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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2/09/20 11:26:25 |
Name | 매뉴물있뉴 |
Subject | 탁현민 "조문 취소? 일찍 갔어야지…왜 영국 탓하나" |
탁현민 "조문 취소? 일찍 갔어야지…왜 영국 탓하나" https://nocutnews.co.kr/news/5819797 탁현민 전 의전비서관이 원래부터 9월즈음에 출국할 일정이 있었던걸로 압니다. 문 대통령 퇴임하기 전부터도 계획된 것이었고 지난주에 파리로 출국하고 이제 일주일 되었는데 출국 직전에는 방송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도 '내가 지금 하고싶은 말이 많지만 참겠다. 저놈들이 또 갑자기 나한테 출국금지라도 걸어놓을지 모름' 하는 밑밥을 계속 깔았는데 출국하자마자 예고(?)된대로 봉인이 풀리고, 하고싶은 말을 다하기 시작했습니다;; 두가지 지점이 제일 눈에 띄었는데 첫번째는 한덕수 총리가 영빈관 신축에 대해 '신문보고 알았다'라고 말한것을 비판한것인데 A [제가 알기로는 그게 한덕수 총리가 주재하는 국무회의 안건이었던 것 같고 그걸 통과하면서 결국은 상정이 된 걸로 알고 있]다라고 말하며 이를 책임지지 않으려는 태도라고 지적했습니다. 저렇게 위에서 책임을 지지않으면 결국은 밑에서 실무를 맡았던 실무자가 책임을 지게 되는데 공무원 중에 과연 누가 이번 정부에서 시키는 일을 맡아서 하겠냐고 지적했고 두번째는 영국에서 조문이 취소된것에 대한 것인데 영국이 일하는 방식상 B [어떻게 어디서 몇 시에 움직이는지까지 아주 디테일하게 사전에 인폼을 제시한다]는 전제로 분명히 몇시까지 도착해야 여왕의 관이 떠나기전 조문이 가능하다는 디테일이 전달되었을 것이라며 당연히 더 일찍 도착하기위해 노력했어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거기에 더해 영국 대사는 현재 공석이고 외교부 장관은 동행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 사태에 대해 책임질 사람이 아무도 현장에 없다는 것도 지적했습니다. 영국이 경호나 인력면에서는 더 예우했다는 해명에 대해서도 '그게 영국 잘못이 아닌데 왜 영국이 미안해서 뭔가 더 해준것처럼 해명하는게 이상하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가 흥미로운게 탁 비서관은 일단 윤정부의 일하는 결과물도 이상할뿐 아니라 해명도 이상하다고 비판하면서 '음? 이게 지금 탁 비서관의 촉에 의지한 해설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위에 A와 B에 붉게 표시한 부분들은 사실 탁비서관이 직접 팩트를 분명하게 확인한 부분들이 아닌데 다소 불명확한? 추측에 의해서 정부를 비판하려는 움직임이 분명히 이분이 출국하시기 전에는 없었던 부분이라서요. 전 정권의 핵심인사였던 사람인만큼 이 사람이 중립적인 시각에서 현 정부를 비판할 가능성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겠습니다만 한동안 윤정부에서 이런 의전 문제를 조용하고 능숙하게 처리할 가능성이 굉장히 낮은데다 원래도 이 사람은 사안마다 입을 털고싶어하는 류의 사람이었던걸 생각해보면 앞으로 꽤나 언론의 관심을 받는 위치에 있지 않을지... 싶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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