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중독은 병이다. - O
일상 생활에 지장을 주는 과한 몰입은 뭐든 병이다. - O
게임 중독을 질병 코드화 시킨다. - 반대

입니다.
세상 모든 것이 중독 될 수 있지만,
마약, 도박은 별도로 질병코드로 관리하고, 운동이나 공부 같은 게 코드화 되어 있지 않은 건 (일단 검색했는데 안나왔습니다.)
이유가 있다 생각합니다.

긍정적인 사유로 코드화 시킨다기 보단,
프레이밍화 시켜서 학부모 표를 먹거나, 따로 돈벌이 하려고 저러는게 더 맞아보여요.

내부 심의를 통해 순수 게임에 가까운건 내버려두고, 어느 정도 선을 정해 놓고 선 이상의 갓챠는 도박의 범주로 코드화 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등록했다. 통계보고 결과보자로 끝나지않는 이유가 이러합니다.

1. 중독이 되어서 그게 일상 생활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다는거 만으로 도박, 마약과 같은 질병 코드에 등재한다는건 형평성에 맞지않습니다.
2. 새로운 사실이 나오기전에 의학계, 한의학계에서 빨대꼽고 신나게 신규사업 진행할게 불보듯 뻔하고요.
3. K-pop 보다 돈 잘벌어오던 게임 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줍니다.

막말로 BTS 보겠다고 수백 킬로미터를 자전거로 한달만에 도착한 팬들은 '열성팬' 이고
게임 엔딩 보겠다고 수백 시간 달리면 '게임 중독자' 인데, 저는 위 두 케이스의 차이점을 못느끼겠습니다.
그저 둘 다 각자의 취향에서 컨텐츠를 즐기고 사랑했을 뿐인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