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은 "녹음이 행정소송 당사자들 간 대화를 내용으로 한 것도 아니고, 여가부 측이 제출할 수 있는 유일한 증거였다거나 꼭 필요한 증거였다고도 보기 어렵다"고 꼬집고, 대한민국이 원고들에게 각 300만원씩을 지급하라고 판시했다. 다만 공무원들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는 인정하지 않았다.

기각된 경우는 당사자간 대화가 아니고 해당 녹취가 유일한 증거도 아니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인데 한국경제는 무슨 목적으로 기사를 작성했을까요?

형사면책 받은 녹취는 당사자간의 대화이며 해당 소송의 증거목적이라 인정되었으니 국민의 상식에 반하지도 않을터, 제목부터 겁주는 타이틀로 뽑고 직장내 갑질 당하더라도 회사에 대항할 생각 하지말라 협박하는 논조라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기사 제목하고 내용이 다른.. ㅋㅋ

보면 갑질녹음이라는것도 갑질을 한 사람이 아니라 위로해주던 제3자와의 대화를 녹음한거네요.

기자가 이해를 잘못한건지 아니면 의도적인건지...

곽용희 기자가 노동법률, 중앙경제 쪽에서 짬도 꽤 있었고, 고대 노동대학원에서 학위 공부도 하고 있다 보니 이해가 부족하진 않았을 겁니다. 데스크의 제목 장난질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데... 한경 넘어가고 나서 많이 당하더군요.

한경이 어떤덴지 모르고 가시진 않았을텐대
여러모로 안타깝군요.