠깐 검색해 보니 독일에 가톨릭 신자가 30%쯤 된다는데 생각보다 많네요. 저는 독일은 신교가 압도적일 거라고 생각했는뎅 오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