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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2/09/14 10:46:40
Name   Picard
Subject   ‘베이스캠프 두 동강 날라’ 윤석열-이준석 TK 목장 결투 내막
https://ilyo.co.kr/?ac=article_view&entry_id=436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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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심만 바라보는 대구 현역 의원들을 모조리 때린 것이다. 이 전 대표가 ‘보수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TK에서, TK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대통령실로 향한 윤 대통령을 난타한 것은 젊은 싸움닭의 무모하고 거친 행동이 아니라 철저한 계산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TK에 연고가 전혀 없어 콘크리트 지지층이 보수층에서 형성되기 힘든 윤 대통령 약점을 이 전 대표는 파고들고 있다. TK가 보수의 대선 승리를 위해 전략적으로 선택한 카드가 윤 대통령일 뿐, 보수 핵심 지지층과 정서적 유대감은 약하다는 것이다. 결국 이 전 대표는 자신 부모의 연고지가 TK인 점을 부각시키면서, 윤 대통령과는 차별화되는 보수 핵심 지지층과 자신과의 연대성을 부각시키는 중이다. 국민의힘 한 당직자는 이 전 대표가 TK를 교두보로 삼아 당권 재탈환을 시도하는 중이라고 해석했다.

“아직도 우리나라 정서는 부모 고향을 대면 동향으로 인정해주는 경향이 있다. 이 전 대표는 지난해 당대표 출마 때 대구에서 집중유세를 하면서 ‘이준석 부모가 TK 출신’이라는 점을 각인시키며 상대적으로 자신이 약했던 당원 투표에서도 괄목할 만한 득표력 신장세를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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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추석연휴 직전 만들어진 여야 대치 상황은 윤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국민의힘 주류 세력에 유리한 지형을 제공해주고 있다.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의 검찰 출석 통보 여파, 그 반작용으로 나온 김건희 여사 특검 요구가 여당과 제1야당의 일대일 대결 구도를 조성, 집권여당 내부에서 강한 내부 결속 요구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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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표가 당대표 되고 국힘 개혁에 혹시나 하는 기대를 걸었다가 처절하게 실망했는데..
그냥 TK 갈라쳐서 국힘 망하고 새보수당이 등장하면 이준석이 한국 보수에 역할 하나 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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