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락카 지우는 비용에 얼마가 들던간에 공공기물에 락카를 뿌리는 행위가 정당화될순 없죠.
그렇게 쉽게 지워지면 집회 후에 본인들이 직접 지워야하는게 아닙니까?
회사에게 책잡힐거리를 만든 노조가 잘못한겁니다 이건

저도 동의.

잘못이라도 손해를 부풀리면 안되죠.

직접 제거 전문 업체를 알아본 결과 780여만원 짜리 견적서를 받았다. 이 업체는 도로를 포장할 필요 없이 특수차량과 약품으로 이틀이면 제거 가능하다고 밝혔다./

만약 인력을 사서 아세톤으로 제거한다면, 아세톤 18L 7만 7000원, 면장갑 100켤레 1만 2000원 등 총 약 56만원이 필요하다./

아세톤이 아스팔트에 영향이 어쩌고 하니 손해가 56만원은 아니었다 하더라도
다른 업체에서 780만원을 제시하는데 5200만원 청구하는 건 양아치짓입니다.

780만원도 안 물어주겠다 하면 그때는 노조 잘못.

회사와 경영진의 [의지]를 과시하는 것입니다

원래 민사에서는 피해 규모를 최대한 부풀리는게 보통이니까요. 이번에 우마무스메 소송건도 실질적인 피해액보다 이론상 가능한 최대 피해 규모를 걸었죠.
어차피 얼마가 적절한지는 판사가 정해주는거니 일단 가능한 최대한으로 잡고 보는거죠.

이건 본래부터 거래관계에 있던 업체를 통해 불필요한 재포장공사를 해서 실제 지출을 늘려놓은거라 경우가 좀 다릅니다. 포장을 해야한다 포장 비용 5200만원이 든다 손해배상해라 - 이런 소송이면 타키투스님 말대로 그냥 최대한으로 잡아놓고 청구를 하는걸로 볼 수 있겠습니다만 이 건은 5200만원 들여서 포장을 해버리고 그 돈을 달라는 거에요. 그러니 보통이 아니죠 법원에서 얼마 인정해줄줄 알고 최대한의 비용을 먼저 들여버립니까..-ㅅ-

아 락카 지우겠다고 재포장을 한거면 이야기가 다르네요.
책임 100:0 사고나서 별로 안다쳤는데도 한방병원가는 느낌이군요.

넵 바로 그런 느낌입니다 :)

우리나라에서 진정 사람이 먼저가 되기엔 힘들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